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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sy_2079
    작성자 : △ㅣ대유감
    추천 : 3
    조회수 : 1180
    IP : 211.216.***.4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8/01/02 14:36:44
    http://todayhumor.com/?psy_2079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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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별거 아닐 줄 알았다.
    첫 질문에 말문이 막혀 30초가 3분같이 흘렀다.
    긴장한 것도 아니었는데 어떠냐는 말 한마디에 문장들이 뒤죽박죽이 되었다.
    이명이 시작되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점점 심해져 현기증과 구토 증세까지 더해졌는데도
    이비인후과 정밀진단도 
    신경과 뇌ct도 아무 이상 없다고 했다.
    그렇게 반년을 꾸역꾸역 견뎌가고 있을 때
    심장이 고장 나기 시작했다.
    100미터를 전력 질주한 것처럼 헐떡이는 심장을 하루에도 몇 번씩 
    꾹꾹 눌러 진정시켜보려 애썼다.
    이 상담실을 찾게 된 가장 큰 이유다.
    평범하게 살아왔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해왔다.
    남보다 좀 더 감성적인 사람이었고,
    남보다 좀 더 연애를 오래했으며,
    남보다 좀 더 시집살이를 했고,
    남보다 좀 더 억울한 빚을 지고,
    남보다 좀 더 가난했으며,
    남보다 좀 더 아버지와 일찍 이별을 했지만,
    나하나 참으면 다 좋아질 줄 알았다.
    귀한 아이들이 티 한 점 없이 자라줄 테고
    가난해도 웃음이 멈추지 않을 테고
    애쓰면 빚을 갚을 날도 오겠지…….
    사연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려운 사정은 다 있기 마련이니
    나 혼자 꾀병부리지 말자고 생각했다.
    4년 전 하나있던 작은 아파트를 팔아 빚잔치를 하고 월세 방으로 이사를 하던 날
    어쩌면 새로운 시작이라며 비어져 나오는 눈물을 봉합했던 게 
    문제일수도 있었겠다.
    하루하루가 마이너스였던 삶이 적어도 노력하면 플러스가 되는 거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잘한 결정이었다.
    30평대 새아파트를 입주하는 시누이가 잔금이 부족하다며
    남편에게 신용대출을 부탁하기 전까진 말이다.
    부탁도하고 화도 내며 날 설득하는 남편을 보고 많이도 울었다.
    그리고는 끝까지 절대 안 된다고 못 박았지만, 
    그 뒤로 말없는 둘을 보며 나 몰래 진행되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물론 나중에 그게 사실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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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02 14:56:16  183.106.***.162  미친걸레  479327
    [2] 2018/01/02 23:51:30  1.233.***.220  무명한  90249
    [3] 2018/01/03 00:45:41  118.37.***.210  미나미나짱  55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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