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center;"><font size="6" face="궁서">詩 學</font></p> <p style="text-align:right;"><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BC335-323년 경)</span></p> <p style="text-align:right;"><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아리스토텔레스(BC384-322) </span></p> <h2><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제 1장</span><b style="font-family:'한컴바탕';"> 시학이란 작시술 作詩術(‘시’-지금의 ‘문학’의 개념에 해당-를 짓는 기술)을 말한다. </b></font></h2> <p><font face="한컴바탕" style="font-size:9pt;">시의 본질과 종류와 기능</font><span style="font-size:9pt;">[모방의 매재, 대상, 양식에 따른 장르 구분]</span></p> <p><font face="한컴바탕">-시(서사시, 비극시, 희극시, 뒤튀람보스)는 모두 모방인 점에서 같으나 모방 매재의 종류, 대상, 양식에 따라 다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율동[리듬], 해음[멜로디/화음], 시문[운문]을 다 사용하는 기술</font><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형식에는 디튀람보스 시(적악 笛樂을 반주로 하여 디오니소스 신을 찬양하는 합창가), </span></p> <p><font face="한컴바탕">송시 nomos(금악 琴樂을 반주로 하여 아폴론을 찬양하는 독창가), 비극, 희극이 있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3><font size="3"><font face="한컴바탕">제 2장</font><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 [모방의 대상에 따라 비극과 희극 구분]</span></font></h3> <p><font face="한컴바탕">모방자는 행동하는 인간을 모방하고, 모방의 대상인 이 행동하는 인간은 우리보다 선인이거나 악인이거나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우리와 동등한 사람일 것이다(인간은 성격상의 덕과 부덕에 의해 구별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희극은 현실적 인간 이하의 악인을 표현하려 하고, 비극은 그 이상의 선인을 표현하려고 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3><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제 3장 </span><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모방의 양식에 따라 서사시, 서정시, 극시 구분]</span></font></h3>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모방의 매재와 대상이 동일하다 하더라도 각종의 대상이 모방되는 양식에 따른 차이</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시인은 때로는 서술체로 때로는 그 자신과 다른 인물, 즉 작중 인물이 되어서 말할 수 있다(호머의 서사시).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혹은 그 자신에 머무를 수 있다(서정시).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혹은 모방자들이 모든 행위를 실연하는 것 같이 표현할 수도 있다(극시).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따라서 모방은 매재, 대상, 양식에 따라 구별된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br></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소포클레스는 선인을 모방하는 점에서 호머와 같으나 행동하는(dran) 자를 모방한다는 점에서는 아르스토파네스와 같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이런 작품이 희곡(drama)이라고 불리는 것이 이 때문,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즉 행동하는 자를 모방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span></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p><font face="한컴바탕">희극과 비극의 기원에 대한 주장들 인용.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도리스 사람들-시외의 촌락을 ‘코마이’라고 부르고, </font></p> <p><font face="한컴바탕">희극배우(코모이도이)란 촌락에서 촌락을 순회하는 사람을 일컫는다고.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또 ‘행동하다’를 그들은 드란 dran 이라고 하는 반면 아테네 인들은 ‘프라테인’이라고 한다고. </font></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 </span></p> <h3><font size="3"><font face="한컴바탕">제 4장 시의 일반적인 두 기원. </font>[인간의 모방본능에서 시의 기원을 찾음]</font></h3> <p><font face="한컴바탕">인간의 본성-모방한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내재,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인간은 모방을 잘하고 그의 지식도 모방에 의해 획득.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모방된 것에 대해 모든 인간이 희열을 느낀다는 것도 인간의 본성에 속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모방한다는 것과 모방된 것에 대해 기쁨을 느끼는 본능에서 출발하여 여러 가지 개량을 가하여, 즉흥적인 것으로부터 시를 창조한 것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 </font></p> <h3><font size="3">[비극과 희극의 기원] </font></h3> <p><font face="한컴바탕">일부 시인들은 풍자시 대신에 희극시인이 되고, 일부 시인들은 서사시 대신에 비극시인이 되었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후자가 전자보다 더 위대하고 가치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여하간 비극과 희극은 즉흥적인 것에서 기원하였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은 디튀람보스 노래의 지휘자들로부터 시작하였고, 희극은 남근찬가의 지휘자로부터 시작한 것이다. </font></p> <p>아이스퀼로스는 배우의 수를 한 사람에서 두 사람으로 했고, 코러스의 활동범위를 줄이고, 대화를 극의 주도적 부분으로 하였다. </p> <p>소포클레스는 배우의 수를 세 명으로 하고, 배경을 안출하였다. </p> <p>비극의 길이도 길어졌으며, 운율은 장단격에서 대화에 적합한 단장격으로 변화.