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늘 인천 간석동에서 발생한 우울한 사건을 하나 소개해드려고 합니다.</div> <div> </div> <div>39살의 A씨(무직)가 지난 4일 침대에서 올려져 있던 8개월 된 자신의 친 아들이 </div> <div>침대에서 떨어져 심하게 울자 아이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입니다.</div> <div>아이가 숨지자 어찌할지 고민하던 A씨는 자신이 평소 알고지내던 지인과 통화를 했는데 </div> <div>A씨와 통화를 한 지인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동안 </div> <div>그녀는 숨진 아이와 11동안 같이 지냈다고 합니다.</div> <div>경찰에서 그녀가 말하길 아이가 너무 심하게 울어 몇 대 때렸고 </div> <div>몇 시간 뒤 아이가 너무 조용해 확인해보니 사망해 있었고 시신을 방치할 수 없어 </div> <div>여행용 가방에 아이의 시신을 넣고 아파트 베란다에 보관해왔다고 진술했습니다.</div> <div>경찰의 조사결과 A씨는 2016년 남편과 이혼해 아이들 혼자키우고 있었다고 하는데</div> <div>참 갑갑한 사건입니다...</div> <div> </div> <div>A씨의 범죄행위에 대해서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습니다</div> <div>어떤 이유라도 아이들을 학대하는 건 정당화 될 수 없으니까요</div> <div>하지만 요즘 세상이 없고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잔인할만큼 팍팍한단걸 생각해볼때</div> <div>홀몸으로 돌도안된 아기를 포함해 아이둘을 키운다는건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div> <div>사망한 아이도 이혼 후 혼자 출산한것으로 보이고 </div> <div>사건의 내용만을 놓고 봤을때에는 언론에서 참 좋아할 만한 기삿거리가 되겠지만 </div> <div>저는 조금은 다릅니다...</div> <div>모성애가 없었다면 아이들은 한참전에 보육시설에 맡겼겠죠</div> <div>거기다 우울증 증상까지 있었으리라 예상이 되는데 </div> <div>11일 동안 아이의 시신과 함께 지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div> <div> </div> <div>분명 도움을 받을 곳이 있었을텐데</div> <div>도움을 받았더라면 두 아이들과 A씨가 행복하진 않더라도 </div> <div>불행해지진 않았을꺼란 생각이 드는 안타까운 사건입니다....</div> <div> </div> <div>끗...</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