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음슴체로 하겠음</p><p><br></p><p>대학생때 시험기간이어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 감.</p><p>시험기간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똥간 거의 다 차있고 남아있는 한 군데 들어감.</p><p>내가 들어간 똥간은 좌변기가 아닌 쭈구려 앉는 양변기(?)였음.</p><p><br></p><p>근데 잠금쇠가 고장나서 문이 안잠김</p><p>할 수 없이 손잡이 잡은 상태로 쭈구려 앉아 일을 봄</p><p>그날따라 변비였는지 한 30분 쭈구린 상태로 손잡이를 붙잡으며 힘들게 일을 봄</p><p><br></p><p>볼일을 마치고 마무리를 하려는데 30분 동안 앉아있어서 그런지 다리에 쥐가 나 일어나지 못함</p><p>땅을 짚고 일어나기엔 바닥이 지저분해서 기둥을 잡고 일어나려 해도 기둥도 없고 </p><p>한참 생각하다 생각해낸게</p><p>좌우측 벽을 짚고 밀면서 일어나면 되겠다고 함.</p><p><br></p><p><br></p><p>그런데. 좌측에 있는 문에 잠금쇠가 없다는 걸 깜빡함. ㅜㅜ</p><p><br></p><p>아무생각 없이 양측으로 확 밀어 제끼면서 문이 확 열리고 </p><p>손으로 안 닿는 데까지 넘어감</p><p><br></p><p>화장실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에 사로 잡힌 상태로 순간 얼어버리고 문을 닫으려 했으나</p><p>손은 안 닿고 </p><p>바지는 내려간 상태고 </p><p>똥은 변기에 있고 </p><p>뒷 마무리는 안되 있어서 바지는 못 올리고</p><p><br></p><p>30분간 얼어 있다 할 수 없이 </p><p>바지 내려간 상태로 걸어 나가 문고리 잡고 다시 닫음 ㅜㅜ</p><p><br></p><p>그날 창피해서 바로 짐싸고 집에 돌아가고</p><p><br></p><p>다음날 시험 망치고</p><p><br></p><p>여름방학에 재시 봄 ... ㅜㅜ</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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