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걱정하던 라오어2를 구입하고...
그저께 결말을 봤습니다.  

인터넷의 여러 악평을 이미 읽고난지라 
저도 게임이 끝나면 시디를 던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저도 저어기 밑에분과 마찬가지로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심지어 2회차를 진행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더군요. 

1편의 그 애절한 부성애를 뒤로하고
2편에선 복수극의 말로는 비참함만 남는다는 결말이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저는 라오어2가 웰메이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분들께선 아닐지도 모르지만요... 
뭐 저는 게임 평론가따위는 아니니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겁니다. 

애비파트는 참으로 불쾌했고
애비로 열심히 키웠던 우리의 주인공을 줘패야할때는 
뭔가 모르는 울컥함이 따라왔지만...
심지어 앨리를 최종보스마냥 몇단계에 걸쳐 줘 패야할때는
내가 왜 이러고있나... 하는 생각마저 들게했어도...

게임이 끝나고 난 이후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엔딩크레딧을 다 볼때까지도 생각에 잠겨있었습니다. 

이렇게 라오어는 끝이 났고...
이런 이야기를 게임따위가 하고있다는게 참... 
닐 드럭만은 참 난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뒤이어 
재미난다는 갓오브워 3,4를 구입했습니다.  
쿠X에서 싼 가격에 팔더라구요.
냅다 질렀습니다. 

요즘 코로나라 일 끝나면 집밖에도 못나가는데
게임이라도 해야 정신건강에 좋을것같아서 샀는데 
잔인함이 장난이 아니네요;;;;
피도 막 튀고.....

게임을 두장을 산걸 보고 울 와잎이
그럴돈이 어디있냐... 요즘 코로나땜에  월급도 줄었다며...
하며 타박을 하길래
두장에 4만원도 안줬어... 다른건 한장에 4~5만원이라구...
했더니 그래?? 하며 아무말 안하네요. ㅋㅋ 



모두들 코로나때문에 힘드시겠지만 
힘내서 이겨내면 좋은날도 오지않겠습니까 
힘내시고 화이팅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