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릴적 슈패와 PS1을 가지고 놀던 기억이 떠올라서 큰맘먹고 PS4를 구입,</p> <p>친구에게 첫게임으로 괜찮은 게임을 추천받았는데 그게 바로 블러드본입니다.</p> <p>PS4를 사놓고 이핑계 저핑계로 플레이를 미루다가.. 몇달간 방치.. </p> <p>이제서야 PS4를 다시 오픈하면서 블러드본에 입문하게 됩니다.</p> <p><br></p> <p>컨트롤이 상당히 필요한 게임이란걸 들어서 알고 있었고,</p> <p>온라인 액션 RPG를 상당히 오래 즐겨왔기 때문에 컨트롤부분에서는 상당히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p> <p>시작할때 큰 거부감이 없었습니다.</p> <p>C9 시절 힘들다는 레인저 케릭으로 3시즌 7단, 4시즌 용사라는 상위 랭커에 오른적도 있었고.</p> <p>블소 같은 경우도 특정 보스를 제외하곤 암탱이 가능했을정도의 컨트롤에 대해선 자부심이 있었으니까요..</p> <p>물론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얻은 결과물이긴 하지만 말입니다.</p> <p><br></p> <p>결론으로 말하자면 블러드본.. 이녀석 참 물건이네요..</p> <p>물론 키보드 마우스에서 조이스틱으로 처음 전향하는 액션 RPG 입니다만,</p> <p>제 맨탈의 한계를 경험하게 만드네요... -_-;</p> <p><br></p> <p><br></p> <p><strong>1. 개스코인 신부.</strong></p> <p><br></p> <p>제가 만난 첫 보스입니다. 왜 성직자 야수가 아니라 이녀석이 첫 보스냐면..</p> <p>제가 공략을 안보고 플레이를 하다보니 이녀석을 먼저 만났어요 -_-;;</p> <p>분명 맵 구석구석을 뒤지다보니 진행방향이 엊갈려 그렇게 됬나봅니다.</p> <p><br></p> <p>하도 죽어서 쌓아놓은 유지도 없고, 불친절한 시스템덕분에 렙업 조차 안하고 맞닥들인 이녀석은</p> <p>그야 말로 지옥 그 자체 였습니다................ </p> <p><br></p> <p>쌩초보에 공략도 본적없이 플레이 하다보니 패링같은거 알턱이 없고, 퀘스트를 통해 획득하는 오르골따위 얻었을리가 없죠..</p> <p>그냥 무작정 회피+난타전으로 진행하다보니 안되겠다 싶어 전략적으로 비석걸치기와 치고 빠지기 등의 할수있는 방법을</p> <p>최대한 동원했습니다만.. 답이 안나오더군요.. -_-;; 야수화 한뒤로는 도망도 재대로 못가구요...</p> <p>한 4시간 그렇게 하다보니 맨탈이 박살날대로 박살나서 그만둘까... 생각하다,</p> <p><br></p> <p>마지막으로 유지를 모아서 화염병 10개를 장전하고 그대로 돌진.. </p> <p>야수화전엔 비석걸치기로 최대한 피를 빼고 야수화 이후 도망다니면서 화염병만 던졌습니다...</p> <p>결과는 클리어-_-;;; 아.. 화염병이 답이었구나..</p> <p>안되겠다 싶어서 공략을 찾아보고선 렙업의 중요성과 오르골과 패링에 대해 알게되고선,</p> <p>역시 무지한건 죄가 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p> <p><br></p> <p>막판 보스를 남겨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당시의 경험상 난이도를 주자면 그냥 별 5개 만점 드리고 싶습니다 -_-; (짝짝짝)</p> <p><br></p> <p><br></p> <p><strong>2. 성직자 야수</strong></p> <p><br></p> <p>이녀석은 딱히 별 어려움 없이 클리어 했던거 같습니다.</p> <p>동작도 큼직큼직하고 도망가서 회복할 여유도 있었고, 워낙 처음부터 지옥을 경험하고 와서 그런지,</p> <p>그냥 3트만에 잡았습니다. 게다가 사냥꾼셋도 주워입어서 방어력도 더 좋아져서 그런지 쉽게 잡았습니다.</p> <p>운이 따라줘서 그런건지 경험이 적어 그냥 별 3개 드립니다.</p> <p><br></p> <p><br></p> <p><strong>3. 아멜리아</strong></p> <p><br></p> <p>맵을 돌다보니 바닥에 이상한게 있어서 말걸으니 종을 울릴꺼냐고 물어보길래 울렸더니 </p> <p>이상한 쫄병이 하나 나와서 같이 푸닥푸닥 하다가 그냥 잡아버렸네요. -_-;...