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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5431
    작성자 : cocoa
    추천 : 2
    조회수 : 592
    IP : 125.136.***.2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4/22 06:33:54
    http://todayhumor.com/?phil_5431 모바일
    내 가치
    <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지구상 생물종 약 870만여종 추산..</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커다란 생태순환 중 인간이 생활하는 거주지역 약 49%</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총 인구수 약 70억명</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이런 압도적인 통계중 내 가치를 찾는게 쉽지 않습니다. </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직장생활 하다보면 내가 부재중에 날 대신해줄 사람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고 </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도심속에서 사람들 대하면서 나와 참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죠</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주목 받던 청소년기를 지나 바로 취업을 하거나 대학을 나오고나서 조금 시간이 흐른 뒤,</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답답한 집안에서 사회로 나와 내가 별로 특별한 사람이 아닌걸 자각하고</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단 한명의 사람에게도 신임을 얻고 사랑을 받는게 대단히 힘든일임을 깨닫게 될때</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나에 대한 하찮음의 감정이 극에 달합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8; 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하지만.. 생각해보면..</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8; 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저런 작은 가치를 부여하는 인격 자체가 내가 주체고,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8; 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누군가가 날 대신 할수 있다고 평가 하는것도 내가하며</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내 존재감을 한정하는이런 행위도 내가 하는 행위중에 하나임을 고려해볼때 </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우린 자기 자신에 대해선 그렇게 작은 존재만은 아닌거 같내요</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p><p><br></p><p><br></p><p><br></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이른 아침, 무척 야윈 아버지 등 보며, 후회로 가득한 매스꺼움에 스스로 힘내려고 써봅니다.</span></p><p><br></p><p></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br></p><p><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참조 </span></p><p><a target="_blank" href="http://www.unhabitat.org/downloads/docs/GRHS2011-1.pdf"><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http://www.unhabitat.org/downloads/docs/GRHS2011-1.pdf</span></a></p><p><a target="_blank" href="http://www.plosbiology.org/article/info:doi/10.1371/journal.pbio.1001127"><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font-size: 9pt;">http://www.plosbiology.org/article/info:doi/10.1371/journal.pbio.1001127</span></a></p>
    cocoa의 꼬릿말입니다
    "내가 사람을 쏠때 그는 고기덩어리에 불과 했다. 그가 쥐고 있는 사진이 그의 가족임을 짐작할 때, 내가 사람이 아닌것을 알았다."
    6.25참전 미군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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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22 18:45:46  119.192.***.43  파라라라라  236448
    [2] 2013/04/24 03:16:06  119.204.***.167  톡쏘는물  13704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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