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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op_14163
    작성자 : 그래서뭔데
    추천 : 15
    조회수 : 11972
    IP : 116.123.***.37
    댓글 : 61개
    등록시간 : 2023/04/28 15:55:50
    http://todayhumor.com/?poop_14163 모바일
    남친 앞에서 똥 3번 싼 친구 썰
    <p>아니 똥 카테고리가 있길래 설마하고 왔는데 진짜 똥이군요</p> <p> </p> <p>똥...하면 꼭 생각나는 친구가 있어서 남겨봅니다 (진짜 친구에요 저 아니에요 ㄹㅇ)</p> <p> </p> <p> </p> <p>꽤나 자세하고 더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p> <p> </p> <p>전 이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간접 수치심과 괴로움에 밤낮을 설치진 않았지만 </p> <p>기억에는 선명히 남아있습니다....</p> <p> </p> <p> </p> <p> </p> <p> </p> <p> </p> <p>우선 제 친구는 오래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p> <p> </p> <p>원래 성격도 털털해 드러운 모습 다 보여주고 사는거 같긴한데... 몰론 똥까진 아니였죠</p> <p> </p> <p>그러나 제목처럼 결국 그런날이 오고 말았습니다.</p> <p> </p> <p>때는 바야흐로 2년전 </p> <p> </p> <p>제 친구는 날씨가 좋은 날 밖에서 밥을 먹고</p> <p> </p> <p>공원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p> <p> </p> <p>왜 불행은 꼭 방심할때 오는걸까요?</p> <p> </p> <p>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걷던 제 친구는 배에서 찌릿하고 올라오는 느낌에 어라?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p> <p> </p> <p>하지만 친구는 어엿한 성인... 똥 신호가 온다고 해서 </p> <p> </p> <p>그자리에서 싸는 몰상식한 인간이 아니죠</p> <p> </p> <p>당연히 친구는 화장실을 찾기 시작했고</p> <p> </p> <p>그때까지만 해도 어떤 처참한일이 생길지 모르는 가여운 인간이였죠</p> <p> </p> <p>빠른 걸음으로 공원의 화장실을 갔습니다.</p> <p> </p> <p>하지만 아아.......네 화장실은 잠겨있었습니다.</p> <p> </p> <p>하필 그날 화장실 수리를  시작하였고 친구는 이때부터 불안을 직감했다고 합니다.</p> <p> </p> <p>점점 거세지는 대장 활동...이마에 흐르는 식은땀</p> <p> </p> <p>보통 똥이 아니구나</p> <p> </p> <p>제 친구는 다급한 발걸음으로 화장실을 찾아다녔지만....</p> <p> </p> <p>근처엔 도저히 화장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p> <p> </p> <p>한걸음을 땔때마다 배가 아파오고 </p> <p> </p> <p>무언가 분출될것 같은 긴박함...</p> <p> </p> <p>심호흡으로 괄약근을 조절하며 한숨 한숨을 조심하였습니다.</p> <p> </p> <p>하지만... 화장실을 찾아다닌지 약 15분째...</p> <p> </p> <p>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걸 직감했습니다.</p> <p> </p> <p>이것을 어떻게든 싸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던 중</p> <p> </p> <p>한 건물 문이 열려있었고 그곳에는 화장실 표지가 보였습니다.</p> <p> </p> <p>이젠 1초라도 늦어지면 대형사고 아니 대변사고</p> <p> </p> <p>흐르는 식은땀관 눈물을 함께 흘리며</p> <p> </p> <p>종종걸음으로 조금씩 자동문이 되어가는 입구를 정신력으로 버텨가며 </p> <p> </p> <p>겨우겨우 도착을 했으나</p> <p> </p> <p>아.......그분도 함께 도착을 하셨습니다.</p> <p> </p> <p>문을 닫자마자 인간의 존엄성과 함께 차가운 화장실 바닥에 내던져진 대변.....</p> <p> </p> <p>다리를 통해 발까지 ...</p> <p> </p> <p>작고 낣은 화장실에 가득찬 브라운 향기...</p> <p> </p> <p>친구는 생각했습니다.</p> <p> </p> <p>아무래도 좆됐다.</p> <p>그것이 내가 심사숙변 끝에 내린 결론이다....</p> <p> </p> <p>네...그녀는 좆됐습니다.</p> <p> </p> <p>그곳에는 화장지조차 없었기 때문이죠.</p> <p> </p> <p>그리고 밖은 차가 다니는 도로와 인도</p> <p> </p> <p>이대로 나간다면 제 친구는 정말 미친 여자 정도가 아닌</p> <p> </p> <p>똥범벅을 한 미친 여자가 되기 때문에</p> <p> </p> <p>도저히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p> <p> </p> <p>그녀는 우선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p> <p> </p> <p>옷을 내던졌습니다.</p> <p> </p> <p>욕실 밖의 수도꼭지에 연결 된 호수로 </p> <p> </p> <p>범벅이 된 궁뎅쓰를 씻어주고</p> <p> </p> <p>하반신 세척을 진행했습니다.</p> <p> </p> <p>옷은 조졌으니 버려야 했고...</p> <p> </p> <p>자 이제 어떡할까요?</p> <p> </p> <p>그녀에겐 두가지 옵션이 있습니다.</p> <p> </p> <p>1. 하반신 나체로 밖을 나가 신고를 당한다</p> <p>2. 근처에 사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하여 똥을 쌌으니 옷을 가져와달라고 한다.</p> <p> </p> <p>두가지 모두 괴롭지만</p> <p> </p> <p>다수에게 노출보단 한명이 좋겠죠</p> <p> </p> <p>자 이제 제 친구는</p> <p> </p> <p>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지금 모르는 건물 화장실 바닥에 </p> <p>똥을 싸질러 바지와 속옷과 양말과 신발이 없으니 가져와 달라고 합니다.</p> <p> </p> <p>남자친구는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의 대변 샤워 소식에 적잖은 충격을 받습니다.</p> <p> </p> <p>하지만 이건 인간의 도리...</p> <p> </p> <p>남자친구는 서둘러 화장실로 도착하였고!</p> <p> </p> <p>문틈 사이로 비치는 벗은 하반신의 여자친구와 함꼐 풍겨오는 지독한 냄새에</p> <p> </p> <p>그 참사를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p> <p> </p> <p>친구는 여자친구로써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최악의 방법으로 보여주고 말았고...</p> <p> </p> <p>그날 이후 한동안 제 친구는 인간의 존엄성 상실의 기분까지 느끼며</p> <p> </p> <p>일주일의 시간을 술과 함께 보냈습니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자 이렇게 첫번째 대변사태가 끝났습니다.</p> <p> </p> <p>제 친구는 이후로 2번이나 더 남자친구 앞에서 똥을 싸지르게 됩니다.</p> <p> </p> <p>나머지 썰은 시간이 나면 언젠간 싸도록 아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p> <p> </p> <p>그럼 건강한 항문 되세여</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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