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2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6734Fs1trXsYfjSQ2Un.jpg" width="800" height="578"></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제주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조형물인데 </div> <div style="margin-left:40px;">작품이 있는 장소도 그렇고 개나리봇짐과 할머니의 표정이 실감나게 표현되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일을 부랴부랴 마치고 일터에서 바로 부산 연안부두로 향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제주를 무슨 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였다. 더구나 피서도 아니였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그냥 조금의 일탈과 제주에 홀로 쓸쓸히 있는 친구와 술 한잔을 하기 위해서 갔지만 </div> <div style="margin-left:40px;">결국 6박 7일로 몇 군데의 올레길과 제주에서 제일 큰 한경-안덕 곶자왈을 다녀왔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몇 백장이 되는 사진을 하루만에 정리하자니, 더구나 올레길 지형과 곶자왈에 관한 공부를 좀 해야할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해서</div> <div style="margin-left:40px;">올레길과 곶자왈, 풍경과 식물군으로 분류해서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 간략하게 몇 장의 사진을 먼저 올려본다.</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1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7158La1YVWKZTbdXmCQ9pf.jpg" width="800" height="536"></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용머리 해안에서 올려다 본 <strong>산방산</strong> </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class="txt" style="margin-left:40px;">『영주산대총도』에는 '산방(山房)'이라 기재했는데, 산의 모습을 실제 지형대로 독특하게 표현하였다. </div> <div class="txt" style="margin-left:40px;">『조선지형도』에도 '산방산(山房山)'이라 수록했다. 옛날 한 포수가 한라산에 사냥을 나갔다가 잘못해서 산신의 궁둥이를 활로 쏘게 되었다. </div> <div class="txt" style="margin-left:40px;">산신이 노하여 손에 잡히는 대로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던진 것이 날아와 산방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div> <div class="txt" style="margin-left:40px;">'산방'은 산 중턱에 위치한 '산의 방' 즉, 굴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산방산</strong>은 올라가지 않고 관광객이 찾지않는 바굼지 오름, 논 오름으로 가서 산방산과 근처 풍경을 찍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1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6850KKRrUNclr9S.jpg" width="800" height="596"></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오름을 올라가다 본 각시기린초-</strong></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바다가에서 찍은 돌나물과는 조금 다르다. 섬기린초 같은데 섬기린초보다 잎이 작고 귀엽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땅채송화같다. 갓채송화, 각시기린초라고도 불리우는,</div> <div style="margin-left:40px;">버려진 밧줄 틈사이로 핀 것이 눈에 들어왔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2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8292GtGbXpOSTB27p8aW8v3G38.jpg" width="800" height="588"></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안개낀 당산봉 아래 차귀도 포구-</strong></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당산봉</strong>에서는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라 해서</div> <div style="margin-left:40px;">어제 술을 조금 마시고 차귀도 포구 민박집에서 일찍 자고 새벽 5시에 나왔는데, 이런....안개가 자욱하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당산봉을 올라 생이기정 바당길을 볼려고 했는데, 안개가 갈수록 심해져 앞이 거의 안보여 </div> <div style="margin-left:40px;">당상봉 일출과 생이기정 바당길을 못 보는게 많이 쩝..쩝..이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일출도, 차귀도도 보이질 않으니 찍어본 거미줄.</div> <div style="margin-left:40px;">새벽 이슬인지, 안개비인지 대롱이 매달고 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거미줄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차귀도이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오후에는 안개가 걷혀 자세히 볼 수 있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차귀도는 보호해야할 동식물이 너무 많아 사람들의 발길을 되도록이면 안남기는게 좋을 듯 하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차귀도</strong></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죽도, 와도, 지실이섬 등 세 개의 섬과 작은 암초로 이루어져 있고 천연기념물로 정해져 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제주도에서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지역으로,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이 매우 다양하며 아열대성이 가장 강한 지역이라</div> <div style="margin-left:40px;">한국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종들이 발견된다고 한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f-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6997N8uPeRCVBOl3m7YugTqP1c43Fpo.jpg" width="800" height="595"></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제주도에는 요즘 해변이나 산에 가시엉겅퀴가 많이 피어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그러나 벌과 나비가 요즘 서울처녀보다 귀하다 보니 꿀많은 엉겅퀴에도 벌이 붙지 않는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m-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7082DT2SLj9a.jpg" width="800" height="620"></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margin-left:40px;"><strong>수월봉 화산쇄설암층의 퇴적구조</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left;margin-left:40px;">수월봉은 제주도의 무수한 오름중에 하나지만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br>화산쇄설암층에서 다양한 화산퇴적구조가 관찰되어 화산학의 교과서 역활을 하고 있다.<br>화산쇄설암층에서는 화산재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판상의 층리, 화산암괴가 낙하할 때 충격으로 내려앉은<br>층리(탄낭)등의 구조를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화쇄난류가 흘러가며 쌓은 거대연흔 사층리 구조는 감탄을<br>자아낸다. 이러한 구조는 수월봉의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응회환의 분출과 퇴적과정을 이해하는데<br>좋은 자료로서, 지질학적 가치가 크다.</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                </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                 제주 올레 12코스</stron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80px;" align="left"> </div> <div style="margin-left:80px;" align="left">수월봉 → 엉알길 → 자구내포구 → 당산봉 → 생이기정 바당길  </div> <div style="margin-left:8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당산봉</strong>에서는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라 해서</div> <div style="margin-left:40px;">어제 술을 조금 마시고 일찍 자고 새벽 5시에 나왔는데, 이런....