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사람은 언젠간 죽습니다.</div> <div>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자명하게 미래에 일어날 일이기도 하죠</div> <div>우리는 우리의 탄생 전의 자아를 기억하지 못.. 아니 기억을 아예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div> <div>왜냐하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죠</div> <div>저에게 있어 죽음은 그저 단순한 생명현상의 종료로 치부하고 싶지만</div> <div>죽음을 맞이함으로서 닥치게 될 무한한 의식의 부재와 허무함을 견딜 수 가 없습니다.</div> <div>죽음을 무덤덤하게 받아드리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픔에 힘겹기도 합니다.</div> <div>시한부의 삶을 사는 분들의 희망적인, 또는 절망적인 글을 보며 죽음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커지기만 합니다.</div> <div>절대로 풀 수 없는 문제를 풀기 위해 혼자 끙끙 대는 어리석은 저는 오늘도 이 난제앞에서 한없이 작아집니다.</div> <div>왜 경험할 수 없고 어떻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죽음이란 개념을 왜 전 멋대로 잣대를 대며 두려워하고 있는걸까요 ..?</div> <div>유한한 생의 피로에서 해방할 수 있다고 하는 죽음에서 왜 전 영원한 의식의 존재를 추구하고 있는걸까요 ..?</div> <div>과거의 영생을 그렇게 갈구하던 진시황제의 집념이 저에게도 있는걸까요 ..?</div> <div>하아 .. 여러분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계시나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