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오고 잡설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div>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이니, 생각이 같은점도 다른점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div> <div>본래 글이라는건 주관적일 수 밖에 없지요.(타인의 삶을 사는게 아니니까)</div> <div><br></div> <div>저는 국내 IT 개발자입니다.</div> <div>초등학생이라는 꽤 어린 나이부터 프로그래밍을 접했지요. 각종 대회에도 나갔습니다.</div> <div>그렇게 꾸준히 프로그래밍을 했고, 대학역시 컴공을 가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어떻게 보면 IT 쪽에서는 나쁘지 않은 인생을 살아온 것 같습니다.</div> <div>10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4년재 대학에서 컴공 졸업을 하고,</div> <div>S전자에서 연구원으로도 일했으며, 사업도 해 보았고, 중소기업도 다녀고보, 프리랜서로 일도 해 보았습니다.</div> <div>월급여 100만원도 안되는 생활도 해 보았고, 1년에 2억 가까이 받으면서 일해보기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웬만한 사람들이 속한 부류/상황 속에서 직/간접적으로 일을 다 해 본것 같네요.</div> <div>주변에 수많은 지인들이 있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니까요. :)</div> <div><br></div> <div><br></div> <div>현재는 모 기업에서 팀장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div> <div>그런데, 주변을 보면 느끼는게 너무나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div> <div><br></div> <div>바로..</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태함" 입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앞서 말씀드렸듯이 IT 쪽에서는 제가 나름, 잘 풀렸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저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이야기합니다.</div> <div>저도 제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정말 수많은 어려움과 노력이 있었습니다.</div> <div>수능이 끝나고 바로 다음날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기 바빴고,</div> <div>그 이후 대학생활 내내 방학에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일과 공부. 그게 전부였습니다.</div> <div>대학생활이 학업/프리랜서의 연속이었습니다.</div> <div>그러면서도 4년간 대학 등록금의 70% 정도는 장학금으로 매꿨습니다.</div> <div><br></div> <div>얼마나 노력했는지 짐작이 가실거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요즘 들어온 신입사원들 보면 가관입니다.</div> <div>아니, 모든 사람이 그런것은 아닙니다. 간혹 한두명씩 그런 사람이 있어요.</div> <div><br></div> <div>능력은 정말 없는데, 노력도 안합니다.</div> <div>그런사람이 정말 있어요.</div> <div><br></div> <div>공부하라고 일 아무것도 안시키고, 책하나 던져주고 공부 하라고 시간을 줍니다.</div> <div>그런데도 지나가면서 보면, 딴짓만 열심히 합니다.</div> <div>일주일 지나서 책 보면, 한 30페이지 넘어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자신의 상황을 너무 몰라요. 본인은 태평한데 오히려 주변에서 안타까워서 걱정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제 위치에서도 저는 꾸준히 공부하고 새로운것이 나오면, 검토하고 살펴보고 적용해보고 그러고 있습니다.</div> <div>저 뿐만 아니라, 제 지인들 모두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div> <div>그렇게 안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고, 그게 당연한것처럼 살아왔습니다.</div> <div>정말입니다. 제 인간관계/지인들 사이에서는, 제가 말하는 이런 모습들이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전 지금도 출퇴근할때,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지하철을 이용합니다.</div> <div>왜냐면 자가를 끌고가면, 출퇴근 시간을 버리게 됩니다.</div> <div>지하철을 타면, 책도 볼수 있고, 각종 강의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어떻게 한창 배워야 할 시기에(사실 배워야 할 시기는 지났죠.), 그렇게 태평할수 있을까요??</div> <div>미스테리 합니다.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div> <div><br></div> <div>그러면서 또 그렇게 말합니다.</div> <div>"저는 언제쯤 돈 많이 벌어서, 대박날까요?"</div> <div><br></div> <div>솔직히 한심합니다.</div> <div>인사팀에서는 왜 저런 사람을 뽑았나 싶으실 겁니다.</div> <div>말씀드리기는 곤란하고, 어떤 사정에 의해서 뽑게 되었습니다.</div> <div>절대 사장님 낙하산 같은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튼, 요즘 모 기업에서 일하고 있어서,</div> <div>지금까지 함께했던 사람들과는 좀 다른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div> <div>말했듯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div> <div>눈으로 보기 전에, 말로만 들었다면</div> <div>'거짓말이야,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딨어?' 라고 했을것 같습니다.</div> <div>1~2년 공부하고 개발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둘이 아니라고?? 연봉이 3천이 안된다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런 말도 안되는 세상. 말도 안되는 사람들.</div> <div>이곳에도 있는것 같단 말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