</p> <p>그래서 딱히 기억이 날만한게 없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어쩐건지... </p> <p>이때까지 공략도 안보고 플레이 하다보니..</p> <p>경험상이니.. 체감난이도로.. 아쉽지만 별2개 드려 봅니다.</p> <p><br></p> <p><br></p> <p><strong>4. 피에 굶주린 야수</strong></p> <p><br></p> <p>이때부터 공략을 보기 시작합니다. </p> <p>아멜리아 이후에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도저히 갈피가 안잡혀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하도 죽기만해서..</p> <p>야수전엔 일단 PSN 2일 체험 무료를 블본에서 가입시켜주길래 온라인 입문 기념으로 종을 써봤는데,</p> <p>다행히도 어떤분이 도와주러 오셔서 첫 멀티플로 시작하게 됩니다.</p> <p><br></p> <p>그런데 이분 시작하자마자 양손도끼에 불붙이고 돌진하는 멋진 패기를 보여주시더니</p> <p>장렬히 전사하시네요... 보스 피를 3/1도 못까고...</p> <p>어쩔수 없이 혼자 느긋하게 패링 타임 지켜보면서 잡았습니다.</p> <p>그래서 별 3개 드립니다.</p> <p><br></p> <p><br></p> <p><strong>5. 검은야수 파알</strong></p> <p><br></p> <p>하하하.. ^^ 하하.. 아... 제 운은 야수에서 끝이었나보네요.</p> <p>한 열댓번 다시한것 같습니다.. 남들 다 좋다는 성검을 손에 쥐었는데...</p> <p>이미 익숙해진 톱단창을 내려놓고 신상품인 성검으로 플레이 하려니 그 약간의 선딜차이와</p> <p>느린 공속의 타이밍때문에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더라구요.</p> <p>한 열댓번 죽고나서 김즈타님 영상 보고 패대기 플레이로 들어가서 찍어대다가 힘들게 잡았습니다..</p> <p>두시간 넙게 걸린거 같네요.. 체감상 별 4개 드립니다.</p> <p><br></p> <p><br></p> <p><strong>6. 햄윅의 마녀</strong></p> <p><br></p> <p>그냥 공략보고 한방에 클리어. 별1개 드립니다.</p> <p><br></p> <p><br></p> <p><strong>7. 야남의 그림자</strong></p> <p><br></p> <p>일단 이때는.. 맵과 잔몹들이 너무 짜증나서.. </p> <p>도데체 보스 어딨는거냐.. 제발좀 보고 싶다..</p> <p>하는 맘으로 돌아다니다보니 만났을때 너무 반가웠고,</p> <p>친구녀석의 꼬임으로 첫 PSN결제 후 (2일무료제외) 첫 멀티플 경험이라.. </p> <p>그냥 그럭저럭 하게 잡았네요. 그냥 별 3개 정도. </p> <p><br></p> <p><br></p> <p><strong>8. 우둔한 거미 롬</strong></p> <p><br></p> <p>아니... 남들은 다들 쉽다면서요...이거 쉽다면서요.. ㅠㅠ </p> <p>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p> <p>거미 잔몹들 잡다가 하두 쳐맞아서.. 피떡 되거나.. 타이밍 살짝 놓쳐서 깔리면 그냥 사망..</p> <p>입구앞에 고대종 쳐서 쫄 대려와도 시작부터 바루 죽어서 도움도 안되고...</p> <p>그냥 리트 리트 리트... 해서 한 두시간 넘게 걸린듯 하네요.. 별 4개 드립니다..</p> <p><br></p> <p><br></p> <p><strong>9. 순교자 로가리우스</strong></p> <p><br></p> <p>여친이랑 전투후 짜증난 상태로 스트레스나 풀자하고 시작했다가..</p> <p>내가 블본을 물로봤구나.. 발암게임으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니..ㅅ-_-ㅂ 거리면서 괴성을 지르게 만든 보스..</p> <p>처음에 개스코인 잡을땐 아무리 힘들어도 욕은안했는데... 으휴..</p> <p>안되겠다 싶어 종쳐서 도움주러 한분이 두번 오셨는데 두번다 시작과 동시에 죽으셔서 그냥 혼자 하기로 결심.