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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11219
    작성자 : 타이니빵
    추천 : 14
    조회수 : 672
    IP : 219.241.***.129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4/01/20 21:44:01
    http://todayhumor.com/?readers_11219 모바일
    [병신백일장]엑스맨-병신의탄생
    <div><까페></div> <div>우르르~~ 쾅!!!! </div> <div>커피 한잔의 여유가 가득하던 까페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div> <div>외벽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사람들은 바닥 여기저기서 신음하고 있었다.</div> <div>'폭탄 테러라도 일어난 것인가?'</div> <div>바닥 한구석에 쓰려져있던 찰스는 몸을 일으켰다.</div> <div>까페 안은 난장판이 되어있었지만, 폭발물의 증거라 할만한 불길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div> <div>더 이상한 것은 자욱한 가스와 계란 썩는 듯한 냄새...</div> <div>찰스는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div> <div>그리고 바지 뒷부분이 뻥하게 뚫린.. 엉덩이 살이 훤히 보이는 </div> <div>이상한 사내를 발견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div> <div>찰스는 주변에 내동댕이 쳐져있는 휠체어에 어렵사리 오른 후, 그 남자에게 다가갔다.</div> <div>"자넨 우리와 같군.. 반갑네. 난 찰스 자비어네"</div> <div> </div> <div> </div> <div><교장실></div> <div>몇 시간 후, 찰스와 의문의 남자는 학교로 보이는 건물에 들어섰다.</div> <div>"여긴 안전하네.. 이제 자네 이야기를 좀 듣고 싶은데"</div> <div>의문의 남자는 묵묵무답이었지만, 그의 눈빛은 잔뜩 경계하는 눈빛이었다.</div> <div>'아 일단 그 바지부터 갈아입게..'</div> <div>남자는 깜짝 놀랐다. 찰스는 입을 열지 않았지만, 그의 음성이 머리속으로 파고들었던 것이다.</div> <div>'나 역시 자네처럼 뮤턴트라네.. 이건 나의 작은 능력 중 하나일 뿐이고.'</div> <div>그제서야.. 남자는 말문을 열었다. </div> <div>"아까 일은 저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제가 방귀를 조절을 못하는 바람에.."</div> <div>"... 그게 무슨 말인가?" </div> <div>"제 방귀는 일반인의 그것과는 다릅니다. 집에서 뀌면 집안의 집기는 모두 박살이나고, <br />사람에게 뀌면 뼈와 살이 분리될 정도지요. "</div> <div>"그럼 아까 자네 방귀때문에 그런일이 생긴건가?"</div> <div>"네. 전 가공할만한 방귀의 힘을 가졌지만, 제마음대로 콘트롤을 하지는 못합니다. <br />아마 커피와 함께 한 고구마 케익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div> <div>제임스의 표정이 묘하게 일그러졌다. 방귀로 인해 쓰러진 사람들의 아픔이 느껴졌으리라.</div> <div>"여긴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네.. 내가 자네의 힘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겠네.<br />우리와 함께하겠는가?"</div> <div>잠시 생각에 빠진 제임스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div> <div>"좋아.. 자네를 앞으로 Room nine 이라 부르겠네. 잘 부탁하네"</div> <div> </div> <div> </div> <div><지하 실험실><br />Room 이 일어났을 땐, 작은 방에 병상 위에 있었다.</div> <div>얼마만에 숙면인지.. Room은 난생처음 느낀 편안함 때문에 깊은 잠에 빠졌던 것 같다.</div> <div>잠시후 한 여성이 두꺼운 철문을 열고 들어왔다.</div> <div>"Room.. 반가워요 난 진 그레이 박사예요 잘 잤나요?"</div> <div>"네.. 이렇게 기분 좋은 아침은 처음이네요.. 혹시 제가 밤에 실례는 하지 않았나요?"</div> <div>진이 입가에 미소를 띄며 말했다.</div> <div>"이 방은 헥토파스칼 킥에도 끄떡 없는 특수한 재질로 만들어졌어요.. 하지만 이렇게 벽에 금이 갔군요.."</div> <div>진이 가르킨 곳을 보니 작은 균열이 보였다..</div> <div>"당신 방귀의 힘은 정말 놀라워요.. 하지만 연약한 괄약근이 그 힘을 얼마나 더 견딜수 있을진 의문이군요.. 아마 <br />계속 방출을 하다보면 인류가 멸망.... 아니 내장파열로 당신 생명이 위태로울지도 몰라요.."