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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문명탐구자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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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15608
    작성자 : 문명탐구자
    추천 : 0
    조회수 : 368
    IP : 121.173.***.244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7/07/29 09:21:00
    http://todayhumor.com/?phil_15608 모바일
    사유의 실용성에 관하여
    옵션
    • 창작글
    <div>사유는 기본적으로 모든 것을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데서 출발한다. 허나, 정작 그 내막을 알고 보면 이러한 삶의 자세가 결코 쉽지 않음을 우리는 알게 된다. 즉 사유의 출발은 우리가 도덕이니, 법이니 상식이니 진리하며 무심코 받아들인 일체 모든 것들을 일단 내려놓고 원점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전제한 것이다. 내가 추앙하는 위대한 인물 조차도 의심하고 또 의심해야 한다. 내가 진리로 믿어 의심치 않는 역사적 발견이나 법칙, 원리 조차도 원점에서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 사정이 이러하니 그 본질이나 알멩이를 설명하는 개념, 틀 등에 대해서야 말해 그 무엇 하겠는가? 또 사유하는 주체인 나 조차 의심하고 또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나란 존재 자체가 유한한 생명체로서 본의 아니게 혹은 어떤 이익을 위해 색안경을 쓰고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은 늘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유하는 삶의 자세는 아무 것도 그려지지 않은 광야로 발가벗은 채 나아가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이것이 본질적인 사유를 실천하기 어려운 근본 원인이 된다. </div> <div> </div> <div> </div> <div>고대의 철학자는 개인차는 있겠지만, 대개 만물에 관하여 사유하고 탐구하며 검증하고 또 스스로 입증하는 자였다. 이들은 수학자요, 정치학자요,  의사요, 언어학자요, 역사학자요, 약사요, 법학자요, 윤리학자요, 연금술사요, 기계공이요, 목수요, 발명가요, 논리학자인 동시 변설가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심지어는 군사전략가나 황제, 왕 등의 스승이거나 참모가 되기도 하였으며 간혹 스스로가 통치자가 되기도 하였다. 즉 고대의 철학자들은 다방면에 걸쳐 매우 뛰어난 자였다. 또 이들이 깨닫거나 발견하거나 창안하거나 고안한 사상적 기초들은 개인, 사회, 민족, 국가, 제국, 세계 등이 나아갈 바를 큰 틀에서 알려주는 인류 문명의 나침반이나 등불, 지팡이, 촛불 등이 되기도 하였다. 각 학문의 태동기인 고대와는 달리 현대는 이미 문명 자체가 고도로 발현된 사회로 축적된 지식과 정보의 양이 과거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까닭에 뛰어난 철학자라고 해도 고대처럼 수 많은 분야에 걸쳐 통달하는 것도 각 분야를 큰 틀에서 하나로 꿰뚫고 통합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현실이 이와 같다면, 바로 이 기준에서 현대에서는 철학이니 사유니 탐구니 하는 작업들은 고대와는 달리 별 쓸모가 없게 된 것일까?</div> <div> </div> <div> </div> <div>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div> <div> </div> <div> </div> <div><무인도에 표류한 자들이 더는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워 서로를 잡아먹었고 그 중 소수만 살아남아 구조대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들의 귀환은 신문 방송 등에 의해 시민 사회에 널리 알려졌고, 이는 큰 논란을 불러왔다. 아무리 극한 상황에 처했어도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것이 허용될 수 있느냐?에 관한 논쟁이 바로 그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법적인 처벌은 면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당사자라면 어떤 선택이 최적의 전략이 되겠는가?> </div> <div> </div> <div> </div> <div><한 신문에서 특종을 보도했다. 금수만도 못한 한 아버지에 의해 어린 딸이 수년에 걸쳐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이 기사를 보고 거의 절대다수의 시민들이 크게 분노했다. 왜냐하면 그 아버지는 딸에게 자기 자식을 세 명이나 낳아 기르게 강요한 것으로 후속 기사 등을 통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때, 여러분이 그 어린 딸이라면 제정신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는가? 그 어린 딸에게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가?></div> <div> </div> <div> </div> <div><정신의학의 태동기에 의사들은 곧잘 엉터리와 같은 일들을 저지르곤 했다. 뇌과학이나 관련 수술이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정신병동에 수용된 환자들 중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자(통제에 따르지 않는 자, 원장, 의사 등 감독자, 관리자 들을 험담하거나 환자들을 선동해 탈출을 시도했거나 시도하려는 자 등)를 골라 뇌수술을 시행하기도 하였다.