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trong>상태1.</strong> 비양심적 계층이 부당한 사회질서를 확립함<br><strong>상태2. </strong>대중들은 부당한 사회질서에 대해 <strong>항거(적극적 반발),</strong> <strong>외면(소극적 반발)</strong>보다는, <strong>복종(소극적 동조), 선망(적극적 동조)</strong>함<br><strong>결과1. </strong>부당한 사회질서에 맞춰 살아가는 대중은 자기들끼리 더 치열하게 경쟁을 하면서 더 힘들어지고<br><strong>결과2. </strong>부당한 사회질서를 확립한 비양심적 계층들은 더 안정적이고 편하게 착취를 하면서 더 잘 살게됨 <br> <br>"상태1"은 그렇다 치고(이것은 친일청산은 커녕 친일을 계승한 독재정권들 탓이다), 왜"상태2" 인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br>그러니까 대중들은 왜 사회질서에서의 부당함에 항거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선망하려는가?</div> <div>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중들에게 자기 철학이 없다는 것도 그중 하나가 될수 있을듯 하다. <br>여기서의 자기 철학은 자신의 가치있는 삶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이나 기준쯤이 될텐데<br>이런 자기철학이 없으면 자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추구하게 되고, <br>자기 스스로 만족보다는 남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행동하게 된다.</div> <div><br>그리고 지금 아니라에서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은 <strong>돈</strong>이고"A", 돈을 많이 벌면 그대로 인정받는(은) 것"B"이다.</div> <div>A. 사람들이 돈을 추구하는 것은 나쁜것도 좋은것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이다.<br>사회, 과학이 발달하면서 삶을 이롭게 하는데 돈이 폭넓게 활용될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br>이러다 보니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돈은 중요한 <strong>"간접적"</strong>인 추구대상이 될수 있는 것이다. <br>B.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을 인정하는 것 역시 그 자체로는 사실 나쁜것도 좋은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러운 것이다.<br>사회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다양다변화 되는 반면 돈은 전천후로 통용되다 보니<br>그 사람의 능력이나 삶의 질을 판단하는데 소득수준이 가장 보편객관 즉각적인 간접지표가 되었다.<br>대략, 우월한 사람이 가치있게 삶을 꾸려나가면 <strong>"결과"</strong>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돈을 벌게 되는 것이다. </div> <div> </div> <div>문제는 자기철학이 없는 사람은 이런 돈에 인과관계를 혼돈하여 </div> <div>돈을 많이 버는 것을 가치있는 삶에 대한 결과가 아닌 <strong>원인</strong>으로 생각하고 <strong>직접적</strong>인<strong> </strong>목표로<strong> </strong>삶는 것이다. <br>결론적으로, 자기철학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가치있는 삶을 위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게 되고,<br>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을 우월한 절대선으로 간주하고 선망하게 되는 것이다. </div> <div> </div> <div>그러나 안타깝게도 이토록 대중들이 돈을 원하는데, 상태1과 결과1에 의해 그러면 그럴수록 거시적 관점에서의 그들의 삶은 더욱 비참해진다.<br>그토록 돈을 갈망하며 열심히 노력하는데 정작 현실은 먹고 살기도 어려운 지경에 온 것이다.<br>반면, 먹고 사는 문제, 돈을 버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중요한 가치들은 외면받고 소외되고 상실된다.<br>이토록 삭막하고 비루한 나라도 없을 것이다. </div> <div> </div> <div>이런 상태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상태1이 정상적으로 바껴야 한다. </div> <div>그러나 상태1을 하루아침에 바로잡는 것은 어렵다. <br>물리적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br>대중들이 부당함을 알고 제대로 정당하게 분노한다면 하루아침에라도 바로잡을수도 있을 것이다.</div> <div>그러니까 상태1이 정상적으로 바껴서 안착되려면 그전에 상태2가 바껴야 한다. <br>이런 비참하고 척박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중들이 사회질서가 부당함을 인식하는 것이 우선인 것이다. <br>그렇게 될때 사회질서에 대해서, 선망에서 복종으로, 복종에서 외면으로, 외면에서 항거로 가면서 상태1은 바뀔수 있을듯 하다. </div> <div><br> --------------------------------------------<br>왜 자기철학이 없을까?<br>이것 역시 사실 상태1과 무관하지 않을듯 하다. <br>상태1로 인한 착취로 대중들은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해 먹고 살기 힘들다. <br>대중들은 자기생각을 살펴보고 돌볼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게 되는 것이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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