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그냥 한 나라의 국가를 사용한 것이다'라고 옹호하는 사람의 논리를 보니</div> <div> </div> <div>학창시절 역사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div> <div> </div> <div>평소에는 정치적인 얘기는 극도로 피하시는 중립적인 교사셨지만</div> <div> </div> <div>한 번씩 틀어주셨던 영상들을 생각해보면 </div> <div> </div> <div>서울에서 온 선생님은 보수적인 지역의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을 가지기를 바라셨던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선생님을 내심 좋아하고 있었지만 </div> <div> </div> <div>친구의 'ㅇㅇ(선생님 이름)이 0반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라고 했대!'라는 말을 듣고</div> <div> </div> <div>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물어봤습니다. </div> <div> </div> <div>'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고 하셨다면서요?!'</div> <div> </div> <div>'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고, 영토라는 것은 절대불변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국가나 민족 간의 이해에 따라 바뀌기도 하는...'</div> <div> </div> <div>네, 알아요. 안다구요. 선생님이 논리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을요. 그렇지만 저의 눈에 그때의 선생님은 참 바보같아 보였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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