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이 사안의 시발점은 소위 삼성 장학생들에 의한 게 아닌가 생각함. <div><br></div> <div>노회찬 '의원'의 신분으로 삼성에게 수시로 돈을 받은 공직 행정, 검찰, 법조계 언론계 인사들 소위 삼성 장학생들의 명단을 밝힘</div> <div><br></div> <div>이게 2000년대 중반일 건데</div> <div><br></div> <div>엉뚱하게 돈받은 사람들은 댓가성 없이 받는 돈으로 인정되어서 무죄가 되고 명단을 밝힌 노회찬 의원은 <span style="font-size:9pt;">십년 동안 소송을 함.</span></div> <div><br></div> <div>1심 유죄 2심 무죄 그런데 2014년 경 3심 양승태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로 의원직을 상실함.</div> <div><br></div> <div>이로 인해 십년 이상 경제적 고통을 받음. <span style="font-size:9pt;">법조계의 집요한 복수극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그리고 2016년 자연인 신분으로서 경공모 강연을 했는데 거기서 돈을 4000만원 받음.</div> <div><br></div> <div>직위가 있으면 영수증 처리가 되는데 직위가 없는 상황, </div> <div><br></div> <div>물론 어떤 식으로든 영수증 처리하고 공식적인 돈으로 처리했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함.</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음.</div> <div><br></div> <div>그래서 자살함.</div> <div><br></div> <div><br></div> <div>이 상황에서 같은 '법적으로 댓가성 없는 돈'을 받는 법조계의 삼성 장학생들은 별 신경 안쓰는 입장, 오히려 그들 입장에서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겼던 상황임.</div> <div><br></div> <div>오랫동안 기자들이 촌지를 받아왔던 것과 마찬가지로.</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그것을 문제 삼았던 노회찬 본인은 스스로에게 자기 모순이 되는 상황. 아마 그 문제를 계속 곱씹어 보며 자기가 지켜온 가치나 살아온 길이 무너져감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함. </div> <div><br></div> <div><br></div> <div>법조계가 돈을 받았다면 돈을 받은 것 자체로 인해 돈을 준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기에</div> <div><br></div> <div>직무 관련성이나 댓가성이 없다는 말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하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뭔가 세상을 보는 관점에 있어 불공평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임. 그것은 각각의 자연인으로서 임.</div> <div><br></div> <div>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의 죽음을'자기 역할극에서 얻는 메리트가 있는데, 거기서 벗어나는 행동을 해서 받게 되는 패널티'로 간주함.</div> <div><br></div> <div>"그런 모순의 괴로움을 견디면서 하는 게 페미니즘 운동"이라는 누군가의 말도 생각남. 노회찬은 그런 모순을 견디지 못했음.</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이런 성향은 타고나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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