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게시판을 엄청 고민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고,</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시사 게시판도, 그렇다고 축구 게시판도 아니고, 세월호 게시판은 더더욱 아닐지언정 심지어는 책 게시판도 아닌거 같아서</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응가 게시판으로 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밑의 글을 읽어보기에 앞서</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SNS 글은 솔직히 흐뭇하거나, 웃거나, 그려려니 해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퍼거슨 감독도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하지 않았습니까?</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래서 그냥 그려려니, 내 일 아니거니 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러나 이 SNS를 본 순간 끓어오르는 분노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2417724t3jrWDH9zOBOu.jpg" width="510" height="604" alt="64139987.3.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아주 정신이 나갔네... 어 정신이 나갔어...."</div> <div><br></div> <div>기사로 접한 SNS를 본 상황이자 생각입니다.</div> <div><br></div> <div>'4:0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습니다' </div> <div>라고 말한 이외수씨. 정신 똑바로 차리길 바랍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내가 당신의 책을 보고 '아 괜찮은 사람이구나' 느꼈는데, 이 발언만으로도... 당신의 밑바닥을 잘 보여주네요.</div> <div>문학을 한다는 사람이 많은 비유 중에 '세월호'를 말하다니. </div> <div><br></div> <div>이외수씨가 생각하는 세월호는 침몰, 그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은 것이라고 자타공인 발언을 한 것인데,</div> <div><br></div> <div>그 후에 나오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 환자가 참 많군요.' 라니, 이건 뭔 또라이 같은 소립니까?</div> <div>이후로 나오는 반성도 '폐부를 찌르는 금기어였다 반성한다' 라고 말하다니....</div> <div>대체 이외수씨는 뭘 말하고 싶은거요?</div> <div><br></div> <div>"미개한 사람들은 나의 고귀한 말 뜻을 이해하지 못해 서글프다"</div> <div>고로 "어쩄든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말이니 내가 사과하겠다 됐지?" 라는 거지.</div> <div><br></div> <div>내가 생각하는 세월호의 참사-또는 사건은 </div> <div>살릴 수 있는 우리의 아이들을 몇몇(또는 다수의) 어른의 이기심으로 인해 목숨을 앗아간 인재人災이자 참사라고 생각해왔습니다.</div> <div>그것이 당연한 사람으로서의 인식과 가치관이라고 생각했죠.</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는 그런 모든 '당연한 생각'을 뒤엎고 '자신'만의 잣대로 똥을 싸질렀습니다.</div> <div>(솔직히 그의 트위터 글은 똥, 그 이상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도 저급합니다)</div> <div><strike>응가 게시판엔 악감정은 없습니다..</strike></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사람은 정치성향이 어떻고 간에 그냥 사람으로서 상종하기 싫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이로써 </div> <div><br></div> <div>"SNS의 순기능은 고캔디양이 대표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할 것이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NS의 악기능은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 내가 생각하는 </span></div> <div>악기능은 이외수씨의 무분별한 반응과 "그 대처" 일 것이다. 흔히 말하는 입방아에 오르내릴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트위터 글을 읽고 분개한 적은 아무래도 이번이 처음입니다.</div> <div><br></div> <div>오히려 제 마음 한켠에서 머물고 있던 사람이기에 말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런 사람이 문학을 하고 글을 쓴다니...... </span></div> <div>그리고 그 글을 읽고서 어느정도 공감대를 형성한 제가 미워질 정도의 발언이었죠.</div> <div><br></div> <div>그에게 한마디 하자면</div> <div><br></div> <div>소통을 하고 싶거든 글로, 책으로 해라.</div> <div>똥으로 하지 말고 말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말입니다.</div> <div>혹시나 이 전에 무슨 연관성이 있나, 내가 무엇을 잘못 판단했나 생각하고 다른 글들을 검색했습니다.</div> <div><br></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2417728OeLWs8pwnZqIxn.jpg" width="720" height="532" alt="1402373401.24.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사람은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을 "ㅇㅂ충들과 일반 네티즌" 이라는 말을 써갑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물론 트위터의 계란 플필(방금 계정을 생성한 사람)들이 달려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요. 당신이 잘못한 사실이니까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런데 이것을 한데 묶어 일컬어 말하다니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ㅇㅂ충들과 일반 네티즌들"라는 추임새에 일반 네티즌 대신에 자신의 닉네임만 넣어도 충분히 같은 레벨과 눈높이로 상대하고 계시네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만약 누군가 "ㅇㅂ충들과 이외수씨가..." 라고 쓴다면 기분이 괜찮을까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누군가 이야기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외수씨는 공인이 아니다. 한마디 한마디마다 신중히 내뱉어야 할 의무가 있는가" 라고 말하면 "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적어도 그는 문학을 하고있는 소설가이며, 다작과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저 역시 그를 존경하고 그의 삶에 대해 대단함을 느꼈지만 이제 그것은 옛날이야기 같네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많은 이외수씨 관련 글들이 반대로 인해서 묻히고 있는데, 어째서 인지 모르겠네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는 분명히 잘못했고, 그 잘못함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등떠밀려서 사과하거나 비꼬고 있는 겁니다. 누가봐도 그래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제 사과했으니까 됐잖아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단순히 말해서 아니라고는 말씀 못드리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런데 이중잣대는 세우지 말아주십시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진정성 있는 사과는 글에서도 느껴지는 법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것은 그저 비꼬는 사과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사과라고도 단정짓지 못하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단순히 그가 좋아서, 반대는 누르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반 네티즌들이 그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는 분명히 잘못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수많은 이외수씨 관련 글들이 반대를 먹고 보류게시판으로 가는데, 저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응가게시판 분들에게는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이외수씨가 남긴 트윗은 그저 똥 이상의 것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워</div> <div style="text-align:center;">평소에 들리지도 않던 응게에 글을 남기고 갑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