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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16327
    작성자 : 장코치!
    추천 : 2
    조회수 : 847
    IP : 182.208.***.106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8/02/25 22:31:47
    http://todayhumor.com/?phil_16327 모바일
    젊음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현명한 것인가요?


     아낌없는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오유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철학게시판이니까요..ㅎㅎ
    (어릴 적 흑역사도 많이 생산했던 곳..)

     현재 나이는 올해 28세.. 저는 체육학을 전공하고 프리랜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말이 프리랜서지 사실 이것저것 벌려만 놓고 실속은 없는.. 그냥 무작정 열심히 사는 사내입니다.

     요즈음은 특히나 우울한데, 그것이 내가 가진 것이 없어 생기는 서러움인지, 주변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아 겪는 외로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밤늦게 까지 공부와 운동, 일하고 이동하고 다시 일... 하루 햇볕을 쬐는 시간이 이제 가만 생각해보니 이동시간 제외하면 채 1시간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사냐고 반문하신다면 당장 먹고 살기 위해.. 라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네요.

     제 신세한탄하려고 글을 적기 시작한 것은 아니구요. :) 한 가지 매우 매우 큰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작년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올해는 더욱이 "나는 젊을을 낭비하고 있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 능력도 있고, 운도 좋고, 행복도 가질거라 말하지만 그 당사자인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어떠한 삶이 "젊음" 이라는 인생의 황금기를 가치있게 보내는 것인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인품이 뛰어난 분들께 몇번 여쭈어봤지만 쉽사리 답변을 내놓지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한 몇분은 지금의 2030에게 미안함을 표현하시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2030들의 치열한 삶이 너무 안타깝다. 우리 때에 비해 너무나 먹고 살기 힘들고 미래를 계획하기 어렵다."라고 말입니다.

     저는 처음에 제가 종사하는 분야에 최고가 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그 "최고"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희생이 필요했습니다. 그 머리 꼭대기도 아닌 이제 막 발톱의 끝을 따라가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심신이 지치고 괴로웠습니다. 

    "이렇게 앞만보고 달려가면 정답이 나올까?"

     그렇다고 현재에 안주하며 살기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남들에게 뒤쳐질까봐, 이렇게 형편없이 나이만 먹어갈까봐, 변변한 직장도, 집도, 차도 없이 혼자서 외롭게 죽어갈까봐, 그게 가장 무섭습니다.

     모든 것을 내던지고 좀 더 세상을 둘러보기 위해 배낭여행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를 사귀는 것이 젊음을 가치있게 보내는 일인가요?

     아니면 죽을똥살똥 능력을 키워 돈도 많이 벌고, 추후 사회적인 터를 닦아놓는 것이 젊음을 가치있게 보내는 일인가요?

     혹시 20대를 이미 경험해보셨다면 그 어떤 답이라도 좋으니 조언을 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장코치!의 꼬릿말입니다
    장코치(장우현)
    · 한국체육대학교 운동건강관리학 학사
    · 前 평창동 크로스핏 수석 코치
       (MBC `나혼자산다` 출연)
    · 前 크로스핏 성남 총괄 매니저
    · 前 모바일 헬스케어 눔 코리아 전속 운동 코치
    · 現 몬스터짐 스포츠 사이언스 공식 패널
    · 現 신라호텔 삼성중공업 센터 퍼스널 트레이너
    · 現 SK Hub Fitness 운동 코치
    · 장코치(장우현) 근육학 칼럼 연재
    · 성남시청 쇼트트랙팀 FMS 지원
    · 역도 동호인 대회 다수 출전

     분당/성남/판교 개인트레이닝 및 재활/체형교정/컨디셔닝/근불균형 해소 전문! 장코치입니다.

    http://blog.naver.com/stinv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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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26 00:42:31  211.207.***.175  데이얀  56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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