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보면 이와 비슷한 예가 등장한다. 여러분이 그 당시 그 정신 병원에 수용된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과연, 여러분에게 최선은 무엇인가?></div> <div> </div> <div> </div> <div><한 사진작가가 아프리카에서 기아로 죽어가는 한 아이를 발견했는데, 마침 독수리 한 마리가 그 아이가 죽기를 기다리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사진작가는 얼른 사진을 찍고 아이를 구조하였다. 그리고 이 사진으로 사진작가는 퓰리처 상을 타는 명예를 거머쥐었고 당연히 명성을 얻게 되었다. 문제는 이 사연이 언론 및 방송 등을 타고 널리 전해지자 사진 촬영을 포기하더라도 먼저 그 아이를 구조했어야 한다며 그 사진 작가를 향한 비난, 인신공격, 모욕, 욕설 등이 들끓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과연, 여러분이 그 사진작가라면 최선은 무엇이겠는가?></div> <div> </div> <div> </div> <div>먼저, 위 문제들에서 언급한 상황들을 여러분들의 입장에 대입해 저마다의 사유과정을 거쳐 나름의 해법을 구해보시기를 권한다.</div> <div> </div> <div> </div> <div>위 사례들은 실제로 인류 역사에서 발생한 일들이다. 각 분야로 학문이 갈라져 나가고, 분업화 된 오늘날 어느 한 분야의 기준을 갖고 저 문제를 바르게 보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때, 사유는 그 어떤 분야에도 걸림이 없기에 되려 더욱 더 쓸모가 있어진다. 존재가 먼저인가? 앎이 먼저인가? 당연히 존재가 먼저다. 존재가 먼저인가? 사회가 먼저인가? 당연히 존재가 먼저다. 존재가 먼저냐? 정의가 먼저냐? 당연히 존재가 먼저다. 존재가 먼저냐? 도덕이나 윤리, 법이 먼저냐? 당연히 존재가 먼저다. 존재가 먼저냐 언론 방송 등이 먼저냐? 당연히 존재가 먼저다. 존재가 먼저냐 법이 먼저냐? 당연히 존재가 먼저다. 존재가 먼저냐? 개념이나 규정 등이 먼저냐? 당연히 존재가 먼저다. 인육은 고기인가? 고기가 아닌가? 당연히 인육도 고기다. 근친상간이나 성폭행은 어떤 행위를 칭하는 이름이요, 규정이지 한 존재를 절대적으로 구속하는 그 무엇은 결코 될 수 없다. 아버지도 남자고 딸도 여자인 것 만은 분명한 사실이니, 남자가 여자를 좋아해서 애를 낳게 하는 것은 인류 역사상 늘상 있어 온 일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div> <div> </div> <div> </div> <div>이렇게 그 사건 자체가 알고보니 별 게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려진다면 근친상간 당한 여성은 자살하거나 미치거나 살인자가 되거나 하는 극단의 길에서 벗어날 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 인육을 먹고 생존한 자들도 마찬가지다. 이들도 자살하거나 미치거나 하는 극단의 길에서 벗어날 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 사진작가도 자살하거나 미치거나 하는 극단적 결론에 이르지 않아도 된다. 사유는 때로는 정말 쓸모 없는 경우도 있다. 그저 사유하는 그 자체를 즐긴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실제로는 많다. 그러나, 분업화 된 각 학문 분야를 기초로 쌓아올려진 현대 문명이 해결하지 못하는 갈등, 난제 등에 대한 실마리, 사상적 기초 등을 이 쓸모 없어 보이는 사유가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러한 실마리, 사상적 기초 등을 그 개인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문제는 이와는 차원이 전혀 다른 영역이다. 누군가를 대신 해서 선택해 주거나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아주거나 책임져 주는 그런 불가능 영역에 관해서는 사유하는 자들은 그저 침묵할 수 밖에 없다. 다만, 굳이 누군가가 위 질문에 관해 답을 청했을 때 스스로 깨닫게 하거나 사유케 하거나 하는 데 일정 역할을 담당할 수는 있을 것이다. 즉, 사유하는 자들은 사람들이 사유하거나 사유를 통해 저마다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타인의 삶을 대신 선택해 주거나 대신 살아주거나 대신 책임져 줄 수는 없다.는 점에서 사유는 분명한 한계를 갖는다. </div> <div> </div> <div> </div> <div>사유는 기본적으로 사유하는 그 자체와 그 과정 자체를 속속들이 즐기고 향유하는 데 그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 사유에 따르는 결론도 정답이라 할 게 딱히 없는 삶의 길 위에서 저마다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으로서 또 이 여정을 통해 도달한 나름의 결론이라는 기준에서 그 자체가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 물론, 그 과정 및 내용 등에 따라서는 그것이 지극히 개인의 영역에 국한되는 것도 있으며 인류나 문명, 진리의 영역에 까지 적용되는 것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 나는 이것을 사유의  실용성이라 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사유하는 데는 큰 돈이 들지 않는 다는 점이다. 노트 한 권, 간단한 필기도구,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 된 컴퓨터나 노트북, 핸드폰, 꼭 필요한 서적 등 정도만 갖춰도 우리는 얼마든지 만물에 관해 사유를 해나갈 수 있다. 이렇게 경제성 까지 갖춘 사유는 얼마든지 삶 가운데 지속해서 실천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논리 실험>, <사고 실험> 등도 그 얼마든지 가능하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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