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family:'돋움', sans-serif;line-height:19.2px;">똥게엔 처음 와봤네요.</span> <div><span style="font-family:'돋움', sans-serif;line-height:19.2px;">왠지 여기 글 한번 남기고 싶어서 올릴건 없고 예전에 번역한거 올리고 갑니다 ㅇㅅㅇ</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돋움', sans-serif;line-height:19.2px;"><br></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돋움', sans-serif;line-height:19.2px;">----</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돋움', sans-serif;line-height:19.2px;"><font color="#974806"><br></font></span></div> <div><span style="font-family:'돋움', sans-serif;line-height:19.2px;"><font color="#974806"><br>507 名前：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投稿日：02/01/02 01:44<br>초등학교 수학여행때의 일이었다.<br>우리는 목적지를 향해 버스에 올라탔다.<br>자리도 옆자리였다. 기분이 좀 너무 들뜬듯한 그를 보고 얼이 빠지면서도<br>버스 여행은 상쾌하게 나아가고 있었다・・・.<br><br>　하지만 버스에 타고 한시간이 지났을 무렵엔, 야스카와군은 아까까지의 <br>들뜸이 거짓말이었다는 듯이 조용해져서, 어쩐지 요상한 표정이 되어있었다.<br>　「차멀미냐?」<br>나는 물어봤다<br>　「응, 좀 울렁대는거 같아」<br>　「선생님께 말씀드릴까?」<br>　「아니 괜찮아. 말하지마」<br>　「그러냐, 기분 더 안좋아지면 말해라」<br>　「응」<br>뭐 그가 괜찮다고 하니 그 이상 어떻게 할 방법은 없다.<br>나도 그의 멀미에 맞춰주느라 모처럼 즐거운 수학여행을 망치고<br>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기에, 그를 내버려두고 친구들과의 대화를 즐겼다.<br><br>　「선생님. 와다가 기분이 안좋데요」<br>갑자기 뒷쪽 여자들 자리에서 오바이트 경고가 선생님에게 보고되었다.<br>경고를 받아봤자 선생님이 할 수 있는건「괜찮니?」하고 뻔한<br>대사와 구토봉투를 장착한 구토양동이를 건네는 정도다.<br><br><br>508 名前：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投稿日：02/01/02 01:44<br>　특기가『따라서 토하기』인 나로서는, 매우 증오스런 사태이다.<br>옆의 야스카와군도 가담해『연쇄 오바이트』라는 비상사태에 돌입할<br>위험성도 품고 있었다.<br><br>　하지만, 와다는 차멀미를 견디며 힘냈다! 나는 감동했다!<br>그리하야 비상사태는 해제된듯 보였다・・・・.<br><br>　버스는 예정대로 상쾌하게 달려 고속도로에 돌입했다.<br>고속도로는 커브도 신호도 없으므로 멀미가 악화될 일은 없다.<br>　나는 안도하여 다시금 친구들과 쉰소리를 꽃피우고 있었다・<br>　　　　　　　　　　　그 때<br>내 옆의 야스카와폭탄이 웅얼대듯 불꽃을 피워올렸다.<br><br>　　　　　<br>　　　　　　　　　「・・・똥마려워.」<br><br><br>・・・멀미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는 한치의 흐트러짐없이 지금이라도 괄약근의 속박을<br>뿌리치고 태어나려하는『똥』과의 뜨거운 배틀을 고독하게 벌이고 있었던 것이었다.<br><br><br>509 名前：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投稿日：02/01/02 01:45<br>　하지만 그런걸 고백해봤자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br>물론 버스에는 화장실도 없었고, 고속도로에 막 들어선 참이라<br>다음 휴게소는 아직 한참 멀었기 때문이다.<br>　「급해? 선생님께 말씀드릴까?」<br>　「아니, 하지마」<br>모기같은 목소리로 그는 호소했다.<br><br>　그렇다. 초등학생에게있어『똥』이라는 행위는<br>이슬람 교도가 돼지고기를 먹는것이나 마찬가지인 터부였던 것이다.<br>　하지만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런 소릴 하고 있을 때가 <br>아닌것을 알 수 있었다.<br><br>　「이대로는『똥맨』이『똥싼맨』으로 클래스 업 해 갈 뿐이야!」<br><br>　그렇게 생각한 나는 그의 제지를 뿌리치고 선생님께<br>　「야스카와군이 똥싸고 싶대요」라고 전했다.<br>굳이 선생님께 접근해서 작은 목소리로 전한 것은 나 나름대로의<br>그의 명예에 대한 배려였다.<br><br><br>510 名前：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投稿日：02/01/02 01:45<br>　하지만 선생님은 그런 나의 배려를 깨닫지 못하고<br><br>「야스카와군, 참을수 있겠어? 나올거 같아?」<br><br>　하고 버스안에 울려퍼질 정도로 큰소리로 물었다.<br>야스카와군의 원한에 찬 시선이 나에게 꽂혔다.