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늘 친구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div> <div>인터넷이 가져온 부정적인 것의 확산. 인터넷과 섹스. 그리고 스크린이 곧 N스크린이 되어서 나타난 스크린과 스포츠의 결합.</div> <div> </div> <div> </div> <div>그로인한 생각의 소멸.</div> <div>생각의 소멸은 곧 사람들의 가치관을 매마르게하고, </div> <div>자아를 찾지 못하게 하고 자기를 잃게 만듭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결과적으로 사람들은 집단에서 정체성을 찾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가지요.</div> <div>생각의 소멸은 가치관, 철학의 부재를 부추기고</div> <div>사람들은 결국 자기 자신의 생각을 잃어버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러한 사태를 뒤집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div> <div>솔직히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유익도 얻지만 자정능력이 없는.</div> <div>이 시대에 교육이 죽은 학교를 다니는 인터넷으로부터 세상을 배웁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그 세상은 너무나도 오염되고 서로 비방하고 헐뜯고 욕하고.</div> <div>그리고 그것들이 인정받고 그것들로 인해 웃고 즐거워하는 </div> <div>뭔가 미친 광기 속에서 그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바르고 합리화되는 이런 인터넷 세상속에서</div> <div> </div> <div>오유의 철학게시판을 만났습니다. 불과 5일정도 전에 만났지요.</div> <div> </div> <div>그전까지. 저는 인터넷상의 떠돌이였습니다. </div> <div>15년전 50명규모의 친목 카페를 운영하며 많은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인간사를 경험했습니다.</div> <div>10년전 20만명 규모의 카페에 운영진으로 발탁되어 운영에 일조도 하면서 이런 곳도 있구나 했습니다.</div> <div>그 후 특별한 커뮤니티에 적을 두지않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흔히 하는 LoL도 안하고 살았습니다.</div> <div>군시절 당직을 서면서 취미를 붙인 해외축구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다니던 작은 축구커뮤니티 사이트가 제가 겪는 인터넷 세상의 전부였습니다.</div> <div>하지만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던 사이에 세대가 변했고 인터넷 세상의 환경도 많이 바뀌었습니다.</div> <div> </div> <div>오유의 철학게시판을 보며 느낀것은 커다란 커뮤니티 사이트 안에서 정말 가꾸기 좋은 토양 좋은 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여기서부터 생각하는 것을 나누고 기르면 되겠다 싶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인터넷이 처음 생겼을때부터 함께해온 세대에 속해있습니다. 요즘은 태어날때 이미 인터넷이 존재했던 세대들이 있습니다. </div> <div>글보다는 이미지가 익숙하고. 단순한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편합니다. 하지만 글은 강합니다.</div> <div>글에는 글만이 담을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글은 곧 생각을 표현하는, 생각을 담는 그릇입니다. 생각은 인터넷 상에서 곧 그사람을 대변합니다. 하지만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div> <div>이미 이 세대는 생각을 잃고 살기위한. 아니 생존하기 위한 흐름속에 몸을 맡기고 그저 즐거움만 존재하는 섹스, 스크린, 스포츠, 비방, 조롱, 의심, 조소에 정신을 맡깁니다.</div> <div>이 세대는 생각 없어 외롭고 괴롭고 힘듭니다. 생각 없어서 욕하고 헐뜯고 조롱하고 그것을 옳다고 생각하고 좋아하고 즐거워합니다.</div> <div>솔직히 무섭습니다. 인간의 악함이 무섭습니다. </div> <div>이러한 사람들의 생각없음의 문제는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철학게시판은 참 좋은 토양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고자 하는 노력이 많이 있는 게시판입니다. </div> <div>솔직히 이 게시판을 통해서 무언가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함께 생각했으면 합니다.</div> <div>물론 딱히 무언가 움직이는것은 우리가 좀더 차오른뒤에 해야할거 같습니다.</div> <div>우선 서로 생각하고 생각합시다. 무엇을 이야기해야할지도 생각하고. 무엇을 해야할지도 생각합시다.</div> <div> </div> <div>두서없었습니다.</div> <div>하지만 제 생각을 함께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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