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편의상 반말로 작성하겠습니다.</p> <p><br></p> <p><br></p> <p><br></p> <p><br></p> <p>사실은 정말로 뷰티 게시판에 후기를 남기고 싶었다.</p> <p>애초에 물 2리터씩 마시자고 결심한 계기는 나의 철천지 원수, 사탄마귀 같은 여드름 십새ㄲ 때문이었다.</p> <p><br></p> <p>나는 정말로 이 지긋지긋한 여드름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p> <p>시발!</p> <p>여드름 십샊ㅣ!</p> <p><br></p> <p>아...욕 죄송합니다...너무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후...</p> <p><br></p> <p><br></p> <p>하지만 일주일 동안 하루에 2~2.5리터씩 물(생수)을 마셔서 얻은 건 '똥의 변화' 뿐이었다.</p> <p><br></p> <p>원래 나는 얼굴은 여드름쟁이일 지언정 1일1똥을 하는 사람이었다.(가끔 밥을 많이 먹으면 1일 2똥도 했었다.)</p> <p>게다가 신호가 오면 30초 내로 해결되는 급속 배변가였다.</p> <p>그런데 여기서 반전은, 만성 치열(X꼬 찢어짐).....을 달고 살았다는 것이다.</p> <p>괜찮아질만 하면 또 찢어지고, 또 찢어지고 연속이었다.</p> <p>하지만 여드름 십새ㄲ 때문에 X꼬의 아픔 따위는 거울만 들여다보면 잊혀졌었다.</p> <p><br></p> <p>그렇다고 뭐...내 똥이 엄청나게 굵고 거칠고 그런 건 아닌 것 같았는데, 암튼 자주 X꼬가 찢어졌다.</p> <p><br></p> <p><br></p> <p>변화는 3일 째 부터 나타났다.</p> <p>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만 많이 마려울 줄 알았는데, 대변도 겁나 자주 마렵기 시작했다.</p> <p>나는 물 2리터 마시기 시작한 뒤로 최소 1일2똥, 최대 1일4똥까지 하고 있다.</p> <p>똥쟁이가 되었다.............</p> <p><br></p> <p>이렇게 말하면 내가 똥을 푸대자루로 싼다고 오해할지 모르겠는데, </p> <p>그정도로 싸진 않고, 조금씩 자주 누고 있다. 예전에 비해서 한번에 싸는 양이 적어졌을 뿐이다.</p> <p>예전에는 막 굵은 구렁이를 숨풍숨풍 생산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바나나를 하루에 2~3개씩 생산하고 있다.</p> <p>(바나나 드시고 계신 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p> <p><br></p> <p>가장 크게 만족하는 것은, 물을 마시기 시작한 이후로 한번도 X꼬가 안 찢어졌다는 것이다.</p> <p>완전 스무~~~스~ 하게 볼일을 보기 때문에 찢어질래야 찢어질 수가 없다.</p> <p><br></p> <p>게다가 신기하게도, 뒷처리를 할 때 휴지에 거의 묻어나오지 않는다. 묻어나온다 해도 2~3번으로 깨끗해진다.</p> <p>(원래 건강한 X은 뒷처리 시 거의 묻어나오지 않는다고 한다!)</p> <p><br></p> <p>전에는 막 5번씩 닦아도 계속 묻어나와서 안그래도 X꼬가 찢어져서 아파 죽겠는데 계속 닦느라고 고통스러웠었는데...</p> <p><br></p> <p><br></p> <p>아!! 또 있는데, 냄새가 예전에 비해 완전 많이 줄었고, 색깔이 예뻐(?)졌다.</p> <p>냄새는 거의 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고, 색깔도 금색~갈색 정도이다. 전에는 진짜 색 자체가 칙칙했다.</p> <p>그래서 전에는 내 X냄새지만 맡기 싫어서 싸자마자 변기 물 내리고 뒷처리를 했었는데, </p> <p>요즘에는 냄새가 안 나니까 뒷처리까지 다 끝내고 물을 내린다.</p> <p><br></p> <p><br></p> <p>일주일이 지난 지금, 난 여전히 여드름쟁이이지만 내 X꼬는 구원을 받아 광명을 찾았다.</p> <p>너무나 행ㅋ벅ㅋ하다.^-^</p> <p>이제 피부만 좋아지면 돼, 피부만!!!</p> <p><br></p> <p>다음 후기는 부디 뷰티게에 쓸 수 있기를.....!</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