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간단합니다</div> <div><br></div> <div>인간은 5세 이전에는 나쁜짓이라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혼나지 않기 위해서 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즉 돈을 훔치거나 누군가를 때리지 않는 이유는</div> <div>그것이 나쁜것이기 때문이 아니라</div> <div>그렇게 하면 부모님에게 혼나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5세가 넘어가게 되면 </div> <div>부모님에게 반복적으로 학습된 행동들을 스스로도 자제하려고 하는데</div> <div>이것이 프로이트가 말한 아버지의 명령이 초자아가 되는 과정이고</div> <div>스스로 사회의 가치관을 가지게 됩니다</div> <div>이때부터는 그것이 "나쁜행동"이라는 가치판단을 하기 때문에 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아동들이 보는 동화가 아주 단순한 권선징악인 이유도</div> <div>어른들이 보는 소설이 </div> <div>선역이되 정말 비판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거나</div> <div>악역이되 정말 이해가고 불쌍한 사람이 등장하는 이유도</div> <div><br></div> <div>이러한 눈높이에 맞추어서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옳고 그름의 가치판단을 할 수 없는 아이가 나쁜짓을 했을 때</div> <div>그 행동을 자제 할 수 있는 수단은 체벌입니다</div> <div>하다못해 협박을 하거나 화라도 내야지</div> <div>온화하게 웃으면서 왜 그러면 안되는지 아무리 설명해줘봐야</div> <div>아이는 이해하지를 못합니다</div> <div><br></div> <div>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하고 싶은 욕망이 어머니가 웃으면서 하는 설득보다</div> <div>더 크거든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제가 하려는 체벌은 심심하면 때리고 두들겨 팬다가 아니라</div> <div>정말 큰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에 바닥을 내려친다거나 </div> <div>손바닥이나 종아리 가볍게 한두대 때리는 걸 의미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체벌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폭력을 연상하기 때문에 비판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은데</span></div> <div>체벌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 모두</div> <div>아마 훈육에는 모두들 찬성하고 폭력에는 모두들 반대하실 겁니다</div> <div><br></div> <div>예를 들어 내가 자꾸 돈을 훔치는 습관이 있고</div> <div>나 또한 그것이 죄책감이 들고 괴로운데</div> <div>어머니가 그것을 알게 되고 내 종아리를 따끔하게 때렸고</div> <div>그 이후로 습관이 고쳐지게 되었다 이것은 훈육이지만</div> <div><br></div> <div>아버지가 술먹을때마다 나 성적 안나온다고 두들겨패는 것은</div> <div>폭력입니다</div> <div><br></div> <div>폭력을 싫어하지만 학생이 잘 되어라고 때리는 것과</div> <div>선생님이 자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학생을 때리는 것은</div> <div>분명히 다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또한 체벌을 어느정도까지 허용할 것인가와</div> <div>어느시기까지 허용할 것인가의 기준도 다를껀데</div> <div><br></div> <div>체벌을 반대하는 쪽도 5살 아이가 심심하다고 친구 팔목을 부러뜨리고</div> <div>좋게 타일러도 또 다시 그런일이 발생했을 경우</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종아리를 한대 따끔하게 때렸고 그 이후로 고쳐졌다면 이정도는 허용하실 겁니다</span></div> <div><br></div> <div>체벌을 찬성하시는 쪽도 김치 먹기 싫다고 아이 내팽개치는 보육교사는</div> <div>미쳤다고 생각하실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체벌이 훈육과 폭력을 가르는 차이점은</div> <div>맞는 대상이 스스로의 잘못을 인지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또 찬성한다고 말하는 이유중의 하나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깨진유리창 효과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말이야 멋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인간과 인간이 대화로 소통하고 체벌이 아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랑으로 교육시킨다는 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인류 이래로 매춘 범죄를 비록한 악은 항상 존재해왔고</span></div> <div>아무리 빛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이 시간에도</div> <div>교도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감되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다 큰 성인들도 법을 지키지 않는데</div> <div>유아나 청소년들을 체벌없이 