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디버깅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바로 코어 덤프 ( core dump ) 입니다. <div><br></div> <div>프로세스가 비정상적으로 종료하게 되면, 그 프로세스가 사용하던 메모리 영역을 통채로 복사하여 파일로 남기고 죽습니다.</div> <div><br></div> <div>이런 동작을 core dump 라고 부르고, 남겨진 메모리 파일을 core 라고 부릅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도대체 이 core 가 무엇일까요?</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8626394b6e8d32889c4725b4a2b36d6281936c__mn756676__w800__h800__f151387__Ym201804.jpg" alt="800px-KL_CoreMemory.jpg" style="border:none;width:600px;height:600px;" filesize="151387"></div><br></div> <div>이미지 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s://ko.wikipedia.org/wiki/%EC%9E%90%EA%B8%B0_%EC%BD%94%EC%96%B4_%EB%A9%94%EB%AA%A8%EB%A6%AC" target="_blank">https://ko.wikipedia.org/wiki/자기_코어_메모리</a></div> <div><br></div> <div>초초초초 창기,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사용하는 컴퓨터에는 '<b><font size="4">자기 코어 메모리</font></b>'라고 부르는 것이 메모리를 사용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자력을 이용해서 저장하는 장치였는데, 위의 사진은 무려 <b><font size="4">1024 비트</font></b> (!!!) 를 저장할 수 있는 자기 코어 메모리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제가 지금 쓰는 구형 스마트폰이 무려 1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니, 대략 800만배의 용량이로군요.</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저 자기 코어 메모리의 또 한가지 특성은 '<font size="4"><b>비휘발성</b></font>' 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프로그램을 돌리다 죽으면, 저 </span><b style="font-size:9pt;">메모리에는 당시의 상태가 그대로 남아 있게 되는데</b><span style="font-size:9pt;">, </span><span style="font-size:9pt;">이를 '눈으로 보고' 디버깅 하였다고 합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지금은 저런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지만, 그 용어만은 살아남아 여전히 쓰이고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