</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한컴바탕">제 5장 희극은 보통인 이하의 악인의 모방.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특히 우스운 것은 타인에게 고통이나 해악을 끼치지 않는 일종의 과오 또는 추악함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서사시와 비극의 차이점-서사시는 장단단격 6절 운율(서사시 운율로 회화적 어조에는 부적당)만을 사용하고, 또 서술체이므로. </font></p> <p><font face="한컴바탕">그리고 비극의 길이는 태양이 일 회전하는 동안의 사건을 다루지만 서사시는 시간적 제한이 없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한컴바탕">제 6장 </font>비극의 정의</h2> <p>비극은 진지하고 일정한 길이를 가진 완결된 행동을 모방하는 것으로 쾌적한 장식(율동과 해음과 가요)을 가진 언어를 사용하고 </p> <p><font face="한컴바탕">각종의 장식은 각각 작품의 서로 다른 여러 부분에 삽입된다(어떤 부분은 운문, 어떤 부분은 가요에 의해 진행됨).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은 희곡적 형식을 취하고 서술적 형식을 취하지 않으며, 애련과 공포를 통하여 이러한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행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의 여섯 부분-플롯, 성격, 사상(모방의 대상들), 조사와 가요(모방의 매재), 장경(모방의 양식). 조사(렉시스)-운문의 작성.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은 행동의 모방, 행동은 행동자에 의해 행해지고, </font></p> <p><font face="한컴바탕">행동자는 필연적으로 행동의 원인인 성격(행동자의 일정한 성질)과 사상(행동자가 어떤 것을 증명하거나 보편적 진리를 진술하려고 할 때 </font><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그들의 언어에 나타나는 것)을 가진다. </span></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3><font face="한컴바탕" size="3" style="font-weight:normal;">플롯(뮈토스)은 행동의 모방이며 행하여진 것, 사건의 결합이다. </font></h3> <p><font face="한컴바탕">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건의 결합, 즉 플롯(cf. 스토리)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무릇 비극은 인간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동과 생활과 행복과 불행을 모방하는 것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행복과 불행은 행동 가운데 있고, 우리 생활의 목적도 일종의 행동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성격은 인간의 성질을 결정하지만 행, 불행은 행동에 의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극에서의 행동은 성격을 묘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격이 행동을 위해 극에 포함되는 것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따라서 플롯이 비극의 목적이요, 목적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또 비극에서 흥미로운 요소인 급전과 발견은 플롯의 부분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 size="3">비극의 </font></p> <p><font face="한컴바탕" size="3">제 1원리는 플롯이고, </font></p> <p><font face="한컴바탕" size="3">성격은 제 2위이다. </font><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성격은 행위자의 의지를 명백히 한다. </span></p> <p><font face="한컴바탕"><font size="3">제 3은 사상</font>인데 </font><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사상이란 해당 경우에 할 수 있는 말, 적당한 말을 하는 능력이다. </span></p> <p><font face="한컴바탕">이 능력은 대사에서 나타나는 것이며, 정치학과 수사학의 연구 사항에 속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사상은 화자가 어떤 것을 그렇다거나 혹은 그렇지 않다고 논증하든지, 혹은 어떤 보편적 명제를 언명할 때에 그들의 언사에 나타나는 것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 size="3">제 4위는 조사인데, </font><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조사란 사상을 언어로 표현한 것을 의미한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b>가요는 가장 비극이 주는 쾌감을 돕는 양념이다. </b></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장경(구경거리, 스펙터클)은 가장 예술미가 적은 것이고, 작시술에 가장 인연이 먼 것이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비극의 효과는 공연과 배우 없이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span></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size="3" face="맑은 고딕"><b>제 7장 사건의 결합, 즉 플롯의 적당한 구조. </b></font></h2>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은 완결적이고, 일정한 길이를 가지고 있는 전체적인 행동의 모방.