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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청양태양초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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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op_11096
    작성자 : 청양태양초
    추천 : 1
    조회수 : 4749
    IP : 118.130.***.59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5/05/21 17:21:50
    http://todayhumor.com/?poop_11096 모바일
    출근하다 고속도로에서 똥 싸재낀 썰.txt
    옵션
    • 창작글
    똥게에서 좋은글, 똥싸다가 고통당한 글 등을 읽으면서도 가슴한켠에 한없는 고통스러운 추억(?)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div><br></div> <div>전날 술을 거하게 마셔줬기 때문에 아침에는 타는 목마름으로 <strike>민주주의여 만세</strike> </div> <div>냉장고를 열어보았으나 물은 없고 요쿠르트 하나 있길래 아무런 생각없이 갈증을 달래주고 출근하던 길이었어요. </div> <div><br></div> <div>출근길은 수원에서 성남 분당으로 가능 험난한 여정이지요. </div> <div>과천-의왕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의왕톨게이트가 나오는데 </div> <div>아마 이때 쯤이었을거에요. 톨게이트 정산하고 지나가려든 찰라!!!</div> <div>살짜쿵 시그널이 오는거에요. "아~"라는 탄식과 함께 ㅈ됌을 감지하였죠. </div> <div>톨게이트 옆에는 자그마한 휴게소가 있어 잠깐 들르고 갈까도 생각했지만, </div> <div>월요일이고(월요일에는 거의 대부분 회사가 회의를 하자나요) 이번에 지각하면 3주 연속 지각이라 </div> <div>한번 참자라는 굳은 마음으로 휴게소를 지나쳤어요. </div> <div><br></div> <div>과천의왕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터널 하나를 지나면 바로 오른쪽에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본격적으로 달리다 보면, </div> <div>청계톨계이트를 맞이하게 됩니다. </div> <div>이때 2차 시그널을 받았어요. </div> <div>잘 아시다시피 2차 시그널은 1차보다 강력무쌍하자나요. </div> <div>아주 큰 ㅈ됌 상황이었던거죠. </div> <div><br></div> <div>이마 양쪽으로 식은땀이 흐르고, </div> <div>떨리는 손으로 간신히 톨비 정산하고 청계터널을 지나 가야하는데</div> <div>손도 떨리고 다리도 떨리고(하필이면 차가 매뉴얼이라) 왼발의 클러치도 떨리고 악셀은 자신있게 못밟겠고 </div> <div>아주 환장하겠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아직도 회사까지는 18Km 정도 남은 상태라 아까 의왕톨게이트 휴게소를 그냥지나쳐온 것이 너무 후회가 되었답니다. </div> <div>떨리는 차로 청계터널을 지나는데 문뜩 머리를 내리치는 아이디어가 생각났습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부분의 차들이 진행하는 고속도로차로에서는 80Km 이상으로 달리기때문에 </span>터널이 끝나는 오른쪽은 순식간에 진나치기 때문에 </div> <div>그곳에서 일을 치러도 눈치채지 못할 것이라는 솔루션이 번뜩 생각나 "옳거니!!" 하면서 무릎을 탁 칠뻔하다가 참았어요. </div> <div><br></div> <div>청계터널에서 점선이 아닌곳에서 무리하게 우측차선으로 붙어 터널끝 안전지대에 차를 세웠어요. </div> <div>차 창문을 통해 현장을 간단히 조사해보니 아까 생각했던 솔루션으로는 어림도 없겠더라구요. </div> <div>터널 끝에서 자연스럽게 산 능선이 도로쪽으로 내려오면서 은폐 엄폐물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div> <div>일단 차에서 우산을 찾고(이런 날에는 꼭 비가 오더라구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물티슈를 찾아(내 똥꼬는 소중하니까요)</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잠바 주머니에 넣고</span></div> <div>산 능선을 따라 10m정도 올라가니 능선에 빗물 유도 U자 관이 매설되어 있더군요. </div> <div><br></div> <div>"죽으란 법은 없구나!!!"</div> <div><br></div> <div>U자 빗물 유도관으로 들어가서 처리하면 아무도 모르게 처리할수 있을 거란 생각은 오산이었죠. </div> <div>U자관이 너무 작아 쭈그려 쏴 자세를 하면 발목에 A자 처럼 벌어져서 무리가 가고 잘못해서 주저 앉게되는 날에는 더 큰일이었죠. </div> <div><br></div> <div>비는 소복소복 오고, 시간은 가고, ㅅㅅ는 나가겠다고 아우성이고, 현장여건은 최악이고...</div> <div>어쩔수 없이 전 바지에 지려서 회사 못가고 고생하는 것보다 한순간의 쪽팔림이 낫다는 판단하에 </div> <div>능선에 쭈그려 앉아서 멀어져가는 차를 바라보면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ㅈㅈㅈㅈㅉㅉㅉㅉㅉㅉ 처리를 하였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근데 헐!! 건너편의 마주오는 차를 간과했던거에요. 아차차차차차!!! 그러나 다행히도 중앙분리언덕과 나무들이 가려주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람이 간사해서 편해지니까 이제 싸는것보단 싸고 난후 즐기는것까지 고려하게 되더라구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최악의 상황을 밀어낸 후 터널 산자락 능선에서 비오는 우산속에서 자연스럽게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고 쭉 빨면서 똥을 밀어낸 여유까지 즐기게 되었죠ㅎ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담배를 거의 다 필때쯤이었을거에요</div> <div><br></div> <div>군대에서 많이 쓰는 GMC 기반의 60 트럭이 한대 지나가는데, </div> <div>그 안의 장병들이 전부 뒤쪽을 바라보고 있고 그중 한명과 저와 눈이 마주쳤어요. </div> <div>우산쓰고 담배피우면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릅부터 엉덩이까지 활짝 깐상태로</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똥싸고 있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직도 그순간은 잊을수 없어 몇년전 일인 이 썰을 푸는 건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순간 비를 맞던지 말던지 우산으로 얼굴과 밑을 가리고 그 바쁜 와중에도 물티슈로 곱게 마무리 다 해주고 내려와 출근을 계속했어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어찌하여 오늘 같은 일이 있어났을까 생각을 더듬어 거슬러 올라갔는데...</div> <div>아침에 마셨던 것은 다름 아닌 "쾌변"이었던 거에요. </div> <div><br></div> <div>그 다음부터 쾌변만 보면 설사가 나네요. </div> <div><br></div> <div>재미없는 얘기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div> <div><br></div> <div>1줄 요약 : 폭음하고 "쾌변" 마시고 고속도로 터널 끝에서 설사하다가 군장병에게 들킨 이야기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출처 내 항문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5/21 17:33:01  211.205.***.196  타요타요♡♡  236678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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