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하루 두번 쌉니다.</div> <div> </div> <div>일어나자마자, 아침 먹고.</div> <div> </div> <div>일어나자마자 쌌는데....안내려가고 물이 차오르네요.</div> <div>막혔습니다.</div> <div> </div> <div>지난번에 막혔을때 뚫어뻥으로 안되다가, 샴푸+뜨거운 물 조합으로 뚫었었거든요.</div> <div>이번에 그래서 바로 샴푸 부어놓고 기다리다가 배고파서</div> <div>일단 밥 먼저 먹었어요.</div> <div> </div> <div>밥 먹고 바로 막힌 변기 보면 올라올것 같아서 그냥 이리저리 시간 때우면서 변이 괄약근을 살짝 노크하는 걸 무시하고 있었거든요.</div> <div> </div> <div>좀 시간이 지나서 대야에 받은 뜨거운 물을 확 부으며 물을 내렸습니다.</div> <div>안내려 가네요?</div> <div>넘치네요?</div> <div>이왕 넘친거 에라 모르겠다 하며, 샴푸랑 뜨거운물을 계속 부었습니다.</div> <div>안내려 갑니다.</div> <div>콸콸 넘칩니다.</div> <div> </div> <div>일단 바닥에 흐른 놈들 정리좀 하다보니...</div> <div>신호가 옵니다.</div> <div>괄약근에 힘을 주고 참지만 터지기 일보 직전입니다.</div> <div> </div> <div>인내심은 한계, 어차피 바닥 개판이다.</div> <div>바지에 싸느니 바닥에 싸는게 낫다는 생각을 했지요.</div> <div> </div> <div> </div> <div>순간..내안의 죽어가는 이성이 한마디 합니다.</div> <div>'너 사람이야.'</div> <div> </div> <div>그래..사람인데 아무데나 쌀 수 있나..</div> <div>뚫어뻥으로 한번만 더하고 안되면 바닥에 싸자..ㅠ</div> <div> </div> <div>뚫어뻥으로</div> <div>한번.</div> <div>두번..</div> <div>대장에서는 빨리 열라고, 안열면 부수고 나가겠다고 시위를 합니다.</div> <div> </div> <div>세번...</div> <div>콰르륵..</div> <div> </div> <div>드디어..변기가 뚫렸습니다.ㅠ</div> <div>모두 처리하고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행복하네요.</div> <div> </div> <div>이놈의 변기 밀땅하는 것도 아니고 심장 졸이게 만드니.ㅠㅠ</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