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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5337
    작성자 : 종이커피
    추천 : 12
    조회수 : 695
    IP : 1.252.***.23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4/09 12:39:35
    http://todayhumor.com/?phil_5337 모바일
    내가 철학을 좋아하는 이유...
    <P class=바탕글>철학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는 막연한 궁금증에서</P> <P class=바탕글>누구에게는 어떤 지식의 필요성에서</P> <P class=바탕글>누구에게는 삶의 진리를 구하고자 해서 필요 했는지 모른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하지만 내가 철학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진 것은 살고 싶어서였던 것 같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난 그렇게 많지 않은 나이에 많은 아픔을 경험 했다.</P> <P class=바탕글>그것이 내 개인적인 이유로든 다른 사람 때문이든 어떤 배경 때문이든 그런 가시 무성한 시련은 </P> <P class=바탕글>어쨌든 내 삶에 암 덩어리 같은 존재로 들러붙어서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마저 없게 만들었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가슴을 쥐어짜는 것만큼 힘든 고통에, 닥치는 시련에 ‘나‘라는 인간이 땅에 기어 다니는 개미새끼 한 마리 보다 못하다고 느꼈을 때</P> <P class=바탕글>그래서 하루하루 남들과 비교하고 열등감과 자괴감에 빠져 있을 때...</P> <P class=바탕글>우연히 듣게 된 어떤 인문 강의 한편이 내 인생을 참 많이 달라지게 했던 것 같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아... 이런 게 철학이라는 거구나... 하고 깨달았다. 내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삶의 답안지 같은.</P> <P class=바탕글>답안지는 백지였지만 그 안에서 나는 무한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보았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철학은 지식만을 가르쳐주는 학문이라고 나는 생각 해 본 적 없다. </P> <P class=바탕글>누군가에겐 학문의 창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난 어차피 시작을 그렇게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내게 철학은 그저 인생을 지혜롭게 잘 살기 위해 옆에 두는 친구 같은 존재다.</P> <P class=바탕글>좋은 대학 가서 많이 배우고 좋은 직장 얻어서 돈 많이 벌어 성공하고... 잘 산다는 기준이 마냥 그랬던 나였기에</P> <P class=바탕글>그 기준에서 점점 멀어지는 나를 감당할 수 없어서 힘들어 했던 그때...</P> <P class=바탕글>철학은 잘 산다는 것의 기준을 통째로 바꿔준 고마운 친구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철학은 내게 많이 아프라고 한다. 더 고독해 지고 더 외로워도 된다고.</P> <P class=바탕글>물론 아픈 것 고독한 것 외로운 것을 이겨내는 방법도 함께 가르쳐 준다.</P> <P class=바탕글>아파야 아는 게 인생이라고... </P> <P class=바탕글>많이 아프고 나면 더 많이 보이고 더 많이 읽히고 더 많이 감사하고 더 많이 위로하고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러고 보니 아프고 나서는 모든 아픈 사람이 하나 하나 눈에 들어온다.</P> <P class=바탕글>지나는 길에 파지 리어카를 끄는 할머니를 봐도 가슴이 허하고</P> <P class=바탕글>한 밤에 들리는 구급차 소리만 들어도 그 안에 타고 있을 가족의 마음이 읽혀서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P> <P class=바탕글>시도 읽히고 소설도 읽히고 슬픈 노래를 들어도 다 하나 하나 내 이야기로 다가 온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나는 내 삶의 경험이 가져다 준 지혜나 깨달음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P> <P class=바탕글>그저 내 속에 난 상처를 들킬까 가리기에 급급했지.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그런데 이제는 나와 비슷한 상처를 가진 사람에게 내 상처를 먼저 내 보일 줄 알게 되었다. </P> <P class=바탕글>그게 아마 철학을 접하고 부터인 것 같다.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백 마디 위로보다는 한 번의 동지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이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자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인간이 겪는 고통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P> <P class=바탕글>그것을 극복해 내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도 알았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어떤 고통이든 그것을 감내하고 극복하고 있는 사람이나 이미 극복한 사람이나 모두 </P> <P class=바탕글>아무런 고통도 겪어본 적 없는 이 보다는 위대한 존재라고.</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물론 바람 없는 온실 속 화초처럼 아름답고 향기롭게 살아갈 수 있다면 또 그러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P> <P class=바탕글>그것보다 좋은 게 또 어디 있겠냐만...</P> <P class=바탕글>그러나 나는 그런 사람이 결코 힘든 사람을 대변하는 직업은 갖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시련은 내가 선택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P> <P class=바탕글>시련이 오는 것을 막을 권리는 내게 없다.</P> <P class=바탕글>처음부터 내게 선택권 따위는 없으니까...</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그러나...</P> <P class=바탕글>그 시련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은 내 몫이고 내 선택이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나는...</P> <P class=바탕글>하나의 시련을 겪어서 하나의 슬픔을 얻었고...</P> <P class=바탕글>두개의 시련을 겪으며 두개의 좌절을 얻었지만</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하나의 시련에 두개의 행복을 얻었고</P> <P class=바탕글>두개의 시련에 네개의 행복을 얻었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감동은 좋은 책을 끝까지 읽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다.</P> <P class=바탕글>줄거리를 모두 알고 있다고 해서 책을 읽은 사람과 같은 감동을 느끼기란... 어려운 거니까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누군가가... </P> <P class=바탕글>최고의 행복은 최악의 불행 다음에 오는 거라고 하지 않았나...</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는 길...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암흑에서 벗어난 자에게 자연은 새삼스레 너무도 소중한 보물이 된다. 유치할 만큼 소중해 진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내게 빛을 주는 태양에게</P> <P class=바탕글>나를 스치는 바람에게</P> <P class=바탕글>길가에 만발한 개나리들에게</P> <P class=바탕글>그런 거리를 걸을 수 있는 두 다리에게 그리고 그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마음의 여유에</P> <P class=바탕글>그 모든 것에게 나는 행복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같은 책을 공부하고도 무언가를 깨닫는 사람도 그렇지 못하는 사람도 있듯...</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시련이든 행복이든 그 안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행복 속에서도 시련만 찾는 사람이 있고 시련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내는 사람도 있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행복하고 싶은 거니? 행복해 보이고 싶은 거니?....</P> <P class=바탕글>라는 질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P> <P class=바탕글></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행복이라는 것은...</P> <P class=바탕글>정말 마음속에 있는 것 같다. </P> <P class=바탕글>절대 흉내 낼 수 없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 참인 행복이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이 4월의 봄바람과 봄 꽃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가슴이 있음에, 근심이 없음에 나는 감사한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그리고 근심있는 자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P> <P class=바탕글>극복하자. 시간은 아무리 말려도 결국 우리를 또 다른 곳으로 데려가고 현실의 고통 또한 과거로 만드는 놀라운 힘을 가졌다.</P> <P class=바탕글>내일은 다시 내일의 태양이 뜬다. </P> <P class=바탕글>오늘의 고통을 극복한 그대의 내일 위에는 그 어떤 날보다 아름다운 태양이 뜰거라 나는 확신한다.</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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