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멍때림</b>.. 집중 대상도, 생각해야 할 것도 없는 상태로 방치함(됨)</div> <div><br></div> <div>우선 우리 뇌에 있는 두마리의 개를 가정해 본다.</div> <div>하나는 현재의 자기 상태에 집중하는데 힘을 쏟는<b> working dog</b>이고,</div> <div>또 다른 하나는 과거나 미래의 자기 상태를 수시로 살피는데 힘을 쏟는 <b>watch dog</b>이 되겠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현재의 자기 상태에 집중하는 working dog이 비교적 한정적이고 분명하고 한시적인 눈앞의 대상를 지속적으로 바라보며 일한다면</span></div> <div>과거와 미래의 자기 상태에 집중하는 watch dog은 비교적 광범위 하면고 막연하며 상태적인 대상들 중 하나씩을 간헐적으로 바라보며 일한다.</div> <div>watch dog이 하는 일은 지난주나 10분후 내일, 때로는 1년후의 자기 상태에 대해 이곳저곳 훑터보고 둘러보고 살펴보고 점검하며 탐색함으로써 <span style="font-size:9pt;">자신의 상태를 합목적적으로 이끄는데 뭔가 빼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챙겨야 하는 것은 무었인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지나친 것은 아닌지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고 각성시키는 식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깜빡깜빡 안 하는 방법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sy_2259"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psy_2259</a>)</span></div> <div><br></div> <div>멍때림 상태는 당면한 집중 대상이 없어서 working dog이 쉬고 있는 상태라 할수 있다.</div> <div>이런 상태에서라면 watch dog이 평소때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활동할 여유가 생긴다. </div> <div>그러니까 평소 working dog이 활발히 움직일때는 working dog에게 먹이 주기도 모자랐던 뇌가</div> <div>자의든 타의든 working dog이 쉬고 있으니 watch dog에게도 먹을 먹이가 남아 있는 것이다.</div> <div><br></div> <div>멍때림 상태가 watch dog의 "활발한" 활동상황으로 넘어가게 되면 우리의 뇌는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이런 저런 다양한 생각들을 만나게 된다.</div> <div>그 대부분은 아마도 두서없이 단편적이고 사소하고 쓸데없는 것들일 것이고, 그냥 그렇게 지나치는 수많은 잡념들일 것이다.</div> <div>그러나 아무렇게나 돌아다닐지언정 watch dog에게는 근시적으로 보는 working dog에 비해 조금이라도 거시적인 보는 안목이 있기 때문에 <span style="font-size:9pt;">개중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생각을 넘어서 놓치고 있던 생각,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의 생각,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에서의 생각들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span></div> <div>아마도 지금의 생활이나 삶을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바꿀수도 있는 보석과도 같은 영감들이라면 이러는 과정에서나 떠오를수 있을 듯 하다. </div> <div><br></div> <div>"놀지 않고 일만 하면 바보가 된다." 는 속담은 아마도 </div> <div>watch dog이 돌아다닐 여유가 없을 만큼 working dog만을 계속 굴리면 근시안적으로 볼수 (움직일수) 밖에 없는 바보가 된다는 의미일듯 하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