훈육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군대 이야기부터 합니다</span></div> <div>선후임간에 반말을 쓰게 되고 일체의 얼차려가 사라지고 나서</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떤 후임이 등장했냐면</span></div> <div><br></div> <div>이등병이 병장하고 야간 근무를 서다가 좁니다</div> <div>병장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야 너 잠오면 자라고 하니까</div> <div>정말 그냥 구석에 가서 잡니다</div> <div>나중에 이 일을 알고 다른 선임들이 화를 내자</div> <div>아 뭐 어쩌라고 짜증나네 </div> <div>그러고 그냥 혼자 구석가서 담배핍니다</div> <div>다시 말하지만 이등병입니다</div> <div>근데 하는 짓은 거의 왕입니다</div> <div><br></div> <div>쟤를 때리지도 못하고 하다 못해 욕이나 화도 못내고</div> <div>(헌병대 전화 세번했습니다)</div> <div>그렇다고 이걸 영창에 넣을 만큼 중죄를 저지른 건 아니고</div> <div><br></div> <div>근데 어느정도 군기가 잡혀있고 체벌이 꼭 없더라도</div> <div>어느정도 긴장감이 들어야지 몸이 피곤하고 힘들어도 일을 하려고 하지</div> <div>제어할 수단이 사라지게 되면 이러한 이등병이 줄줄이 등장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체벌이 사라지고 나서</span></div> <div>학생이 선생님을 두들겨 패고</div> <div>학부모가 선생님을 두들겨 패는 시대가 열렸습니다</div> <div><br></div> <div>선생님을 때릴정도로 막장인 학생을 앉혀놓고</div> <div>대화를 하면 앞으로 고쳐질꺼라고 보십니까?</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다고 해서 체벌은 나쁘니 경찰서 보내서</span></div> <div>빨간줄 긋게 만들어버리는 것은 정말 학생을 위한 짓인가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만사 짜증나고 불만에 가득한 고등학교 남자학생이 있는데</span></div> <div>내가 아무리 설치고 나대도 학교에서는 말뿐이라면</div> <div>무서울것이 도대체 뭐가 있습니까?</div> <div><br></div> <div>아래글에서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고 부모가 잘못해서 아이가 잘못한다는데</div> <div>네 그말이 맞습니다</div> <div>세상 모든 사람들은 완벽하지 않고</div> <div>모든 부모가 섬세하게 대화와 사랑으로 아이를 교육하는 것이 아닙니다</div> <div>어디 정신과 대학교 교수 정도의 어머니라면</div> <div>아이의 나쁜 습관을 파악하고 독서치료를 하거나 </div> <div>대화를 함으로써 그것을 고치겠지만</div> <div>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부모님들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div> <div>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체벌이 필요한 겁니다</div> <div>최소한의 악을 억제하는 것</div> <div><br></div> <div>카를 포퍼가 말했습니다</div> <div>최소한의 악을 억제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될 일이라고요</div> <div>최대한의 선이라는 것은 히틀러가 게르만 민족 만세라거나</div> <div>특정 종교가 우리 종교빼고 다 없어져라거나</div> <div>체벌이 사라지지고 참 교육으로 모든 부모들이 교육해야 된다는 정도의</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망상이고 말도 안되는 생각입니다</span></div> <div><br></div> <div>다시 말합니다 폭력이 아닙니다 훈육으로써의 체벌이 필요하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예를 들어 지하철 매표소에서 엄격하게 표를 검사하게 되면</span></div> <div>성추행이나 강도같은 큰 범죄가 사라지게 됩니다</div> <div>작은 헛점이 생기게 되면 그것이 점점커지게 된다는 것이</div> <div>깨진유리창 효과입니다</div> <div><br></div> <div>즉 평소에 생님에게 바른 인사를 하도록 교육을</div> <div>받는 분위기의 학교라면</div> <div>복도에서 함부로 침을 뱉다가는 체벌을 당할 그런 학교라면</div> <div>학생이 선생님을 구타하는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상당히 감소합니다</div> <div><br></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복도에 침뱉고 선임을 무시하고 잠을 자고</span></div></div> <div>선생님을 때리는 학생들은 옳고 바르고</div> <div>그것을 고치기 위해 선생님이 체벌하는 것은 폭력적인 야만행위입니까?</div> <div><br></div> <div>참 사랑 참 교육으로 그런일을 예방할 수 있다는 발상은</div> <div>세상에 경찰서와 교도소를 없애고 문화로써 범죄자를 없애자</div> <div>비슷한 정도의 탁상공론입니다</div> <div><br></div> <div> <div> <div>체벌이 아니라면 체벌의 대안이라도 만들어야 합니다</div> <div>위에서 말한 이등병과 고등학생</div> <div>그들은 자신을 통제할 수단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div> <div>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됩니다</div></div></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