</div> <div>진이 계속 말을 이어갔다.</div> <div>"당장 수술해야 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지하 실험실2><br />"여기가 어디오..?"</div> <div>Room이 마취에서 덜 깼는지 어눌한 말투로 묻는다.</div> <div>"아 병원이오.. 안심하세요 지혈제를 썻고 응급수술을 했어요. 방귀가 계속 폭발해서 우리 모두 큰일 날 뻔했습니다."</div> <div>진이 머리에 진땀을 흘리며 답했다.</div> <div>"아랫쪽에 감각이 전혀 없으니 어떻게 된거요?"</div> <div>"어느정도 완쾌 된 뒤에.. 말해주려고 했는데.. 잘 알아두세요. Room 은 앞으로 방귀를 마음대로 낄 수 없어요."</div> <div>"아니~ 내가 고자라니~ 어.. 응?"</div> <div>진이 웃으며 말한다. </div> <div>"수술은 잘됐어요! 당신의 괄약근은 아다만티움 합금으로 재조합했어요. 울버린의 손톱으도 생채기 하나 나지 않을만큼 단단해요"</div> <div>"..."</div> <div>"자 어서 당신의 새로운 항문을 조절해봐요.."</div> <div> </div> <div> </div> <div><학교 운동장></div> <div>학교 운동장이라기엔 너무 큰 공터였다. 마치 대규모 핵실험을 해도 될 정도로..</div> <div>한 가운데 Room 이 당당하게 서있고.. 찰스를 비롯한 몇 사람이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div> <div>"Room! 벨브를 살짝 열어봐요!" </div> <div>진의 지시에 Room 은 가볍게 아다만티움 괄약근 벨브를 열었다. </div> <div>'삐이이이익~'</div> <div>가벼운 바람이 불어왔다..</div> <div>'으음.. 이거 놀랍군...'</div> <div>찰스는 코를 살짝 막으며 읊조렸다.</div> <div>"Room 좀더 개방을 해봐요"</div> <div>"뿌우우우웅~~"</div> <div>순간 구경꾼들이 휘청한다.. </div> <div>"더 더!! " </div> <div>진이 외친다.</div> <div>'우르르르~ 쾅~뿌우웅~~'</div> <div>누릿한 가스가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왔다. </div> <div>"그만~!!!"</div> <div>찰스가 급하게 소리쳤다. </div> <div>"스톰 어서 이 독가스를 날려버리게.."</div> <div>실험은 성공적이었다.. 운동장에 커다란 운석 구덩이를 남긴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쓰다보니 재미도 없고.. 힘들기만 하구.. 병신타이틀 얻기 힘드네요</div> <div> </div> <div> 반응 좀 있으면 더 이어쓸께요 ㅠㅠ</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21일 추가 자고 일어났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네용.. 조금 더 이어봅니다.. 쿨럭<br /></div> <div><br /><회상><br /> "학교 안에 술집이 있다니 의외로군요"<br />Room 이 술잔에 담긴 위스키를 단숨에 비워내며 말했다.<br /> "이곳은 단순한 학교가 아니예요. 인간 사회에서 버려진 우리같은 사람들이 모인 일종의 안식처지요.<br />여기에선 어떤 능력도 이상하게 보지 않아요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서로 도와요."<br /> "아참..닥터 진, 아까 말한 X-men 이란건 어떤 것입니까?"<br /> "모든 뮤턴트들이 우리처럼 인간과의 공존을 꿈꾸는건 아니예요. 그 중에는 우리들을 배척한 인간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한 이들도 많지요.<br />하지만, 인간들은 특수한 능력을 가진 뮤턴트들의 상대가 되지 못해요. 그런 이들을 막기 위한  특수 조직이 X-men 이예요.."<br />진의 설명을 들은 Room 의 머리속에 불현듯이 어린 날의 기억이 떠올랐다.<br /><br />그는 죽음에서 태어난 아이였다.<br />들리는 바에 따르면 그는 어느 여인의 시체에서 배를 갈라 태어났다고 한다.<br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용병단에 의해 발견된 여인의 시체는<br /> 여느 임부보다 훨씬 더 많이 부풀어오른 배와 노랗게 뜬 피부색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br />이상하게도 임부의 배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렸고, 한 용병이 배를 갈라보았을 때<br /> 그 안에 사내 아이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용병단에 속한 젊은 부부에게 맡겨졌다.<br /><br />양어머니는 정성껏 아이를 돌보았지만, 날이 갈수록 혈색이 점차 누렇게 변하였다. 마치 아이의 친어머니처럼..<br />몇해 지나지 않아, 양어머니는 죽음을 맞이하였고, 사인은 이산화깨쓰 중독이었다.