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rget="_blank" href="http://v.media.daum.net/v/20170105200321015" target="_blank">http://v.media.daum.net/v/20170105200321015</a> <div><br></div> <div>나는 아이들에게 선행학습을 시키는 이유가 여기에 닿아있다고 생각했었음. </div> <div><br></div> <div>결국 부모입장에서는 사회에서 신분을 보장하는 위치에 올려보내고 싶은 것. </div> <div><br></div> <div>예전에 그것을 개인적 안정을 위한 대기업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더 본질적인 문제를 간과했었던 거 같음. <span style="font-size:9pt;">여기선 그 일의 어떤 면을 보고 있는가? 라는 게 중요할 거 같음. </span></div> <div><br></div> <div>그런 것들(신분을 보장하는 직종)이 고위 공무원이나 법조계 등과 같은 소위 성공한 직종들임. </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런 직종들은 사회적 책임이 지워지며...</div> <div><br></div> <div>직급이 오를 수록 사회적 책임과 권한은 높아짐. </div> <div><br></div> <div>점점 '갑'이 되어감</div> <div><br></div> <div>그런데 선행학습을 하고 수험생활을 하고 고시를 치르는등의 동기가 철저히 개인적인 욕망을 위한 것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왜 그런 이들에게 공적 영역의 책임을 맡기게 될까? 결국 시험제도가 객관적이려하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인거 같은데....</div> <div><br></div> <div>이 이야기는, 지금의 국정농단이 아직 끝난게 아니란 것을 의미함.</div> <div><br></div> <div>우리는 어떤 문제를 누군가의 문제로 생각함. 최순실 박근혜 우병우 등 이 상황에 연루된 수많은 사람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겠지만</div> <div><br></div> <div>지금 사회체제는 이런 이들을 예비하고 있음. </div> <div><br></div> <div>지금도 공적문제에 관심없는 수험생들이 시험에 합격하고 사회에 진출하여 다수의 업무를 대리하며 특정 업무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음. </div> <div><br></div> <div>그리고 대학에는 정유라 입학시켜주고 시험성적 관리해주던 이대교수들과 같은 이들이 줄지어 서 있음. (자살한 부산대 교수는 솔직히 성질 급했다고 생각함. 권력은 유한하고 인생은 길다란 말을 상기해보자) </div> <div><br></div> <div>애초 이 문제를 탐구하기 시작하고 기록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div> <div><br></div> <div>2013년 즈음의 기억으론, 우리나라가 30년 전으로 돌아가는 탄성이 어디에 있는 지를 생각하기 위해서 였었음. </div> <div><br></div> <div>지금에 와서 '이것이 무엇 때문인가?' 라고 생각하면 답은 '바로 그놈들(최순실 그 이하등등) 때문'<span style="font-size:9pt;">이라고 단편적으로 말할 수 있겠지만,</span></div> <div><br></div> <div>군소리없이 권력자들의 수족이길 자청했었던 수많은 엘리트들은 지금도 정부에, 학교에, 병원에,사회 도처에 있음. </div> <div><br></div> <div>그들은 단지 권력자들과 선이 닿지 않았을 따름임.</div> <div><br></div> <div>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된 이유는....</div> <div><br></div> <div>1.지연 학연과 같은 불합리한 인연들</div> <div><br></div> <div>2.우리 사회가 가진 욕망의 방향이 바로 최순실과 박근혜 우병우 같은 이들이 행하던 곳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임. (티브이를 보면서 '내가 저 위치에 있었으면 나도 저렇게 해봤겠다'란 말을 하는 가족들이 있었을 거임. 실검 검색에 누구 가방이나 누구 립밤 같은 게 오르듯.)</div> <div><br></div> <div>3.공적 영역에 종사할 동기가 없는 사람들이 채용됨.</div> <div><br></div> <div>사건들이 터질 때마다 그 이유가 될 것으로 생각에 포착된 것들을 철겔에 적어놨었는데 그것들이 30년 전으로 돌아가는 탄성에 큰 기여는 없는 거 같음. </div> <div>인지의 그림자나 실수 문화같은 부류는 누군가의 악한 의도보다 큰 기여를 못하는 거 같음. 하지만 실수들이 입증된다면 의도를 알 수 없는 경우, 근거로 제시할 수는 있을 거임.</div> <div><br></div> <div>그러한 것들은 매일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임. 대학교 똥군기나 언어습관처럼.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이를(학벌, 지연학연, 욕망등)인정하는 것이 또한 이 땅에서 살아온, 실존하는 인간으로서의 보수가 가진 얼굴일 거임. 이념이 정착된 단계에서 어떻게 하면 먹고 살 수 있을까에 대해서만 고민하는 사람들,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채 소망만 있는 상태.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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