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전체는 시작과 중간과 끝을 가진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아름다운 것은 그 여러 부분의 배열에 있어서 어떤 질서와 일정한 크기를 가져야 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미는 크기와 질서 속에 있기 때문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플롯에 있어서도 일정한 길이가 필요하며, 이 길이는 용이하게 기억할 수 있을 정도의 것이어야 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주인공으로 하여금 불행에서 행복으로, 혹은 행복에서 불행으로 이행하게 할 수 있는 길이라면 충분하다.</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8장 플롯의 통일은 한 사람을 취급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호머는 통일적인 행동을 통하여 <오딧세이>를 꾸민 것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시에 있어서 스토리는 행동의 모방이므로 하나의 전체적 행동을 모방해야 하고, </font></p> <p><font face="한컴바탕">그 여러 사건의 부분은 그 중 하나를 제거하면 전체가 지리멸렬하도록 구성되어야 한다.</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9장 시인과 역사가의 차이</font></h2> <p><font face="한컴바탕">실제로 일어난 일을 말하는 것과 개연성과 필연성의 법칙에 따라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을 말하는 것에 있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따라서 시는 역사보다 더 철학적이고 중요하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시는 보편적인 것을 말하고, 역사는 개별적인 것을 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의 주제는 흔히 역사적인 것이지만 반드시 고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은 단지 완결된 행동의 모방일 뿐만 아니라 공포와 애련을 환기하는 사건의 모방이기도 하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사건이 불의에 일어나고, 상호 인과 관계에 의해 일어날 때 최대 효과를 거둔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한컴바탕">제 10장 플롯은 단일하거나 복합적이다.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단일한 행동은 한 계속적인 전체를 이루고 있는 행동을 의미하여,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이때 주인공의 운명의 변화는 급전과 플롯 자체의 구조에서 발생하고, 전 사건의 필연적 혹은 개연적 결과이어야 한다.</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11장 급전이란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사태가 반대 방향으로 변화함을 의미하는데 이때 변화는 소위 개연성 내지 필연성의 법칙에 따라 행해진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오이디푸스 왕>의 예-한 사자가 오이디푸스를 기쁘게 하고, 그를 그의 모친에 대한 공포에서 이탈시키기 위하여 그의 신분을 밝혔기 때문에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사태를 역전시킨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발견’이란 무지에서 지의 상태로 이행함을 의미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가장 우수한 발견은 <오이디푸스 왕>에서와 같이 급전을 동반하는 발견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플롯의 두 부분인 급전과 발견에 이어 제 3부분은 파토스로써 파토스는 파괴 또는 고통을 초래하는 행동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한컴바탕">제 12장 양적 관점에서 본 비극의 부분들</font></h2> <p><font face="한컴바탕"> 서사 prologos, 삽화 episode, 결미 exodos, 가무단의 가요(등장가 parodos와 간가 stasimon[코러스가 오케스트라에 등장한 뒤에 정립 停立 함을 뜻함]로 나뉨).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서사는 가무단의 등장가에 앞서는 전 부분, 삽화는 가무단의 전 가요와 가요 사이에 있는 비극의 전 부분. </font></p> <p><font face="한컴바탕">결미는 가무단의 최후의 가요 다음에 오는 비극의 전 부분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가무단의 가요의 일부인 등장가는 가무단의 최초의 전 발언이고, 간가는 단단장격 운각 혹은 장단격 운각을 포함하지 않는 가무단의 가요이고,</font></p> <p><font face="한컴바탕">애도가 kommos는 가무단과 배우가 합창으로 부르는 비탄의 노래다.</font></p> <h2><font face="한컴바탕">제 13장/ 가장 우수한 비극의 플롯은 단일하지 않고 복합적이어야 한다.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그리고 </font><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그것은 공포와 애련을 환기하는 행동을 모방해야.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애련은 주인공이 부당히 불행에 빠지는 것을 볼 때 환기되며, 공포는 그와 유사한 주인공이 불행에 빠짐을 볼 때 환기된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따라서 비극의 인물은 덕과 정의에 있어서 월등하지는 않으나 악과 죄업에 의해서가 아닌 어떤 결점에 의해서 불행에 빠지게 된 인물로,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그는 명망과 번성을 누리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예컨대 오이디푸스가 그렇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주인공의 운명은 행복에서 불행으로 변이 해야 하며 그 원인은 그의 중대한 결점에 있어야 한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br></span></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14장 공포와 애련은 장경으로부터 환기될 수도 있고, 사건의 구성자체로부터 환기될 수도 있으나, 후자가 더 우수한 것이다.