<br />그 후로 양아버지는 아이가 불행을 몰고 온다고 생각하였다. 폭행 구타.. 그의 어린 날은 지옥과 같았다.<br />그리고 또 몇년이 지난 후.. 그 일이 일어났다.<br /><br /> "도노반... 왜 이러는거야~"<br />소년은 소리쳤다.<br /> "감비노도 궁금해 하더라고. 등짝! 등짝을 보자!"<br />소년은 3배의 힘으로 반항하였지만, 7배의 힘으로 달려드는 도노반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br /> "안돼에~~!!"<br />순간  '뿌우우우우웅~~' 하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였다.<br /><br /> "으악~~!"<br />남자는 단말마의 비명을 질르며 쓰러졌다.<br />남자의 크고 아름다운 것이 소년의 괄약근에 닿는 순간 소년의 몸에서<br />985 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3미터의 이산화깨스가 뿜어져나왔던 것이다.<br />소년은 처음으로 자신의 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어머니와 양어머니의 죽음의 원인도 함께..<br /><br /><br /> "잠깐 합석을 해도 될까?"<br />맨중의 맨의 중후한 음성이 등뒤에서 들려오자 Room 은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왔다.<br /> "울버린 어서와요."<br /> "Room 이라고 했던가? 어때 새 항문은 마음에 드나?"<br /> "응....?!"<br />진이 다소 당황한 표정으로 황급히 말한다.<br /> "Room.. 미안해요. 미리 말했어야했는데..사실 아다만티움 합금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예요. 그래서  여기 울버린이 당신을 위해 항문을 기증했어요"<br /> "내게 아다만티움 항문은 사치지.. 자네에게 더 어울릴거 같았네"<br />수염이 얼굴의 반을 덮은 야수같은 남자가 싱긋 웃는다.<br /> "걱정할거 없어. 봄가을로 회충약도 잘 챙겨먹었고, 항상 비데로 깨끗하게 사용해 왔으니까.."<br />순간 Room 의 눈시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br /> '여태 이렇게 내게 무조건적인 호의를 배풀었던 사람들이 있었을까?'<br />평생을 방귀대장으로 낙인찍히며.. 괄약근을 코르크 마개로 봉인하며 살아왔던 그는<br /> 자신의 저주받은 인생을 원망하며 살아왔다.<br /><br /> "진.. 나도 X-men 에 힘을 보태겠소.."<br /><br />< 교장실><br />똑..똑..<br /> "들어오시오"<br />교장실 문을 열리자 머리에 이상하게 생긴 헬맷을 쓴 남자가 들어왔다.<br /> "에릭! 오랜만이네.. 연락도 없이 갑자기 무슨 일인가?"<br /> "찰스! 내 오랜 친구여. 그건 내가 자네에게 묻고 싶은 말이네"<br />에릭이라 불리는 남자가 천천히 대화를 이어갔다.<br /> "얼마전 진도 7.0의 강력한 진동을 느꼈네. 그리고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인근 도시들은 이산화깨스로 뒤덮였지.<br />예전부터 자네가 새로운 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건 익히 듣고 있었네.."<br />에릭의 눈빛이 순간 날카롭게 찰스를 향했다.<br /> "친구로서 솔직하게 말해보게..<br />핵무기인가..<br /><br />아니면... 생화학무기인가.."<br /><br /> "에릭.. 전부터 말했다 시피 난 인간들을 멸망시키는 것엔 관심이 없다네.."<br /> "찰스 아직도 순진한 소리를 하는군.. 오늘 뉴스를 한번 보게나.. 강풍, 강진, 독가스 언론에선 이미 우리들을 악의 축으로 지목하고 있어<br /> 뮤턴트들이 인간을 말살하기 시작했다고..도심 곳곳엔 돌연변이 규탄 촛불집회가 연일 벌어지고 있네"<br /> "그 사건은 개인적 일탈일 뿐이세. 내가 직접 해명하도록 하지."<br /> "그게 아닐세. 이 답답한 친구야... 우리가 말살되기 전에 그들에게 선수를 쳐야하네."<br />에릭은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br /> "난 이번에 크고 아름다운 강력한 물대포를 개발했네. 이것을 이용하여 도시 곳곳의 에너지 시설들을 파괴할꺼야.<br />발전소, 가스. 석유.. 인간이 사용 가능한 모든 에너지를.."<br />찰스의 표정이 묘하게 일그러졌다.<br /> "에릭.. 그렇게 행동한다면 난 자네를 막을 수 밖에 없네.."<br /> "찰스.. 할수있다면 그렇게 하게.. 하지만 이곳에 곧 들이닥칠 경찰과 기자들을 먼저 막아야할거야.."<br /></div> <div> </div> <div> </div> <div>일하면서 틈틈히 쓰는데 힘드네요 뒷부분은 병신력을 좀 충전하고 다시..</div> <div><br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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