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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16972
    작성자 : 마르코나우
    추천 : 1
    조회수 : 806
    IP : 108.162.***.21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4/26 12:57:54
    http://todayhumor.com/?phil_16972 모바일
    시공간의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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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라드는 상냥한 남자였다. 제라드는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고객을 응대하는 일을 하고 있다. 컴퓨터 스크린을 보면서 귀에는 헤드셋을 끼고 고객의 불만을 들어주는 일이 제라드가 하는일이다. 제라드 주위의 사람들은 그의 일이 힘들 것 같다며 제라드를 위로해 주었지만 제라드는 몸은 힘들지언정 일 자체가 힘들거나 어렵지는 않았다. 제라드는 고객들의 불만을 들어 주는게 적성에 맞았다. 그에게 고객들은 하나같이 불편한 문제를 경험하여 그 문제를 해결 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일뿐이었다. 제라드는 문제를 해결해주면 고객으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는 것이 삶의 큰 보람이었다. 제라드가 있는 부서의 직원은 대부분이 여성들이었다. 제라드는 동료 여직원들에게 항상 상냥하게 대하고 궂은 일도 도맡아 하여 동료 여직원들이 제라드를 무척 좋아하고 칭찬도 많이 해 주었다. 제라드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는 것도 삶의 큰 보람중 하나였다.
     그렇지만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제라드에게도 지루함과 울적함이 있었다. 그럴때면 제라드는 본인만의 성취향 충족이 필요했다. 제라드는 사회에서 만난 여성들과 많은 관계를 갖었다. 제라드는 만나는 여성들에게 솔직하게 그의 성취향을 말하고 응해줄 수 있냐고 물었으나 대부분 응해줄 수 없다고 하였다. 제라드는 답답했다. 사회생활은 만족스럽지만 근본적인 욕구가 해소되지 않아 삶의 한 부분이 막혀있는 기분이었다. 과거에 제라드와 성취향이 같은 여성을 우연히 만난적이 있었으나 그 여성은 이제 더이상 만날길이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동료들과 식사를 하다가 옆테이블 사람들과 합석을 하면서 미넷이라는 여성을 알게 되었다. 미넷은 제라드보다 어리고 통통한 체형에 밝은 성격의 여성이었다. 제라드는 그날 미넷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술도 적당히 같이 마셨다. 그런데 어느새 밤이 늦어져 헤어질 시간이 되자 제라드는 미넷과 헤어지는게 아쉬웠다. 둘은 자연스럽게 미넷이 혼자사는 집으로 향하였다. 둘은 문안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키스를 하고 서로를 껴안았다. 미넷은 제라드에게 먼저 샤워를 하자고 하였다. 둘은 샤워실이 좁아 번갈아가며 샤워를 하고 대화를 이어갔다. 제라드는 또다시 그의 성취향을 말하고 싶었다.
     "미넷 나 솔직히 그거 받는거 좋아해. 그리고 사실 그걸 해주는걸 더 좋아해. 미넷은 어때?"
     "아 그래? 나 그거 할 수 있어. 그리고 나도 그거 해주면 좋아."
     "정말?"
     제라드는 뛸듯이 기뻤다. 만나기 어려운 파트너를 드디어 만난 듯 했다. 그렇지만 생각 한편에는 과거에 제라드의 성취향에 응하거나 처음 도전하는 여성들이 결국 거절한 기억이 떠올라 잠시 시무룩해졌다. 제라드는 세심한 성격이어서 파트너들이 거절하는 행위를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이 계속 반복되니 제라드의 성취향을 처음에 받아들이는 여성을 만나도 두려움이 앞섰다. 제라드와 미넷은 침대에 누웠다. 미넷이 제라드에게 제안을 하나 하고싶었다.
     "제라드 그럼 펨이나 돔을 찾는게 어때?"
     "나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내기준에서 너무 멀리 간거야. 나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어."
     "그렇구나."
