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놀랍게도 컴공과 출신이지만 제대로 마스터한 언어가 하나도없는상태입니다... </span></div> <div><br></div> <div>심지어 졸작은 라즈베리파이를 만지다보니 컴공 언어하고는 별 연관성도없었고요.. </div> <div>(학교에선 자바와 C만을 가르칩니다, 그외에 언어는 물어볼사람도없었고, 무슨언어인지 파악이 안됫습니다,)</div> <div><br></div> <div>(gpio때가 유난히힘들었죠.. *** 님께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 </div> <div><br></div> <div>db? 는 아예 수업자체를 배우질않았습니다(조금 긴사정이..), 일부러 수강신청을 안했었구요 대신에 자료구조와 asp 쪽을 들었고.. </div> <div><br></div> <div>학과자체가 군대복학후 변질되어버려서 메카쪽으로 가고싶었던 제 꿈과 상당히 거리가 멀어져서 군복학후 혼란이 많았습니다</div> <div><br></div> <div>하고싶은걸 하지못하게 되었다 라는 상처도 컸구요, 그와중에 한교수님이 통신쪽을 맡고 계셔서 개인적으로도 이분이 담당 교수가되었음 좋겟다 싶었는데</div> <div><br></div> <div>마침또 기대했던대로였는지 이분이 또 담당교수가됫네요 </div> <div><br></div> <div>덕분에 뭐 이것저것 통신쪽을 배워두느라 졸작할때 도움이 되었지만 역시 공부는 제가 하는거더라구요 기초소양이 없던 상태에서 아무리 통신기술을 밀어넣어도 다른곳에서 구멍이 나버렸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총체적 난국이였습니다, 밤을 새워봐도 안됬고 매주 세미나때마다 현기증이 동반됫고, 같이 공부하는 동생들까지 세미나시간에 휘말려서 교수님의 사자후를 들었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덕분에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걷다보면 땅이 쑥쑥 올라오구요... 뭐 놀래서 그런가..소심해서그런가..a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새로만지는 라즈베리라는 보드는 선배분들중 그 어느누구도 모르는 제품이였고, 알려줄사람도없었거니와 교수는 4학년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그만 포기해라고 얘기할정도였습니다, (이시점에서 세미 프로젝트는 완료되엇고, 핸드폰과 동기화까지 완료, 자동차만만들면 되는상황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매주마다 사자후를 들어가면서 11월 28일 드디어 프로젝트를 완료했습니다, 모자른부분은 인터넷강의를 결제하기도했었구요... </div> <div><br></div> <div>문제는 교수가 저에대한 인상이 안좋은게 크게박혀있었는지 기말고사때 저를 범죄자로 취급하게 되는 작은 사건도하나있었구요.. </div> <div>(짧게 얘기하면 실습실에서 과제본 스크린샷 뜨고있었는데 그걸 기말고사 유출자 라면서 게시판에 얼굴과 이름을 적어두시더라구요 </div> <div>처음엔 어떻게된 일이냐, 무슨짓을 한거냐 라면서 먼저 불러서 얘기라도 해주실줄알았는데 아무런 얘기도없이 저를 범죄자 취급하시덥니다)</div> <div><br></div> <div>졸업식날? 학교조차도 가지않았습니다 앞으로 저는 학교가 있는쪽으론 숨도쉬지않을 각오를 하면서 집으로 왔습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여차여차 해서 연줄을 통해 모 회사에 입사하게되었습니다, 이미 회사내에서는 큰 프로젝트를 하던중이였고, 신입이 와도 반겨줄만한 여력이되지않았습니다 </div> <div><br></div> <div>입사한지 한달이 되어서야 제가 가진 실력이 정말 보잘것없고 하찮은걸 느꼈습니다, 당연하게도 메카닉쪽이 아닌 단순 코딩쪽 이였으니까요 </div> <div><br></div> <div>할줄아는 언어는 없어, 그렇다고 성적이 좋은것도아니야, 특출나게 뭐 가진게있지도 않아.. 우울의 연속이였습니다 </div> <div><br></div> <div>아마 3학년 2학기 시점부터 우울증이 있었던 걸지도모르지요 </div> <div><br></div> <div>극단적인 생각을 많이했고 상상도 많이했습니다 무단으로 회사를 안나간일은 없었지만 충동적인 생각이 많이들었습니다 </div> <div><br></div> <div>회사는 08시부터 21시까지, 집에들어오면 23시,23시 반....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야되는 상황... </div> <div><br></div> <div>나는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가 맞는가 라는 생각이 가장많이들었고, 저를 일할수잇게 해주신 회사분들얼굴을 볼수가없기에 퇴사 생각도 많이들었습니다 </div> <div>힘들기는 힘들었죠... 그나마 지난 8월부터 프로젝트가 스멀스멀 마무리되면서 필요없는 인력이 퇴출되고, 제가 중간쯤 퇴출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프로젝트가 종료되가면서 기존에 일하시던 분들은 아예 퇴사를 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밥먹을 사람도 이제는 한사람 뿐이고, 동갑내기도 한명뿐이네요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지금은 델파이를 만지고있네요.. 뭔가 나름대로 상처를 받았다면 받은거지만 사람마다 역치라는게 있잖아요 버티는 수준이란게.. </div> <div><br></div> <div>그걸 이미 넘어선건지.. 아니면 이것도 못버티는 것인건지... 혼란이 많습니다. 그나마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가 맞는가 라는 생각은 필요하게 만들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욕먹어도 일해보는 중입니다.. </div> <div><br></div> <div>그래도 1년은 채워봐야죠... </div> <div><br></div> <div>앞으로 4,5개월뒤면 1년차입니다.. 4,5개월뒤 저는 어떤 글을 쓰고있을까요..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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