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는 여기서 끝납니다. 다음화부터는 '한 발 나아가기'의 소재목으로 나옵니다. 내용은 이어지지요. <div><br></div> <div>(분량이 이상하게 안늘어나요....)<br><div><br></div> <div><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오...이런....루나....."</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그때와 같은 모습이였다. 예전 악몽에서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 다시 될까 두려운 무시무시한 일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칠흑같이 어두운 털, 뱀과 같은 눈, 뾰족한 이빨들까지 상상해왔던 그 모습 그대로 자신의 눈 앞에 살아난것이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아아..."</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셀레스티아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자신은 루나를 지키지 못했다는 최책감이 자신의 심장을 콕콕 쑤시는것 같았다. 무서워 몸이 덜덜 떨렸다. <span style="line-height:1.5;">의자에서 중심을 잃어 땅바닥에 풀썩 소리를 내며 넘어졌다.  그러자 정신을 차린 나이트메어 문이 자신에게 걸어왔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루나..."</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눈에서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셀레스티아...."</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나이트메어 문이 발굽을 들어올렸다. 셀레스티아는 루나를 지켜내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눈을 감았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셀레스티아, 무슨 문제 있어? 왜 그래?"</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분명히 나이트메어 문의 목소리였다. 그런데.....</span><span style="line-height:1.5;">발굽을 자신의 앞쪽으로 내밀고 있었다. 일으켜주겠다는듯이. 셀레스티아가 잠시 당황한 표정을 하자, 나이트메어 문-루나-가 잠깐 제자리에서 몸을 한바퀴 돌며 몸을 둘러보고, 씨익 웃으며 말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아, 이건 저번 사건때문에 저주를 풀기 위해서 잠깐 변해야된다고 하더라고. 몇일이면 원래대로 돌아올거야."</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셀레스티아는 루나의 말을 듣지 못하고 한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루나는 발굽으로 셀레스티아의 눈물을 닦아주었지만, 셀레스티아는 루나의 발굽이 닿자 움찔했다. 아마도 아직 무서워하는것 같았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티아, 우리가 저번 악몽에서 다 해결한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셀레스티아는 땅바닥에 앉아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며 말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그래 루나.... 그것이 많이 도움이 됐지만....일부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까..."</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호오...셀레스티아가 자기 동생을 가장 무서워하다니...신기한데? 방금 전까지는 가장 사랑했던 포니였던걸로 알고 있었는데..."</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옆에서 조용히 사태를 관망하던 크리살리스는 셀레스티아가 우는 모습을 보며 혼잣말처럼 말을 꺼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티아는 나를 무서워하지 않아, 크리살리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는 강하게 그 말을 부인했다. 셀레스티아는 자신을 사랑한다는것을 알고 있었다....나이트메어 문은 아니겠지만.</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흐응~루나. 많이 이뻐지긴 했어도 사실은 받아들여. 나는 사랑을 좋아하지만, 공포를 싫어해. 공포는 맛이 정말 없거든. 그런데, 셀레스티아한테는 그 공포가 스멀스멀 기어나온다는 이야기지, '이쁜이'. 이제 셀레스티아랑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된 모양인데?</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공포'의 맛을 상상하며 고개를 찡그리며 몸을 부르르 떨던 크리살리스는 방 문에서 작게 '톡톡' 소리가 나자 마법으로 문을 열어주었다. 셀레스티아가 아무말없이 밖으로 걸어나가자, 루나도 곧이어 따라나갔다. 루나는 크리살리스가 자신을 보는 눈이 이상해 보여 셀레스티아의 뒤에 딱 붙어 따라나갔다. 문 앞에서는 체인즐링의 정찰조 대장인 피더가 기다리고 있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거의 하루동안이였어. 어.....셀레나 씨? 그리고...흰 포니는 티아...맞..으시죠...?"</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완벽하게 바뀐 두마리 포니의 모습에 피더는 적잖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맞아. 피더. 지금 티아 상태가 좋지 않으니까, 가면서 조용히 이야기하자. 피더도 알고 있으면 좋을 이야기니까."</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체인즐링의 동굴에서 빠져나와 검은 숲으로 들어갈때까지 아무도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셀레스티아의 발걸음이 점점 빨리지자, 루나와 피더는 서로를 바라보다가 셀레스티아를 따라 속도를 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이제 말을 좀 해도 되겠지? 