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fish님께서 저에게 답글 달아주신 내용 중에 하나인</span></div> <div>좋다라는 말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라는 내용에</div> <div>뭔가 깨달음을 얻고 적어봅니다.</div> <div><br></div> <div>단순하게 말해서 좋고 싫고에 이유란 없다라는 말을 이제야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그 말을 메갈과 관련해서 얘기해보자면,</div> <div>메갈은 자신들이 양성평등이라고 말합니다.</div> <div>그러나 그 방식은 여성우월에 가깝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따라서 잘못된 것은 메갈자체가 아니라 메갈의 방식이고,</span></div> <div><br></div> <div>논리적인 혐오를 가하고 싶다면,</div> <div>그 대상은 메갈이 아니라 메갈의 방식일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앞에서 말했듯 혐오의 이유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거고</div> <div>따라서 메갈 자체에 대해서도 사람에 따라 혐오를 느끼는 사람은 느낍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저는 메갈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div> <div>사람마다 다 감정의 기준이 있듯이 저도 저만의 감정의 기준이 있고,</div> <div>저의 감정의 기준이란,</div> <div><br></div> <div>저는 커뮤니티에서 놀다보면 항상 어딜가나 다구리를 맞았던 아픔을 겪었습니다.</div> <div>진짜 다구리를 혐오합니다. 그러다보니 다구리 맞는 사람들을 보면 그사람의 논리와는 상관없이 뭔가 동질감을 느낍니다.</div> <div>지금 상황은 메갈이 다구리를 당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div> <div>따라서 메갈에 동질감을 느낀다라는게 앞섭니다. </div> <div><br></div> <div>또 한가지 메갈에게 혐오를 느끼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사람은 실수를 저지릅니다.</div> <div>저또한 저의 가치관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잘못된 논리의 실수를 저지르곤 합니다.</div> <div>그 실수를 저지르는 이유는 잘못된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무턱대고 기본전제로 삼았기 때문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한국이란 나라가 선입견이 많고 고정관념에 둘러쌓여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따라서 메갈이 양성평등을 주장하면서도 다른 외국의 양성평등과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했던 데에는</div> <div>선입견이 많고, 고정관념에 둘러쌓여있는 한국이란 나라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즉 메갈의 방식이 잘못된 것의 책임을 전부 메갈만으로 돌릴 수는 없다에 대한 생각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위의 이유때문에 제가 메갈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하고, 이 동질감 때문에 메갈에게 혐오를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br></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