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똥게에 글을 쓴 적이 음슴으로 음슴체 가겠음</p><p>친구놈 이야기임</p><p>회사에서 근무 중 건강한 남성으로서 아랫배의 용틀임을 느낀 친구놈이</p><p>화장실로 자리를 옮겨 짧고 격렬한 전투를 치렀음</p><p>오랫만에 깔끔한 마무리가 될 것 같은 예감에 즐거워하던 친구놈이 무언가 찝찝한 움직임을 느꼈음</p><p>괄약근 아래에 무언가가 매달려 그네를 타는듯한 느낌이 엄습해 온 것임</p><p>헛 이거슨 정체를 직감할 만한 놈이 친구놈의 괄약근 사이에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매개체로 매달려 있는 상황이었음</p><p>당황한 친구놈은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 짜서 그놈을 자유낙하 시키고자1차 시도 하였으나 실패하고 맘</p><p>두번째 시도로 친구놈은 엉덩이를 상하좌우로 흔들어 그놈을 제거하는데 마침내 성공함</p><p>그러나 성공의 기쁨을 뒤로한 채 괄약근과 그네를 타던 그놈을 이어주던 정체불명의 매개체가 그놈을 자유낙하시키면서</p><p>친구놈의 엉덩이에 달라 붙고 만거임</p><p>결국 친구놈은 휴지를 두툼하게 접어 정체불명의 매개체를 조심스레 잡고 괄약근으로부터 분리를 시도함</p><p>괄약근 저 멀리로 부터 무언가 세상을 향해 쭈욱 빠져나오는 느낌과 함께 곧 이 사태로부터 해결될 찰나</p><p>괄약근 끝자락에서 무언가 툭 끊기는 느낌과 함께 그놈은 친구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었음</p><p>콩나물이 대가리가 없는 채로 몸밖으로 나온거임</p><p>헉 ㅠㅠ, 콩나물 대가리 어디갔어?</p><p>멘붕상태인 친구는 괄약근 안쪽 어딘가에 남아있을 콩나물 대가리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였으나</p><p>끝내 찾지 못하고 약 일주일을 찝찝한 상태로 보냈다고 함</p><p>콩나물 대가리는 어디에?</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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