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고 싶은 스치는 바람에도 괴로워 하는 마음은 <div>너무도 순수하고 여린, 그리하여 작은 실수에도 자책에 빠져 괴롭게 부끄러움을 느끼는 약한 마음이다.</div> <div>이런 마음을 가진 자에게 자기 삶에 의미를 긍정 한다는 것은 너무도 고통 스럽고 험난한 여정일수 밖에 없다.</div> <div>반면에 낯짝이 두꺼워 원래 부끄럼이 없는 인간은 수월하게 자기긍정을 장착하고 </div> <div>나아가 보기에도 뻔뻔한 수준으로 자신을 정당화 하고 남에게는 그로인한 막가는 행위를 하는데도 익숙 할 것이다.</div> <div>그런데 이렇게 도덕적인 추구를 철저히 자신을 괴롭히며 하는 인간과 </div> <div>그 도적적인 강압에 굴하지 않고 무시하면서 자기 정당성을 획득하는 인간은 </div> <div>기본적으로 자기 삶의 정당한 의미를 찾는다는 면에서는 같다.</div> <div>다만 도적적 고민에 빠진 인간은 어찌보면 수동적이며 외부에 드러나는 결과에 자기정당성 여부를 의지 하는 약자이며.</div> <div>자기 스스로 정당성을 정하고 외부의 합리적 도덕적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인간은 어찌보면 능동적인 강자라 할수 있다.</div> <div>단편적으로 강자 약자를 우선 나눠 봤는데, 간단히 볼것은 아니니 더 살펴 보며 반론을 만들어 보겠슴.</div> <div><br></div> <div>우선 언듯 쉽게 자기 정당성을 가진것 처럼 보이는 후자, 자기 스스로 정당한 인간은 오히려 그저 정당성을 외면 한것은 아닌가..</div> <div>아마 자기 정당성은 그에게 이미 의미를 가지지 않기에 외부에서의 합리적인 과정으로 획득한다는것이 무의미 할것이다.</div> <div>다만 현실에 직접적인 고통이나 열망에 대응하기위해 굴하지 않는 정당성의 외양이 필요했다고 볼수 있을것.</div> <div>그리보면 전자인 도적적 합리적 고민과 자책을 이겨내는 자만이 자기 정당성을 소중히 고려하고 그 의미를 절실히 원하는 자이다.</div> <div>그리고 도덕적인 고민에 쌓인 전자는 후자에 비해 관계 지향적이라 할수 있는데</div> <div>말하자면 관계 안에서 자신을 찾는 격으로 자기 정체성 자체가 관계된 외부로 펼처지면서 자기의 중심은 더 연해지며 </div> <div>반면 후자는 관계가 작위적인 틀안에 대상으로 존재하는 식이니 자기의 중심은 더 밀도가 높아지지만 자신의 영역은 협소해짐.</div> <div>이것은 흡사 중심 지향적인 보수와 탈 중심적인 진보의 모습과 닮아 있음.</div> <div><br></div> <div>여기서 그럼 자기 정당성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 해 보자면,</div> <div>먼저 정당성 당위성이 뭔가를 보면 당위성은 "="라고 생각 하는데</div> <div>옳음이 "="이듯이 당위성 정당성 역시 마찬가지로 "무엇은 무엇 이다""무엇은 무엇과 같다" 의 다른 표현이라 할수 있다.</div> <div>그렇다면 자신이 정당하다는 것은 "나는 나로 존재한다""나는 나다"로써 "나를 긍정한다"임을 알수 있슴.</div> <div>자기 정당성은 그래서 자기를 긍정 하는 것이며 </div> <div>이 자기긍정은 자기 확인 할때 그순간 가장 먼저 다가오는 문제이며 다른 여타의 문제는 그 이후의 문제이기 때문에 </div> <div>이는 삶 자체의 필수적인 첫단계라 할수 있다.</div> <div>그래서 자기 정당성은 삶에 첫 의미 이다.</div> <div><br></div> <div>그런 자기 정당성을 확득하는 두가지 상반되는 모습을 서시를 통해 생각 해 봤슴.</div> <div><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