<br><br>　한순간에 차 안에는 정숙이 찾아들고, 모두의 이목은<br>『똥을 지릴거같은 야스카와군』에게 모여들었다<br><br>　선생님이 그의 옆자리로 이동했으므로, 옆자리였던 나는<br>선생님의 자리로 이동할 수 있었다.<br><br>　　「폭심지는 피했다! 아싸!」<br><br>　나의 그 때의 솔직한 심정은 그러했다.<br><br>　이제 내가 할 수 있는건 기도하는 것 뿐이었으나<br>「야스카와군이 똥을 참을 수 있기를」같은걸 빌었다간<br>하느님이 화낼거같아서 관뒀다. 얌전히 사태의 경과를<br>지켜보기로 했다.<br><br>　선생님은「참을수 있겠니?」하고 다시 묻고 있었다. 야스카와군은 반울음상태로 <br>대답하려하지 않았다.<br><br><br>　나는 생각했다. 만일「더는 못참겠어요」라고 그가 대답하면<br>선생님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고. 어린 내가 도출한 최선의 대답은<br>『버스를 정차시켜 길가에 똥을 눈다』는 것이다. 그 이외에<br>생각나는게 없었다는 것도 있지만.<br>잇큐(一休)라도 그렇게 대답했을 것이다<br>최선의 해답을, 만약 그 때가 온다면 선생님도 선택할 것이라<br>생각하고 있었다・・・.<br><br><br>511 名前：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投稿日：02/01/02 01:45<br>Time　is come---그리고 때는 왔다.<br><br>선생님의「참을 수 있어?」라는 물음에 결국 그가 고개를 가로로 저었다<br><br>『WARNING　WARNING　폭발초읽기 개시<br>　승조원은 신속히 대피하라』　긴급콜이 뇌내에 울려퍼진다.。<br><br>　그러나 우리에게 도망칠 곳은 없었다.<br><br>모세에게 매달리는 백성들처럼 우리는 선생님의 결단을 기다렸다.<br>모세의 입에서 결단의 말이 토해졌다.<br><br>「야스카와군은 가장 앞자리로, 앞자리 사람들은 뒷좌석으로 물러나!」<br><br>　의외의 모세의 말에 나는 멍해졌다. 자리를 이동해서 무슨 해결이 된다는건가 하고.<br>그러나 의문은 모세의 손에 들린 것에 의해 한순간에 사라졌다.<br><br>　모세의 손에 있던 것・・・그것은<br><br>　　　　　『양동이』<br><br>　그렇다, 『오바이트양동이』로서 탑재되어있던 그 양동이이다.<br>모세가 그 양동이를 어디에 사용하려하는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br><br>모세는 바다를 가르는 대신　『오바이트양동이』　를　『똥양동이』<br>로 변신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br><br><br>512 名前：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投稿日：02/01/02 01:45<br>모세의 이끔을 따라, 민족대이동은 종료했다.<br>그러나, 그걸로 끝은 아니다. 아니, 지옥은 지금부터인 것이다.<br>모두가 얼굴을 마주본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알 수 없다.<br>다가올 지옥의 시간을 모두가 최대급의 정숙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br>맞이하여하고 있었다.<br><br>「뿌직」<br><br>정적의 차내에 기어코 사탄이 첫 울음을 터트렸다. 악마의 어미는 오열했다.<br><br>　「뿌직! 빠지지지직!!!<br>　　　　쫘악!! 뿌직! 뿌지지직!!<br>　쫘좌좌좌좌좌~~~~~~~~삑!!」<br><br>　사탄이 있는 힘껏 포효했다!!<br>　포효와 함께, 차 안에 지옥의 악취가 만연했다!!<br>이 극한의 상황에 견디지 못하고, 타키카와군이 웃음을<br>터트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거기에 이끌려 참고 있던 자들도<br>일제히 웃어제끼기 시작했다.<br><br>「푸풉 찌직 와하하뿌지지하하뿌직주룩하하부북하하핫!!<br><br>　와하하하주룩주룩하핫핫핫쫘좍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뿌직」<br><br>사탄의 포효와 악취와 어린양들의 웃음소리로 차 안은 더한 지옥으로 변했다.<br><br>여기에 당해버린 것은, 차멀미를 하던 와다양이었다.<br>믿고 있던 오바이트양동이는 이미 버스 전방에서 야스카와군의 국문연금술에 의해<br>똥양동이로 클래스체인지해 버렸다.<br><br>견딜 수 없게된 와다양의 입에서 용해액이 기세좋게 뿜어졌다.<br>앞문의 늑대, 뒷문의 호랑이(前門の狼、後門の虎 = 진퇴양난)라고 흔히들 말하지만『앞문에 설사, 뒷문에 오바이트』<br>라고는 고대 중국의 문인도 생각지도 못했을테지<br>차 안은 똥의 악취와 오바이트의 악취가 섞이고, 설사가 뿜어내는<br>폭음과 신경거슬리는 폭소가 소용돌이치며, 울기 시작하는 여자와 따라서 토하는 <br>놈들도 나타났다.<br><br>　「뿌지우웨엑푸풉하하찌직 와우우욱뿌지지지하하푸픽하핫좌좌좍핫핫!!<br>와하하하꾸웨에에하하우엑으잌주루룩하하하 우웩<br>뿌직뿌직뿌직하하우윀우욱 뿌붕 우웨하하하하엑<br>와하하하뿌직뿌직엉엉엉핫핫핫찌직우웩에엑하하하하하하하뿡」<br><br>배변, 구토, 오열, 폭소, 악취를 태운 지옥의 버스는 속도를 <br>줄이는 일 없이 목적지로 향했다<br><br>　　　　　　　　　　　　　　　＝＝終＝＝<br></font></span>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