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에 고유한 쾌락이란 애련과 공포에 기인한 쾌락이요, 시인은 이 쾌락을 모방에 의하여 산출하여야.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시인은 비극적 사건이 친근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을 추구해야. </font></p> <p><font face="한컴바탕">행위자가 나중에 자기 행위의 친근 관계를 발견하는 경우-오이디푸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이 경우 무서운 행위는 희곡 외에 놓여있다.</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제 15장/ 성격에 관하여.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성격은 선량해야. 인물의 언어 또는 행위가 일정한 의지를 명시할 경우에 그는 성격을 가진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성격을 적합하게 할 것. 작품 중의 성격을 전설상의 그것과 유사하게 할 것.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일관성을 가질 것.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극 중의 사건에는 사소한 불합리도 있어서는 안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그러나 불합리한 요소를 피치 못할 경우에는 그것은 비극 외에 놓여져야 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예컨대 오이디푸스에 있어서 그렇다(오이디푸스가 살인자를 찾으면서도 자신이 죽인 자가 라이오스가 아닐까 생각하지 못한 일).</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제 16장 발견의 여러 종류.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 1)가장 예술미가 덜한 것은 표지에 의한 발견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2)시인에 의해 조작된 발견-비예술적. </font></p> <p><font face="한컴바탕">3)기억에 의한 발견-옛 일을 회상하게 되어 발견되는 경우. </font></p> <p><font face="한컴바탕"> 4)추론에 의한 발견. </font></p> <p><font face="한컴바탕"> 5)상대방의 오류 추론에 의한 복잡한 발견. </font></p> <p><font face="한컴바탕"> 6)가장 좋은 것은 사건 자체로부터 유래하는 발견.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이때는 큰 경악이 사건의 자연스러운 경과에 의하여 야기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예컨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에서의 발견.</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17장/ 플롯을 구성하고 그것을 언어로 표현함에 있어서 시인은 가능한 한 그 장면을 눈 앞에 현존시켜야 한다.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또 가능한 한 작중인물의 거동을 스스로 해볼 필요가 있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스토리에 대해서는 기존의 것이든 창작이든 시인은 그 대체의 윤곽을 소묘한 다음 삽화를 삽입하여 연장시켜야 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유의할 것은 삽화가 적절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18장 모든 비극의 두 부분-맺음과 풀음.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맺음이란 스토리의 시초로부터 주인공의 운명이 불행에서 행운으로 또는 행운에서 불행으로 전환하기 직전까지의 부분을 의미. </font></p> <p><font face="한컴바탕">풀음이란 운명의 전환이 시작된 뒤로부터 끝까지의 부분을 의미.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맺음과 풀기, 양자에 능해야.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의 네 종류-복잡한 비극(급전과 발견을 포함), 파토스적인 비극, 성격 비극, 장경에 의한 비극.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시인은 비극을 서사시적 구성(다수의 스토리 내포)을 가지도록 해서는 안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가무단도 배우의 한 사람으로 간주하도록.</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19장 조사와 사상에 대하여.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사상에 관한 것은 <수사학>에서 말한 것을 전제로 하기로 하자.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사상의 연구는 수사학에 더 고유한 것이니까.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등장 인물의 사상은 그들의 언어에 의하여 성취되는 모든 것-증명, 반박, 여러 감정(애련, 공포, 분노 등)의 환기 및 과대 평가와 과소 평가-중에 나타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조사에 관한 사항 중 어조의 문제, 예컨대 명령, 기도, 단순한 진술, 위협, 질문, 답변 등의 차이를 나타내는 문제와 같은 연구는 웅변술 및 그와 유사한 기술의 소유자에 속한다.</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20장 조사는 전체적으로 볼 때 자모, 음절, 접속적 소사, 분절적 소사, 명사, 동사, 어미변화, 문으로 구성된다.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자모는 유의미한 음이 그로부터 구성될 수 있는 불가분의 음(유성음, 반유성음, 무성음으로 구분)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음절은 무의미한 음으로 무성음과 유성자모로부터 합성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명사는 시간의 개념을 포함하지 않는 의미 있는 합성음, 동사란 시간의 개념을 포함하는 의미 있는 합성음.