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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9172
    작성자 : 먀먀먀
    추천 : 11
    조회수 : 2613
    IP : 211.248.***.7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08/25 02:52:46
    http://todayhumor.com/?panic_99172 모바일
    미스테리 로어

    음악 한개 같이 들어보세요!
     https://m.youtube.com/watch?v=AVcNPWhdrRw&t=325s
     

    믿든지 말든지
    무당,퇴마사의 기도에 의해 귀신이 성불한다는 이야기를 다들 한번씩 들어본적 있을것이다. 
    이것은 조금 독특한 귀신의 이야기.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폐가,제령의식을 마친 퇴마사 A씨는, 제령의식이 끝남과 동시에 집 안에서부터 들려오는 커다란 소리를 듣고 바깥으로 뛰쳐나왔다. 서둘러 현관을 빠져나온 그가 목격한것은, 기분나쁜 석양을 등진 채 연기처럼 사라져 가는 폐가의 모습이었다.

    믿든지 말든지
    잠이 들기 직전, 의식이 서서히 흐려지는 때가 있을 것이다.
    이때, 무의식적으로라도 무서운 생각이 들거나 한다면 눈을 뜨지 않는 편이 좋다. 만약 운이 없다면, 당신의 앞을 지나쳐 가는 그 무언가와 눈이 마주칠 수도.

    믿든지 말든지
    평소 오컬트에 관심이 많던 메리가 거울에 관한 재밌는 의식을 발견했다고 기뻐서 떠들고 다녔다.
    걱정이 된 케이트는, 별로 좋지 않은 것이라며 메리에게 이야기 했지만, 그녀는 그가 한 이야기를 별로 귀담아 듣지 않는것 같았다.
    그 다음날,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등교한 메리를 본 케이트는 안심했지만, 그녀가 왼손으로 글을 쓰는 것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다. 
     
    믿든지 말든지
    프랑스의 어느 초현실주의 미술관에는 다음과 같은 기묘한 경고문이 붙어있다.
    "만약 갑자기 자신의 존재가 의심되거나, 그림 속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주시하는 느낌이 들거나, 어딘가로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면, 재빨리 그림에서 눈을 떼시오."
    덧붙여, 이 미술관에서는, 이따금씩 그대로 자취를 감추어 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나온다고 한다. 

    믿든지 말든지
    스탕달 신드롬이란, 특정한 그림을 보는 순간 숨이 막히고 답답함을 느끼는 질병이다.
    대부분은 관람객의 심리 자체에서 기인하는 현상이라지만,
    일부 사람들은 다른 문제라고 이야기 한다. 
    그림의 무늬,조명의 위치, 관찰자의 시선의 각도 같은 특정 요인들이 우연히 조화를 이루면, 마치 일종의 환각,최면과 같은 효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믿든지 말든지
    2015년 겨울,잠을 자다가 일어난 넬은, 바깥이 소란스러운것을 깨닫고 문을 열었다.
    창문 밖에는 기묘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광활한 밤하늘 아래, 수많은 사람들이 공중에 떠 있었던 것이다.
    마치 바닥에 서 있는듯 편안하게 서서 알아들을 수 없는 대화로 이야기하던 그들은, 새벽이 밝아오자 일제히 하늘로 솟아올라 사라져 버렸다.

    믿든지 말든지
    2000년대 초, 존 드웨시라는 사람의 이름으로 짧은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아무런 소리 없이 그저 검은 화면에 필름 특유의 하얀 선이 이리저리 나있는 조잡한 영상이었지만, 아주 느리게 재생하자, 이리저리 매달린 채 흔들리는 여성의 사진이 나타났다고 한다.

    믿든지 말든지
    야구를 하던 히로시는 있는 힘껏 던진 공의 위치가 잘못된것을 알아차렸다.
    허공을 가르며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 공은, 공터의 근처에 위치한 한 가정집으로 빨려들어갔다.
    와장창, 무언가 부숴지는 굉음이 들려오자, 그는 망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주인에게 사죄하러 달려갔다. 
    그러나, 그가 집에 들어서자, 유리창은 멀쩡했고, 그 앞에는 방금 던진 야구공이 떨어져 있었다.
    당황해서 유리창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자, 유리창은 그제서야 소리없이 무너져 내렸다.
    훗날, 히로시는 "그자식, 자기가 깨졌다는 사실조차 까먹고 있었던 거야." 라며 그때의 일을 회상했다. 

    믿든지 말든지
    어느 학교에, 관찰을 목적으로 한 인체 모형이 배달되어왔다. 꽤나 리얼하게 재현된 모형의 모습은 그것만으로도 섬뜩했지만, 더욱 기겁할만한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점심시간 직후, 또 한개의 인체 모형이 배달되어 온것이다.
    집배원에게 이야기 해봤지만, 그들은 원래 오후에 배달하기로 되어있었다는 이야기만 돌려줄 뿐이었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인체모형은? 선생님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과학실에서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앞다투어 뛰어올라간 그들이 본 것은, 마치 살아있는듯 기괴하게 몸을 비튼 채 닭의 포르말린 표본을 손에 쥔 인체모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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