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서드 입문자고 고룡종은 지엔모란까지만 잡아봤습니다.</div> <div>이것저것 아이템 수집하느라 플레이 시간만 1800...</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몇 판 플레이 해본 결과, 전체적으로 초심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이 됐다는 인상이 강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래는 서드 대비 편리해진 부분들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 편의 기능 대거 추가(패스트 트래블, 가이드, 고도계 등)</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서드에는 이런 거 없었습니다. 리오레우스처럼 높이 나는 녀석들 빼고는 고도가 의미없는 게임 구성이기도 했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패스트 트래블은 맵 상에 거점이 여러 개 생기면서 추가된 요소인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맵에 몬스터의 발자국이 찍혀 있다거나, 몬스터를 발견하면 초록색 벌레가 길을 안내해 주는 건 초보자들을 배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서드에서는 맵을 헤멘다 -> 발견! -> 페인트 볼을 던져 마킹한다. -> 몬스터가 다른 곳으로 이동해도 추적 가능(하지만 페인트 볼 지속 시간이 정해져있음) 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일부 무기나 탄(산탄 등)의 경우 사정거리를 벗어나면 out of range라는 아이콘이 표시됩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 스킬 시스템 간소화</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원래는 각 아이템마다 뭐는 2, 뭐는 3 이런 식으로 붙어 있어서 요 수치를 일정 이상 모아야 스킬이 발동되는 형식이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원하는 스킬을 모두 띄우려면 이것저것 조합도 해보고 모자른 부분은 악세사리로 채워야 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예를 들자면, 공격 LV1을 띄우기 위해서는 공격 수치가 3이 필요한데 무기에 2, 장비에 1 이런 식으로 붙어 있어 이 두 가지를 모두 착용해야만 공격 LV1이 발동됩니다. 헌데 스킬은 한가지뿐이 아니라서 정해진 가짓수 안에서 원하는 스킬을 모두 발동시키려면 테트리리스에 버금가는 조각 맞추기가 필요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번 월드에서는 스킬 레벨을 세분화하고 특정 스킬이 달린 장비를 하나만 입어도 스킬이 발동되도록 만들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예를 들자면, 무기에 공격 1점, 방어구에 공격 1점이면 최종적으로 발동되는 스킬은 공격 LV2입니다.(최대 LV8)</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회복약, 토템 등)</b></div> <div>회복 토템이 새로 생겨서 회복할 수 있는 채널이 좀 늘었습니다. 아이루의 회복이나 회복약은 여전히 건재합니다.</div> <div><b><br></b></div> <div><b>- 데미지 수치 표시</b></div> <div>서드에서는 내가 데미지를 제대로 주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몬스터를 때릴 때 발생하는 이펙트를 확인해야 했습니다.</div> <div>이번 월드에서는 직접적으로 수치를 표시하여 부위 별 방어력이나 약점 속성, 크리티컬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어느 정도 경험이 쌓일 때까지는 직접 부딪혀가며 장비와 몬스터의 상성을 체크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 맵 상에 위치한 아이템에 직접 이름 표시</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서드에서는 아이템 획득 스팟이 있고 그곳에서 채집 아이템을 사용하면 스팟 종류별 무작위 아이템이 나오는 구조였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물론 그런 종류의 스팟도 존재하지만 이번에는 맵 곳곳에 아이템들이 흩어져 있고 가까이 가면 종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는 맵을 심리스로 만든 반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맵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찾아보라는 뜻이겠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서드에는 없었던 무기들이 있지만 익숙해 질 정도로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고...</div> <div>원래 주 무기였던 해머와 활로 수렵을 해본 결과 감각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지형의 고저차가 심해진 부분은 조금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개선된 편의성 덕분에 게임 전반을 제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단점이 있다면 무작위 멀티 플레이어 외에 친구와 함께 하는 게임이 조금 어렵다는 것입니다.</div> <div>방장이 퀘스트를 정하고 방을 만들면 생성된 방 코드를 친구에게 전해주고, 친구가 그 코드를 입력해야만 합니다.</div> <div><br></div> <div>아마 마을을 구현해 놓지 않은 상황에서의 임시 방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실제로 마을이 생기면 집회소가 추가될 거고, 친구와의 플레이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이번 달 월급이 나오는 대로 예약구매 하기로 결정했습니다.</div> <div>이것저것 싫증을 잘 내는 성격이지만 뭐 하나 꽂히면 그것만 하는 주의이기도 해서, 아마 내년부터 플스는 몬헌 전용 머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div> <div><br></div> <div>그 어느 게임보다도 친구와 함께 놀기에 적합한 게임이니, 주변에 플스를 가진 지인이 있다면 필히 구입하셔야 할 듯 합니다.</div> <div>(저는 동생, 지인들과 함께 하려고 서드를 4장이나 샀더랬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