셀레나.  저기 티아의 기분이 좀 나빠보이는데..몸도 많이 변했고.? 여왕님의 병이 나은 것 같은데..."</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네. 크리살리스의 병은 완벽하게 나았어. 하지만..내 모습이 조금 무섭게 변했잖아? 그래서 그래."</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음. 그런가? 내가 보기에는 이전보다 훨신 멋있어보이는데. 혹시 알아? 여왕님이 무리 하나를 넘겨주실지."</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칭찬해주지 마 피더. 나도 지금 내 모습이 어색한걸. 무섭기도 하고."</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이전 모습이 더 귀엽기는 했지 킥킥."</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피더와 루나가 한참동안 서로 잡담을 나누며 길을 걸어가는동안, 셀레스티아는 말 한마디 없이 루나와 피더의 뒤쪽에 쳐져서 고개를 숙이고 따라오고 있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아, 다 도착했군. 셀레나."</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고마웠어, 피더. 나중에 다시 만나면 내가 꼭 보답해줄게."</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이종족과 친구가 된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야. 고마워, 친구."</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는 자신에게 친구라고 불러 준 체인즐링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다. 검은 숲길이 끝나자마자, 맑게 빛나는 하침 햇살이 루나와 셀레스티아에게 비추어졌다. 하지만 셀레스티아는 여전히 기운없이 땅바닥만을 바라보며 길을 가고 있을 뿐이였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언니, 괜찮아?"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의 말이 끝나자마자, 셀레스티아는 번쩍이는 빛과 함께 자리에서 사라져버렸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하아...역시 아직은 이모습이 언니한테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는 한숨을 쉬며 천천히 길을 건너갔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잠시 뒤, 셀레스티아의 방문 앞에는 급하게 휘갈겨놓은 글자로 '<span style="line-height:1.5;">입장 금지, 셀레스티아'라는 글귀가 대문짝하게 적혀있었다. 문 앞에는 셀레스티아의 도착을 전해들은 트와일라잇과 케이던스 공주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앉아있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올케 언니, 왜 셀레스티아 공주님만 오신걸까요..?그리고 루나 공주님은..."</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나도 그게 걱정이야....후....이모님은 아직도 안오시고, 어머님은 아직 대답도 없으시고..."</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설마 루나 공주님한테 큰 일이 생기신건 아닐까요..?"</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그런 생각은 하지 말자. 루나 공주님이 오실때까지-"</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케이던스, 트와일라잇. 잠깐 내 침소로 와줄래?"</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두 기의 포니는 말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복도 모퉁이쪽에 루나 공주의 갈기가 조금 보였다.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루나 공주님!"</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셀레스티아와 케이던스는 그곳으로 바로 뛰어갔지만, 마법으로 이미 자리를 옮겨버린 것 같았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흐음....뭔가 일이 생긴 것 같죠...?"</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응. 이모님이 저렇게 소심하게 움직이시는걸 보면...분명 문제가 생긴거야."</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평소 활발하고 몸부터 움직이는 루나 공주이지만,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개인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소심하게 행동한다. 케이던스는 그 장면을 많이 보아왔지만, 트와일라잇은 한숨을 쉬었다. 아직 루나의 특별한 성격에 적응하지 못한 듯 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어쨌든, 가보자구요. 셀레스티아 공주님은 아무와도 이야기 하길 싫어하시니.."</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그래도 이제 여행에서 두분 다 안전하게 도착하셨으니 다행이야. 우리도 한동안 쉴 수 있겠지. 바로 피부 관리를 받아야겠어."</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케이던스가 눈가에 생긴 주름을 발굽으로 펴보려고 애 쓰며 말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네. 그럼 빨리 이 일을 마무리짓자구요."</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두 포니는 루나의 방으로 발굽을 옮겼다.</span></p></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