안개가 자욱하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고산포구 방파제에서 찍은 이 사진이 오전내내 가장 안개가 적었던 시간이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당산봉을 올라 생이기정 바당길을 볼려고 했는데, 안개가 갈수록 심해져 앞이 거의 안보여 </div> <div style="margin-left:40px;">당상봉 일출과 생이기정 바당길을 못 보는게 많이 쩝..쩝..이다.</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f-1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6986vwusomsDSjKj1.jpg" width="800" height="600"></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멸종위기식물<strong> 삼백초</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엉앙 해변길</strong>을 걷다보면 왼쪽 암벽 아래 고개숙인 꽃 아래 한 잎만 하얗게 변색된 삼백초를 볼 수 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삼백초란 이름은 꽃,뿌리,잎이 백색이라 그리 지은 것 같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개화기 즈음의 꽃 주변의 잎들이 하얗게 변하는 것은 꽃잎이 없어 <br>다소 초라해 보일 수 있는 꽃의 생김새를 보완하여 크고 화려하게 보이게 하여 벌나무를 유인하기 위한<br>생존 전략인 것 같다. <br>산수국의 못생긴 참꽃 옆에 화려하게 피는 가꽃처럼.....</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2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6867W1Lw7RtEpFJdGgRYGDZtfljE.jpg" width="800" height="600"></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차귀포구에서 수월봉으로 가는 길에 보기힘든 식물들이 많이 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현무암 바위에 다소곳이 핀 노란꽃인데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아마도 <strong>벌노랑이</strong> 같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특히 해변가에는 온통 해국으로 가득차 있다. 해국이 피는 늦가을에 오면 정말 좋을 듯 하다.</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f-14-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7520PoOqvxW6OJQn8xlO2Sh2gckZ.jpg" width="800" height="600"></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한경-안덕 곶자왈</strong></div>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left:40px;">4.3 항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이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너무 밀림같은 곳이라 그 속을 잘아는 지인의 소개로 네시간 정도를 다녔는데</div> <div style="margin-left:40px;">너무 심오하고 특이한 환경이라 담에 다시 한번 더 가서 핸드폰이 아닌 카메라를 들고가서 </div> <div style="margin-left:40px;">제대로 찍고 보고 느낀 다음에......제대로.....</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f-9-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6882D7HukkjU5v.jpg" width="800" height="505"></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곶자왈</strong></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凹凸)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된 제주도만의 독특한 지형이다. </div> <div style="margin-left:40px;">곶자왈은 나무·덩굴식물·암석 등이 뒤섞여 수풀처럼 어수선하게 된 곳을 일컫는 제주도방언이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제주도의 동부·서부·북부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지하수 함량이 풍부하고 보온·보습 효과가 뛰어나 </div> <div style="margin-left:40px;">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곳이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제주에는 4 곳의 곶자왈이 있는데</div> <div style="margin-left:40px;">조천-함덕 곶자왈이 제일 넓은 것으로 보이지만</div> <div style="margin-left:40px;">생태지도에는 한경-안덕 곶자왈이 제일 넓은 것으로 나와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strong>한경-안덕곶자왈지대 </strong>에는 </div> <div style="margin-left:40px;">총 410종류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벌깨냉이 등 6종류의 특산식물과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개가시나무와 솔잎란의 분포지도 확인됐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내가 갔을 때는 새우란이 많이 보였다. 아쉽게 꽃은 피지 않았지만,</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제주도는 양치식물을 보고이다. 우리나라 양치식물 252종의 79.4%가 제주도에 분포하고 <br>제주 양치식물 80%가 곶자왈에 서식하고 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m-2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69455L2df4uu8nsONOSw.jpg" width="800" height="600"></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제주항에서 배 시간이 여유가 있어 일도이동이란 동네에 벽화가 있다는 말을 듣고 </div> <div style="margin-left:40px;">정확한 위치도 모른체 찾아 다니다 결국 찾지 못하고 함덕으로 갔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옥색바다, 자연 속에서 이 옥색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함덕은 오래 전에 학비를 벌러 제주에 일하러 왔다가 </div> <div style="margin-left:40px;">한겨울, 후배랑 함덕 해변에 놀러 왔다가 깡소주 나누어 먹고 </div> <div style="margin-left:40px;">모래바닥을 파서 둘이서 보듬고 잔 적이 있는 슬픈 추억이 있는 곳이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그 때만 해도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귤도 함덕귤은 서귀포귤에 비해서 상당히 맛이 없기도 했고,</div> <div style="margin-left:40px;">더구나 보름 전에 중문 색달해변을 사람 발자국 하나없는 새벽에 가본 터라</div> <div style="margin-left:40px;">그리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되지는 않았었는데, </div> <div style="margin-left:40px;">지금은 중문은 개털은 근접할 수 없는 곳으로 만들어 놓았고 그 예전의 자연스러움은 찾아보기 힘들고</div> <div style="margin-left:40px;">함덕은 아직 그 예전의 자연스러움이 남아 있어 좋은 것 같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jeju-f-1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646958d9HBrtCmj4SJuN.jpg" width="800" height="600"></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margin-left:40px;">별로 어울리지 않는 왕원추리를 누군가 심어놓았다. </div> <div style="margin-left:40px;">맹숭한 것보다는 낫지만, 노란 각시원추리였으면,,,</div> <div style="margin-left:40px;">서서히 구름이 몰려오더니 </div> <div style="margin-left:40px;">금새 비가 내린다.</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 <div style="margin-left:40px;">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