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3">뭐니뭐니 해도 돈이 최고?</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 </div> <div><font size="3">현대 인류 문명 사회에서 기독교, 이슬람, 힌두교, 불교, 전투적 무신론, 민주주의, 공산주의, 자본주의 등이 천하에 그 위세를 떨치니 동양철학자인 도올 선생으로서는 그 자신이 가치 있다 여기는 동양 철학을 위해 이 시대의 대표적 싸움닭이 될 수 밖에는 없고, 이는 필연적으로 도올 선생으로 하여금 친중국적 태도를 견지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중국은 공산주의를 그 사상적 기초로 철저히 무장한 공산당이 중국을 지배하는 일당 독재를 확고히 하고 인민 통합과 통제는 유학으로 하고자 하기에 바로 이 지점에서 도올 선생과 중국 지도층과는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수요와 공급의 연결점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돈을 논하는 글에서 뚱딴지 같이 도올 선생을 대체 왜 언급했느냐 하면 맹자를 역사에서 끄집어 내, 이 글에 표현하기 위해서다. 천하에 양주와 묵자의 사상이 맹위를 떨치고 있을</font><font size="3"> 때, 오늘날의 도올 선생 처럼 유학을 위해 당대의 대표적인 싸움닭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인물이 바로 맹자다. 맹자는 <항산자 항산심>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는, 사람에게는 일정한 정도의 꾸준한 금전 수입이 있어야 꾸준한 마음을 낼 수 있다.는 의미이리라.</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돈에 관한 우스개 소리 중에 <뭐니뭐니 해도 돈이 최고>.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을 내게 시사한다. 사람들은 일생을 사는 동안 돈 때문에 울고 웃는 일을 한, 두번 쯤은 겪기 마련이다. </font><font size="3">인류사에서 대표적인 악처로 손꼽히는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도 이 돈이라는 녀석에 대해서는 무척 할 말이 많을 것이다. 남편이 돈을 벌어오기는 커녕 그런 생각 조차 하지 않고 그저 시장이나 광장에 나가 사람들과 문답이나 주고 받고 있으니 가정 살림을 챙겨야 하는 아내 된 자 입장에서는 그 속이 오죽이나 썩어 문드러졌을까? 이와 같은 입장은 허생의 처 또한 그리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허생이나 소크라테스의 돈에 관한 자세야 말로 돈에 관한 지난 내 삶을 웅변해준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 </div> <div><font size="3">나는 어린 시절에 위인전에서 읽은 최영 장군의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는 말을 내 삶의 금과옥조 중 하나로 삼아왔다. 법정의 <무소유> 또한 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제, 내 나이 40이 넘어 내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볼 때, 돈에 대해서 만큼은 충분한 연구 및 탐구, 사유, 성찰, 실증 등을 거의 경험해 보지 못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또 돈의 맛도 제대로 맛 보지 못하고 이렇게 살다가 죽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이런 자세로 삶을 살아오다 보니 좋은 점은 큰 수입 없이도 의식주가 해결되고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한 최저생계비 수준의 수입이 있다면 어떤 분야나 주제에 관해서 꾸준히 사유할 수 있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는 것이다. 지난 세월 동안 <보이지 않는 세계>, <진리와 깨달음의 세계>를 목숨 걸고 충분하고도 충분할 정도로 걸어온 바 있으니, 이번 탐구 주제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구체적이며 확실해 보이는 <돈의 세계>로 정하기로 하였다. 또, 구체적인 인물을 삶의 모델로 삼는 것은 그 자체 만으로도 나와 같은 초심자에게는 큰 배움의 장을 마련해 주므로, </font><font size="3">일찌감치 진리에 관한한 불가지론을 선택하고 상대적으로 확실해 보이는 숫자, 돈 등에 전념한 워렌 버핏을 돈에 관한 스승으로 모시기로 하였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 </div> <div><font size="3">돈이란 과연 무엇일까? 궁금하여 사전을 찾아보니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는 물건, 예전에는 조가비, 짐승의 가죽, 보석 ,옷감, 농산물 따위를 이용하였으나 요즈음은 금, 은, 동 따위의 금속이나 종이를 이용하여 만들며 그 크기나 모양, 액수 따위는 일정한 법률에 의하여 정한다. 라고 나와있다.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 </div> <div><font size="3">이 중에서 <사물의 가치>, <상품 교환 매개>, <재산 축적의 대상>, <일정한 법률에 의하여 정한다.> 정도가 내 눈에 확연히 들어온다. 나는 드디어 돈에 관한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내가 이번 실증 분야는 <돈과 주식> 등으로 정했다고 하니, 한 여성이 이런 문자를 남겼다. <정말 잘 되었네요. 그런데, 돈 벌어서 다 남 나눠주실 것 같아요.></font></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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