     먼제 미넷이 누워있는 제라드의 몸을 천천히 애무 하다가 그것을 제라드를 위해 해주었다. 제라드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흥분이 되니 미넷을 위해 그것을 해주고 십었다. 제라드는 드디어 그것을 시작했다. 미넷은 신음소리를 내며 반응하기 시작했다. 제라드는 약하게 부드럽게 그리고 강렬하게 리듬을 조절하며 그것을 해 주었다. 미넷은 계속 신음소리를 내며 흥분과 만족을 표현했다. 제라드는 그것을 즐기는 미넷이 너무 사랑스러워 그것을 하다가 깊은 키스를 해주니 미넷은 그또한 적극적으로 받아주었다. 제라드는 흥분이 고조되어 미넷의 온몸을 애무해주면서 미넷의 반응을 즐기기 시작했다. 제라드는 미넷을 리드하며 그것을 서로 주고받고 프렌치키스를 하며 둘은 완전한 하나의 몸이 되었다. 제라드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뻥뚤린 망망대해를 느끼며 시간과 공간의 정지를 겸험했다. 그렇게 제라드는 최고의 오르가즘과 시공간 초월을 경험하며 미넷의 도움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제라드는 숨을 거칠게 쉬고 연거푸 신음소리를 내었다. 미넷은 제라드의 그런 모습이 보기 재밌었다.
     "제라드 좋았어?"
     "어으. 말로 표현할 수 없어.정말 원 없이 했어. 미넷 연락처 받아야겠어."
     "안돼."
     "왜?"
     "몇번 더 만나고 연락처 교환해야지."
     "오늘 헤어지면 만날 수 있는 길이없잖아."
     "그렇지."
     "알았어. 난 강요하지 못하는성격이야."
     "하하하. 그래 우리 또 우연히 볼 수 있을거야."
     제라드는 옷을 입고 떠날 준비를 했다. 그리고 문을 나서기전 미넷을 꼭 안아주고 키스를 해 주었다.
     제라드는 문을 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에도 시간이 느껴지지 않고 생각이 정지된 듯 하였다. 생각나는게 하나 있다면 잠시나마 이하라 사이카쿠의 호색일대남의 주인공 요노스케가 된 기분이었다. 
     건물을 나서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신호를 기다리는데 하늘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찬비가 내리고 있었다. 신호등이 바뀌어 제라드는 건널목을 건넜다. 그때 멀리서 버스 한대가 크랙션을 울리며 제라드 방향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보였다. 먼 거리여서 같이 건너는 사람들은 충돌을 피하려는지 성급히 도로를 벗어나는 모습이 보였다. 그렇지만 제라드는 왜 피해야하는지 알수없었다. 그렇게 제라드는 돌진하는 버스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제라드 주위의 사람들은 제라드에게 소리치고 시작했다.
    "이봐요. 어서 피하세요."
    "어이 청년 얼른 이리로와. 위험하네."
     제라드는 왜 위험한 상황인지 위험을 피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꺅!"
     "빵빵빵!"
     버스가 제라드 가까이로 돌진하며 크랙션을 미친듯이 울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이제 제라드에게 거칠게 말하기 시작했다.
    "야 이 미친세끼야 빨리 여기로 건너와! 죽고싶어?"
    "꺅!"
     여성행인들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제라드는 물끄러미 돌진하는 버스를 계속 응시하다가 눈앞까지 온 버스가 순간 보이더니 갑자기 버스의 헤드라이트 때문에 눈앞이 하예졌다. 그리고 몸이 공중으로 날아오르는게 느껴졌다. 아플 줄 알았는데 아프지는 않고 귀에는 북인지 꽹가리인지 댕 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면서 하늘로 끝없이 날아올랐다. 제라드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자유로움을 느꼈다. 날고 있었던 것이다. 얼마나 날았을까 강한 바람이 등을 타더니 딱딱한 물체가 온몸을 강타하며 이제 몸이 바퀴처럼 데굴데굴 구르는게 느껴졌다. 롤러코스터보다 열배 흥분되는 속도였다. 그렇게 얼마나 굴렀을까 제라드의 몸은 회전을 멈추었다. 제라드는 눈앞이 보이지 않았다. 댕 하는 소리도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옆에서 여성들의 비명소리가 희미하게 들렸지만 거슬리지 않았다. 이제는 머리부터 무언가 따뜻한 것이 제라드와 바닥사이를 타고 제라드의 몸을 감싸는게 느껴졌다. 따듯하고 느낌이 좋았다. 그렇게 따뜻한 무언가는 비에 젖은 제라드 몸 전체를 감싸면서 제라드는 잠이 오기 시작했다. 무언가를 생각하려 했으나 다시한번 시공간의 멈춤이 시작되어 생각도 멈추었다. 그래도 무언가를 생각하려고 하니 하얗게 보이던 세상이 어두어 지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종료음이 들리면서 눈앞의 조명이 꺼져버렸다. 그리고 다시 밝고 새하얀 세상이 보이더니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시공간을 초월한 밝고, 따뜻하고, 빛나고 행복한 무언가 표현할 수 없는 그것을 마지막으로 보고 제라드는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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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27 21:46:06  117.111.***.25  사잇시옷  19336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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