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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8038
    작성자 : 게썅마이웨이
    추천 : 33
    조회수 : 3318
    IP : 118.131.***.4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8/02/26 17:13:34
    http://todayhumor.com/?panic_98038 모바일
    매자어머니 이야기
    옵션
    • 펌글
    <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line-height:normal;font-family:'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 helvetica;">제 뽕알친구들중에는 별명이 "매자" 라는놈이 있습니다. <br><br>초등학교때 매를 자로 많이 맞아서 "매자" 라고 붙여졌지요.<br><br>지금이야기는 제뽕알친구인 매자의 <a class="kw" style="border-width:0px 0px 1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color:#ed1746;border-bottom-style:dashed;"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EC%96%B4%EB%A8%B8%EB%8B%88" target="_blank">어머니</a>께서 겪으신 <a class="kw" style="border-width:0px 0px 1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color:#ed1746;border-bottom-style:dashed;"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EC%9D%B4%EC%95%BC%EA%B8%B0" target="_blank">이야기</a>입니다.<br><br>편의상 <a class="kw" style="border-width:0px 0px 1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color:#ed1746;border-bottom-style:dashed;"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EB%B0%98%EB%A7%90" target="_blank">반말</a>로 하겠습니다.<br><br>2006년 8월 중순 여름 정도였던걸로 기억해<br><br>방학이었는데, <a class="kw" style="border-width:0px 0px 1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color:#ed1746;border-bottom-style:dashed;"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ED%95%99%EA%B5%90" target="_blank">학교</a>에서 보충수업을 했엇지 <br><br>내가 공부를 잘한건 아니었는데 반에서 12등안에 들면<br><br>보충수업에 강제참석하라고 하더라.<br><br>항상 맨뒷자리에 앉아 매자 이놈과 <br><br>지겨운보충수업 때우느라 바빳던거 같애.<br><br>그날도 역시 지겨운 보충수업을 매자와 잡담하며 버티는데<br><br>매자 이놈이 대뜸 "나 못태어날뻔 했다 키키" 이러는거야.<br><br>처음엔 미틴놈 더위먹었나 생각했지만, 지겨운 보충수업을 버티기위해 무슨소리냐고 물어봤지.<br><br>매자어머니께서 매자를 임신했을때 꿈을꾸셧다나? <br><br>꿈내용이 매자어머니께선<br><br>방안에서 옷을 짜고 있엇대<br><br>그런데 누가 매자네집 대문을 쿵쿵 거리더래 <br><br>그래서 매자어머니가 "누구세요?" 라고 묻자<br><br>대문밖에서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나더라는거야.<br><br>이상하게 생각하신 어머니가 대문을 여니 <br><br>웬 검은옷을 입은사람들이 10~15명 정도가 화난얼굴로 문을 흔들고 있더래.<br><br>매자어머니가 놀라서 뒤로 자빠지니,<br><br>대뜸 자기들은 옜날 조상이라고 지금 임신한 <a class="kw" style="border-width:0px 0px 1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color:#ed1746;border-bottom-style:dashed;"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EC%95%84%EC%9D%B4" target="_blank">아이</a>를 낳지말라고 했다는거야.<br><br>매자어머니께서는 그럴수 없다고 당장 나가라고 막 고함 치셧대<br><br>그러자 <a class="kw" style="border-width:0px 0px 1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color:#ed1746;border-bottom-style:dashed;"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EC%82%AC%EB%9E%8C" target="_blank">사람</a>들이 매자어머니를 끌고나가려고 하는거야.<br><br>매자 어머니가 울면서 버티는데 사람들 무리속에<br><br>할머니 한분이 앞으로 나오시더니 그만합시다 하면서<br><br>매자어머니를 사람들 무리에서 때놓으시고, 조용히 대문을 잠구셧대<br><br>할머니께서는 매자 어머니를 안심시킨 다음<br><br>따뜻한 밥을 만들어서 주셨대<br><br>매자어머니께서는 <a class="kw" style="border-width:0px 0px 1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color:#ed1746;border-bottom-style:dashed;"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ED%95%A0%EB%A8%B8%EB%8B%88" target="_blank">할머니</a> 무릎을 배게삼아 할머니와 담화를 나누는데<br><br>꿈에서 왜케 추운지 입에서 김이 막 나오더래. <br><br>추운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꿈에서도 벌벌떨게되더라는거야.<br><br>그런데 갑자기 퍽 뭐가 치면서 꿈이 깨더래<br><br>매자어머니가 꿈에서 깨어 옆을 보니, <br><br>매자아버지께서 어디서 나타났는지<br><br>매자어머니손을 잡고 있더라는거야.<br><br>눈빛은 미틴사람보듯이 떨면서 <br><br>매자아버지께서 대뜸 "미쳤어? 당신 미쳤어?"라고 게속 화를 냈다는거야<br><br>매자어머니께서는 갑자기 나타나서 화를 내는 남편이 못마땅하여 "왜그래!! 왜그러는데!!!"라고 물으니<br><br>지금 저수지에서 뭐하는짓이냐고 막 고함을 치더라는거야<br><br>매자아버지는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시는데<br><br>그날따라 일찍퇴근하고싶어지더래 <br><br>그런데 매자네집을 가려면 저수지를 하나 지나가야 하는데<br><br>저수지 앞쪽에 누가 막 손을 앞으로 휘저으면서 물속으로 들어가고있더라는거야<br><br>그런데 그게 자세히 보니 매자어머니였던거지<br><br>그 <a class="kw" style="border-width:0px 0px 1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color:#ed1746;border-bottom-style:dashed;"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EC%9D%B4%ED%9B%84" target="_blank">이후</a>로 매자어머니는 <a class="kw" style="border-width:0px 0px 1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color:#ed1746;border-bottom-style:dashed;"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EC%B6%A9%EA%B2%A9" target="_blank">충격</a>을 받아서 동네에 굿이라는 굿은 다 받고<br><br>매자아버지도 일찍 출퇴근 하는게 더 잦아지셧대<br><br>이야기를 끝낸 매자가 "어쩌면 난 태어나선 안될놈이였나봐 키키" 하면서 웃는데<br><br>미친새키하면서 <a class="kw" style="border-width:0px 0px 1px;margin:0px;padding:0px;color:#333333;text-decoration:none;border-bottom-color:#ed1746;border-bottom-style:dashed;" href="http://web.humoruniv.com/search_new/search.html?search_text=%EC%96%BC%EA%B5%B4" target="_blank">얼굴</a>에 니킥을 꽂아버리고싶더라.</span></p> <p><br></p> <p><font face="돋움">------------------------------------------------------------------------------------------------------------</font></p> <p><font face="돋움">매자별명 잘 지은듯</font></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line-height:normal;font-family:'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 helvetica;"> </span><p><br></p> <p><br></p> <p><br></p> <p><font face="돋움"><br></font></p><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line-height:normal;font-family:'돋움', Dotum, AppleGothic, sans-serif, helvetica;"> </span><p><br></p> <p><br></p>
    출처 http://www.fmkorea.com/index.php?mid=mystery&listStyle=list&page=1353&document_srl=3976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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