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color:#444444;font-family:gulim;line-height:18px;"><span style="font-size:11pt;">친구중에 한놈이 공익 다닐때임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1pt;">여자사람을 모르는 저희는 같이 의기투합해서 목동 메가박스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1pt;">그런데...목동 메가박스에 나름 유명한 타로점 보는 분이 계십니다.</span></p><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gulim;font-size:11pt;"></span>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color:#444444;font-family:gulim;line-height:18px;"><br><span style="font-size:11pt;">친구랑 영화 보러 갔다가 그런걸 좋아하는 제가 점보려고 줄섰더니만...</span><br><span style="font-size:11pt;">그 분이 제 친구를 보더니..공짜로 점을 보면서 한마디 하더군요.</span><br><span style="font-size:11pt;">"귀신이 좋아할 타입이야. 앞으로는 '그런데' 가지마"</span><br><span style="font-size:11pt;">그 얘기를 듣자 친구의 얼굴색이 하얘 지더군요..</span><br><span style="font-size:11pt;">...엥??</span><br><br><span style="font-size:11pt;">친구는 선택받은 지하철 공익이였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1pt;">지하철역에서 3조 2교대로 근무했다고 하는데요...지하철역이라는 것이...</span><br><span style="font-size:11pt;">은근 귀신이 많다고 하더군요..</span><br><span style="font-size:11pt;">그리고..잠시 영등포시장역에 지원갔을때 얘기를 들었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11pt;">예전에 신설동역 유령 승강장 얘기가 나온적이 있었는데요..</span><br><span style="font-size:11pt;">영등포시장역에도 쓰이지 않는 승강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span><br><span style="font-size:11pt;">신설동처럼...만들어진 개념이 아닌...그냥 텅빈 느낌이라고 합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11pt;">그날따라 사람도 없고 비도 오는데...같이 일하는 분하고 노가리까다</span><br><span style="font-size:11pt;">그 승강장 얘기가 나왔답니다. 그리곤 의기투합해서 보러갔다고 합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11pt;">여차여차해서 내려가서 그 승강장으로 통하는 문을 열었는데...</span><br><span style="font-size:11pt;">빛이 아무것도 없어서 엄청 깜깜 하더랍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1pt;">둘이 들어가려는데...같이 간 분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그 분은 전화를 받고</span><br><span style="font-size:11pt;">친구가 먼저 들어갔답니다.</span></p><span style="color:#444444;font-family:gulim;font-size:11pt;"></span>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color:#444444;font-family:gulim;line-height:18px;"><br><span style="font-size:11pt;">들어갔는데 완전 깜깜하더랍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1pt;">아무것도 안보이는데...천장을 보니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분의 </span><br><span style="font-size:11pt;">핸드폰 불빛이 문틈으로 들어왔는지 푸른색 줄이 하나 보이더랍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color:#444444;font-family:gulim;line-height:18px;"><span style="font-size:11pt;"></span><br><span style="font-size:11pt;">친구는 조금만 참으면 눈이 익숙해 지겠지...하고 기다리는데...전혀 익숙해지지 않고</span><br><span style="font-size:11pt;">전화하시는 분은 전화를 끊고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자...되돌아서 나갈려고 했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1pt;">그런데...뒤를 돌아보이 문이 닫혀 있더랍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11pt;">친구는 순간적으로 어...하면서 천장을 보니....천장의 푸른 불빛이 그대로 있더랍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1pt;">근데..아까는 못 느꼈는데..그 푸른 불빛이 문틈으로 생긴것처럼 직선이 아닌...</span><br><span style="font-size:11pt;">팔....같이 둥근 느낌인것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1pt;">아울러.....그 팔 아래로....사람 형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랍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11pt;">친구는 소리를 지르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다고 합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1pt;">나중에 그 같이 간 분하고 가자...천장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더라고요...;;</span><br><br><span style="font-size:11pt;">나중에 들으니 신안산선 환승시설로 만들었는데....방치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1pt;">하지만....그렇게 사람이 사용하지 않고 지하에 그런 큰 공간이 있으면..</span><br><span style="font-size:11pt;">무엇인가 다른 존재를 모으는 공간이 된다고 하더군요...</span><br><br><span style="font-size:11pt;">어쨌든...한동안 그 친구는 영등포시장역엘 안갔답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color:#444444;font-family:gulim;line-height:18px;"><span style="font-size:11pt;"><b><br></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clear:both;line-height:18px;"><span><span style="display:block;line-height:1.7;"><b style="color:#1e1e1e;font-family:Verdana, Arial;font-size:10pt;"><font color="#333333"><span style="clear:both;"><a target="_blank" href="https://c11.kr/52av" target="_blank">어우령 고개 MT</a></span></font></b><font color="#333333" face="Verdana, Arial"><span style="font-size:13.3333px;"><b><a target="_blank" href="https://c11.kr/52av" target="_blank">https://c11.kr/52av</a></b></span></font></span></span></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