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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13846
    작성자 : 척사현정
    추천 : 4
    조회수 : 671
    IP : 2.246.***.41
    댓글 : 24개
    등록시간 : 2016/04/23 05:33:37
    http://todayhumor.com/?phil_13846 모바일
    현대 철학의 한계란 이 지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선 저는 전공자도... 그리고 철학을 논하기에 적합한 수준의 공부량도 채우지 못한 사람이기에...
    그냥 막연하게 이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래 글에서 댓글을 쓰던 중에 오래 전부터 생각해오던 현대 철학의 한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이디어가 명료해졌기에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1. 분화된 학문체제로 인한 한계점

    - 20세기 이후 본격적으로 분화되고 전문화된 각 학문 영역으로 인하여 그 이전까지 인간과 세계에 관한 인식과 그 설명에 대한 독자적인 지위를 갖고 있던 철학의 위상은 흔들리게 되었고, 결국 학문으로서의 철학은 그 빛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철학자 1인이 독자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기에는 인간을 둘러싼 세계와 그로 인한 복잡성, 또 이로 인해 파생되는 인간 존재의 역동적인 변화를 포착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의 정신은 이제 뇌과학과 심리학의 영역으로... 사회의 영역은 사회학과 사회과학의 분과학문들로... 그 바통이 넘어갔고, 결국 철학의 역할이라고 한다면... 이들 연구내용을 이해하고, 그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일텐데... 이또한 각 분야의 전문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한 개인이 이를 섭렵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철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상 공동 연구를 통하여 이를 해결하기도 쉽지 않다고 생각됩니다.(왜 공동 연구가 어려운지는... 명확하게 설명할 정도로 구체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그럴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세계의 이해와 설명이란 과정은 전체성을 요구하기에 공동연구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2. 언어라는 속박으로 인한 한계점

    - 철학이 다루는 대상 중 인공구조물인 사회가 아닌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언어라는 도구를 버려야 거기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인간에 대한 가장 근원적이고 올바른 이해에 도달한 역사적 인물은 헤겔이나 칸트, 하버마스, 지젝같은 철학자가 아니라... 

    부처와 예수, 노자, 프란치스코, 혜능 등과 같은 성인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에 관한 문제들이라면야... 철학자들이 더 잘 설명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진정한 본질은 그 안에 있는 영원성, 혹은 신성에 있는 것이며... 모든 인간이 도달해야 하고, 거기서 비로소 인류의 진정한 시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이러한 인간의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가능성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언어가 아닌, 자기 내면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러한 탐구가 완결되었을 때야말로... 진정한 철학의 가능성이 열린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인간의 내적 탐구가 이루어져도, 그것을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할만한 환경이 안되었기에... 비유와 이야기를 통해 전달이 되었지만... 이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서구의 여러 나라들이 기초, 고등교육 과정에서 철학, 즉 사유하는 것에 대한 방법론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인류의 교육의 지향점이었다면... 앞으로는 인간 내면에 대한 직접적인 탐구,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방법론이 교육에 접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균형잡히고 효율적이고 평화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간을 사회가 육성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선... 철학이 이 부분에 대한 탐구를 하고, 이를 학문세계에 다시 녹여야 하는데... 이는 언어(개념, 논리, 이론으로 말할 수 있는)로부터의 자유가 선행되어야 이 영역에 대한 탐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쓰고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내용을 설득시킬 정도로 구체화되거나 명료하지 않은 아이디어가 아닐까도 생각하지만...
    어느 분이 말씀하신대로 여기는 학계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무책임한 태도를 가지고 던져봅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다듬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추신. 주말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볕이 아주 좋습니다. 철학이란 것은 단순히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신체, 그를 위한 활동들의 기반 위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건승하시고, 발전적인 생활을 하시길 기원합니다. 

    (건승이란 말은 쉬이 오용되는 단어인데... 건강의 높임말입니다. 승리를 하라는 말이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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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23 05:54:21  162.158.***.240  앜움아  694593
    [2] 2016/04/23 09:30:52  117.111.***.179  긴고니  335024
    [3] 2016/04/23 12:42:06  211.36.***.74  오래된나무  220549
    [4] 2016/04/24 23:37:54  114.203.***.13  솔의소리  9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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