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발전을 위해 냉철한 비판을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칸트는 신의 계시를 인정하지 않는다. 신의 계시가 역사적인 사실이라면 그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사실상 증명하기 어렵다. 그래서 칸트는 계시종교는 학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div> <div> </div> <div>그리고 칸트는 이성적으로 인간의 "선의지"를 추구하며, 그 선의지를 최고의 미덕으로 본다. </div> <div> </div> <div>"인간으로써 마땅히 행해야 할 도리이기 때문에 하는 행동", 예를 들어 십계명에도 "부모를 공경하라."고 나와있지 "자녀를 사랑하라."라고 나와있지 않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선의지가 아니다. 칸트가 말하는 선의지는 말그대로 인간으로써 마땅히 행해야 할 도리이기 때문에 하는 행동을 선의지라고 본다. </div> <div> </div> <div>그러나 나는 굳이 그의 말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칸트의 말을 조금 인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게 된다.</div> <div> </div> <div>"인간으로써 마땅히 행해야 할 도리"에서 말을 조금만 바꿔서 "인간으로써 마땅히 가져야 할 관계"라는 개념을 가져오고 싶다.</div> <div> </div> <div>프로스트와 로크는 하나의 참된 종교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한다.(63) 그리고 필자는 이 하나의 참된 종교와의 관계를 마땅히 가져야 할 보편성이 모든 인간에게 있다는 것이다.</div> <div>인간을 관계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모든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요구한다. </div> <div> </div> <div>인간은 인간과의 관계에서 애정의 결핍을 느끼게 되며, 보이는 대상인 인간과의 관계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보편성을 지니게 된다. 그리하여 인간은 초월적 실재와의 인격적 만남의 경험을 갈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하나의 참된 종교"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하나의 참된 종교가 바로 필자가 이해하는 기독교이며, 유일신 하나님이다. </div> <div> </div> <div>그렇다면 이 초월적인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은 어떻게 성사되는가? </div> <div>구약성서에서는 나귀와 같은 동물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인격적인 만남을 시도하신다. 상수리나무에 있던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과의 인격적 만남을 시도하셨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아브라함이 여태껏 기록되어 온 것은 하나님의 엄청난 노력이며, 하나님의 성공담이며, 하나님께서 노력하신 열매가 바로 "성서의 계시"라고 할 수 있다.</div> <div> </div> <div>그리하여 존 로크의 "기독교의 진리는 성서에 계시된 것이지 인간의 이성의 설명에 의존하지 않는다."라는 말에 동의한다.(73)</div> <div>다만 인간의 이성은 논리적 이성이 아닌 설득이 가능한 이성으로써 이해하고자 한다. </div> <div> </div> <div> </div> <div>위에서 본인은 "모든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요구한다. 다른말로,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과의 인격적 만남을 원하신다."라고 주장했다.</div> <div>인격적 만남을 한 번 이상한 인간과의 교제를 초월적 실재이신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하고자 하시는 것은 당연하다.</div> <div>이 초월적 실재와의 만남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초월적 실재인 하나님의 아들, 인간 예수의 삶을 전인격적으로 묵상하는 것이 바로 그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div> <div> </div> <div>사실 이것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믿음"인데, 이 믿음은 그저 "믿는다."라는 개념이 아니다.</div> <div>인간의 전인격적인 신앙으로 인간의 총체적인 삶을 믿음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단순히 율법적 행위의 개념이 아닌 전인격적 삶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겠다.</div> <div> </div> <div> </div> <div>다시돌아와서, 이 인류에는 "믿는 자"와 "아직 믿지 않는 자"가 있다. 아니, "아직 믿지 못하는 자"라고 하는 것이 더 옳겠다.</div> <div>그러나 아직 믿지 못하는 자는 잘못이 없다. 잘못은 "믿는 자"에게 있다.</div> <div>"믿는 자"는 성서에 제시된 대로, 그 성서를 설득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div> <div> </div> <div>마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에게 직접적으로 찾아가셔서 그들을 친히 백성삼으시고, 세상의 본이 되게 하셨던 것과 동일하다.</div> <div>초월적 실재와의 만남을 가진 자들에게는 특별임무가 부여되었다. 그것은 바로 아직 초월적 실재와의 만남을 가지지 못한 이들을 초월적 실재와의 만남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div> <div>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명이었다. 그리고 현재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한 번이라도 가졌던 이라면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리라.</div> <div> </div> <div> </div> <div>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마땅히 가져야 할 관계가 있다. 그 관계는 바로 하나님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게 형성이 되지 않을 시에는 "성경에 제시된 대로 그 인간은 지옥이라는 곳을 향하게 된다." 지옥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많이 없지만. 최소한 그 곳은 그리 좋은 곳이 아님을 우리 인간은 보편적으로 모두에게 "지옥은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내제되어 있다.</div> <div> </div> <div>"지옥은 가면 안되는 곳"이다. "지옥은 왜 가면 안되나?"라고 누가 묻는다면 그 질문자체가 잘못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div> <div>지옥이라는 곳 자체가 가면 안되는 곳이기 때문이다.(이것은 칸트의 선악개념을 인용했다.)</div> <div> </div> <div>그렇기에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마땅히 가져야 할 관계가 있다. 그것은 바로 "참 종교"이며, "하나뿐인 초월적 실재인 신, 즉 하나님"이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