</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21장 명사는 단일한 것 또는 두 개의 부분을 가진 합성어라는 두 종류.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모든 명사는 일상어이거</font><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나 외래어이거나 은유이거나 수식어이거나 신어이거나 연장어이거나 단축어이거나 변형어이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은유는 한 사물에게 다른 사물의 이름을 전여하는 것인데, </span></p> <p><span style="font-family:'한컴바탕';font-size:9pt;">이때 그것은 유에서 종으로, 혹은 종에서 유로, 혹은 종에서 종으로이던지, 혹은 유추에 의한 것이다.</span></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22장 조사의 우수성이란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명석한 동시에 비속하지 않음을 의미.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일상어로 된 조사는 명석하나 비속한 반면 신기한 말(외래어, 은유, 연장어, 일상어와 다른 모든 말)을 사용하는 조사는 고상하고 평범하지 않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은유에 능한 것은 천재의 표징. 왜냐하면 은유를 잘 한다는 것은 상이한 것 중에 상사성을 보는 것이므로.,</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23장 서사시의 스토리의 구성은 비극에서와 같이 극적이어야.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호머의 우수성-트로이 전쟁의 이야기 중에서 그 일부만을 선출하고 그 외의 많은 사건은 삽화로서 이용. </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24장 서사시는 비극과 동일한 종류를 가져야.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단일하거나 복잡하거나 성격적인 것이든지 혹은 파토스적인 것이어야 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가요와 장경을 제외하고는 비극과 동일하여야.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서사시도 급전과 발견 및 파토스를 필요로 하며 사상과 조사도 좋아야 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서사시는 동시에 일어난 많은 사건을 그리는 것이 가능.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영웅시의 운율이 서사시에 적합-다른 운율보다도 외래어와 은유를 더 많이 허용. </font></p> <p><font face="한컴바탕">가능하기는 하나 믿을 수 없는 것보다 불가능하나 믿을 수 있는 것을 택하여야 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스토리는 비개연적인 사건을 부분으로 하여 구성되어서는 안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불가피한 경우에는 본 스토리 밖에 놓여져야(<오이디푸스 왕>에서 주인공이 라이오스의 죽음의 전말을 모른 것과 같은 사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너무 화려한 조사는 오히려 성격과 사상을 애매하게 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25장 </font>여러 문제와 그 해결에 관한 것. </h2> <p><font face="한컴바탕">시인은 사물을 그 세 국면 중 하나로 모방해야.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즉 사물의 과거나 현재 상태, 혹은 사물이 과거나 현재에 있어서 이러이러하다고 말하여지거나 생각되는 바의 상태이거나, </font></p> <p><font face="한컴바탕">혹은 사물이 마땅히 그렇게 되어야 할 상태를 그려야 한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이 모든 것을 시인은 언어에 의하여 표현.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주의할 점은 정당성의 규준이 작시술에 있어서와 정치술이나 혹은 기타의 기술에 있어서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 시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믿을 수 없는 가능사보다 믿을 수 있는 불가능사를 택해야.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평가들의 비난은 다음 사항에 기인-불가능, 불합리, 유해, 모순 내포, 전문 기술상의 적당성에 배치됨. </font></p> <p><font face="한컴바탕">이러한 비난에 대한 해결은 위에 열거한 12종목 하에서 고찰되어야.</font></p> <p><font face="한컴바탕"><br></font></p> <h2><font face="맑은 고딕">제 26장/ 서사시적 모방과 비극적 모방 중 어느 것이 더 우월한가하는 문제. </font></h2> <p><font face="한컴바탕"> 비극의 우월성-비극은 서사시의 모든 요소에 음악과 장경이라는 요소를 더 가지고 있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은 우리가 읽거나 무대 상에서 연출하거나 간에 다름없이 생동적인 인상을 준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적 모방은 더 짧은 시간에 그 목적을 달성한다. 서사시인들의 모방에는 통일성이 적다. </font></p> <p><font face="한컴바탕">비극이 이러한 모든 점에서 또 시의 효과를 산출하는 점에 있어서 우월하다면, </font></p> <p><font face="한컴바탕">그것은 서사시보다 시의 목적을 더 잘 달성하는 것으로서, 더 훌륭한 것임을 명백한 일이다.</font></p> <div><br></div> <div>................................<br>알쓸신잡 3-1을 보고 드라마를 좋아하는 나에게 들어온 위대한 철학자의 드라마에 대한 정리. </div> <div><br></div>
img src="<a href="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965473149.pn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965473149.p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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