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언어장애라던가<br>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초기 증상일 수도 있나요??<br><br>심리학게에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쓰는데<br>혹시나 이런 걸 질문이라고 하냐, 이 글은 심리학게에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이 들어오면 사과드리고요...<br>해서 본삭금은 걸어두려다가 해제했어요<br>문제없다면 본삭금 걸게요ㅠㅠ 죄송합니다<br><br>치매나 건망증이나 남얘긴 줄 알았는데<br>요즘 들어 건망증이 심해진 게 아닐까 싶어서요.. 주로 하는 실수는 단어를 바꿔 말하는 거구요<br><br>그 전에 내 이런 행동이 이런 실수를 부추기는 건가? 싶은 게 있다면<br><br>저는 시험 보기 전에도 글로 다 정리를 해서 새책을 만들고 그걸 의존해서 공부해야 안심이 되는,<br>약간 강박적인 부분이 있는데요<br>심지어는 글로 다 정리를 할 시간이 부족해서 정리만 하다가 공부는 제대로 안하고 시험봐서 재수강한 적도 있는데<br>엄청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잘 안 고쳐지더라구요..<br>전공책에도 한장한장 메모하면서 이해해야 안심이 되고, 마지막에 단원정리해둔 페이지에도 이것 저것 관련된 정보를 빼곡히 써둡니다...<br>물론 나중에 보면 가독성이 떨어져서 노트를 사서 거기에 새로 정리하고... 암튼 그러는데<br><br>언제부턴가 플래너를 작성하다가 그게 간단한 하루 일과 기록 형식으로 바뀌었는데<br>그 날 있었던 일을 거기에 쓰지 않으면 하루 이틀 지나고서는 제가 그 날 뭘 하면서 하루를 보냈는지 가물가물하더라구요<br>우스갯소리로 플래너를 쓰다보니까 안쓰면 이제 그날 뭐했는지 기억안난다고 말하곤 했는데<br>하루나 이틀 지나서 쓰려고 보면 정말 내가 그 날 빈 시간에 뭘 했는지 잘 모르겠고 다른 날이랑 헷갈리고<br><br>그리고 요즘 들어서는 제목처럼 말하면서 단어를 바꿔말하는데요<br>그게 의식이 돼서 더 그런 건지 아니면 남들도 다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제가 평소랑 다르다고 느껴져요<br><br>예를 들어서 철수가 커피잔에 커피를 붓고 있다 는 문장을 말하려고 한다면 그 문장의 단어 몇개를 같은 뜻의 다른 단어로 바꿔 말해요<br>철수가 커피잔에 컵을 담는다 이래놓고 저는 당연하게 얘기를 계속하다가 듣던 사람이 중재를 하면 그제서야 알아차리고 다시 말하구요<br>여러 명한테서 지적을 받아서 그 실수가 좀 잦은 것 같다고 느껴져요<br><br>글로 쓸 때는 여러번 다시 읽으니까 괜찮은데, 말로 할 때는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어요<br>논리정연하게 말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지, 이게 무슨 심리학적으로 규명된 증상?인지... 궁금하네요
출처 |
이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다면 지우고,
이 게시판에 올려둬도 된다면 본삭금 걸겠습니다ㅜㅜㅠ |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