</p> <p><br></p> <p>4시간정도 몰입한듯하네요.. 평타와 패링 위주로 잡았는데, 이때 정말 이겜은 운도 정말 중요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p> <p>바닥에 칼꼽는 스킬을 계속 쓰는판이 있는가 하면 잘안쓰는 판도 있어서. 운좋게 마지막엔 패링이 잘먹혀서 쉽게 잡았네요.</p> <p><br></p> <p>샷건에 톱단창으로 플레이 하는데 저 칼이 샷건에 한방에 잘 안깨져서 도망갔다가 다시 칼 위치로 가서 때려서 깨고,</p> <p>깨면 이놈의 노가리 생퀴가 또 칼꼽고.. 아.. 이때 진짜 맨붕이 ㅠㅠ 거의 운으로 잡은것 같아서 별 4.5 드립니다.</p> <p><br></p> <p><br></p> <p><strong>10. 아미그달라</strong></p> <p><strong><br></strong></p> <p>여긴 보스보다... 바닥에 독걸리는거랑 왕대갈발광년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은 곳..</p> <p>발광에 죽는게 왜죽는건지 처음에 몰라서 진정제 쓰는것도 모르고 수십번죽고 십만유지쯤 날리고,</p> <p>동영상 보고 아... 진정제를 저때 쓰는거구나.. 하고 배움.. ㅡ.ㅡ;; </p> <p>여기도 맵 진행하다 너무 힘들어서... 오히려 보스 만났을땐 안심..</p> <p>생각보다 쉽게 머리치고 빠지고 하다보니 잡았네요. 3트만에 잡아서 별3개 드립니다.</p> <p><br></p> <p><br></p> <p><strong>11. 다시 태어난 자</strong></p> <p><br></p> <p>그 2층 쫄잡다가 자꾸 쳐맞아서.. 짜증났던 기억..</p> <p>남들은 다 쉽게 잡는 햄윅급 밥밥보스 라던데.. 전 왜이리 어려웠는지.</p> <p>접근하면 바닥에 이물질 깔아서 피격모션도 없이 피가 쭉쭉 까져서..</p> <p>치카게로 열심히 몸통쪽을 치고 빠지고 치고 빠지고 소모전 벌이다가 잡았습니다.</p> <p>3트 했으니까 별 3개 드립니다.</p> <p><br></p> <p><br></p> <p><strong>12. 천계의 사자</strong></p> <p><br></p> <p>그냥 ㅌㅌ하다 치다 ㅌㅌ 하다 치다..</p> <p>반복해서 리트 없이 해결 했습니다. 별 2개.</p> <p><br></p> <p><br></p> <p><strong>13. 우주의 딸 이브리에타스</strong></p> <p><br></p> <p>하..... ㅅ..... 생각만해도 욕나오네요..</p> <p>4시간 동안 죽는줄 알았어요.. 공격 범위가 너무 커서 머리노리고 진행하다보면 돌진에 수혈액 다빠지고..</p> <p>광선 뿜을때 꼭 장애물이 걸리적거려서 죽어대다보니 맨탈이 오랜만에 박살이 났네요.</p> <p>몸통노리고 진행하면 화면 돌아가는것 때문에 공격모션 보기도 힘들고, 5/1 정도 남기고 자꾸 죽어대니</p> <p>수혈액 노가다만 1시간은 한것같네요.. </p> <p>마지막에 입구에 있는 고대종쳐서 쫄불러서 에라이 너죽고 나죽자 돌진 고고싱 해서 몸통만 죽어라 찔렀더니 그냥 잡음 -_-;</p> <p>4시간 걸려서 별 4개 드립니다.. 아후...</p> <p><br></p> <p><br></p> <p>현제 미콜라시 앞 까지 진행했고,</p> <p>앞으로 얼마나 맨탈이 더 박살날지 모르겠네요..</p> <p>다른분들 보면 거의 에밀리야 까지만 어렵고 나머진다 쉽다던데... 전 몇몇애들 빼곤 다 어렵게 잡아놔서.. ㅡ.ㅡ;;</p> <p>지금은 잠시 갈피를 잡기위해 휴식중에 있습니다.</p> <p><br></p> <p>성검은 잘 안쓰고 혈질케로 진행해보고 싶어서 에블린+치카게로 진행하긴 하는데,</p> <p>톱단창을 워낙자주써서 근력을 찍어야 하나 고민도 하구 있구요..</p> <p>차라리 성배를 쭉진행해서 렙업 노가다를 해서 하이브리드로 가볼까 싶기도 하구요.</p> <p>현제 레벨은 73렙 -_-;;.. 갈피가 잘안잡히네요.</p> <p><br></p> <p>혹시 빠른노가다 방법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p> <p>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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