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초저녁부터 술을 퍼마시고 일찍 잠들었다가 이 시간에 잠이깨서 생각난김에 글이나 씁니다. ㄷㄷ;;</div> <div>구직 스토리가 겹친지라 내용이 좀 길수도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미리 스압 죄송.....</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직접 제돈주고 사주를 처음본건 5년 전쯤 이직에 대한 고민이 심할때였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때는 조금 큰기업이 있었는데 아는 지인분이 작은회사 대표로 계시면서 계속 절 데려가시려길래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큰회사를 버리고 작은회사를 가야하나로 엄청 고민이 심했거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고민이 많았던 차에 같은회사 다녔던 분께서 사주를 잘보시는 분(xx선생이라고 하겠습니다)이 있다길래 기억이 나서 거금 5만원을 들이고 봤는데</div> <div>결과는 맘대로 해라 였습니다. -_-;;어딜가나 비슷하긴할건데 한 3년정도는 어딜가든 비슷하니까 맘대로 하면된다였습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조금 고민하다가 지인분이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시기도하고 그 큰회사에서는 연봉이 너무 적게 오르기도 해서 일단 이직을 했는데</span></div> <div>큰회사는 1년후에 굉장히 상황이 안좋아졌고 근근히 유지되다가 제가 있던 사업부가 다른데로 인수되면서 엄청 정리가 됐더군요. </div> <div>이직한회사는 작은곳이었지만 일단 연봉이 엄청 뛰었습니다. 꽤 쏠쏠하게 받고 다니다가 갑자기 지인분이 무리하게 사업확장을 하시면서 </div> <div>엄청 기울었고 2년전 다른회사로 이직을하게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따지고보면 xx선생 말씀이 맞는거 같더라구요. 3년쯤되니 두 회사다 저한테는 정리해고가 됐던 이직을 하게됐던 한상황?</div> <div>끼워맞추기 식이었지만 그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 살짝 믿음이 갔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여간 그 2년 전쯤 2015년 8월에 이직을 했는데 저한테는 그때가 지옥의 시작이었습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처음 이직한회사에서 사람트러블이 나서 4개월만에 때리쳤습니다. 도저히 못버티겠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로부터 5개월간 구직을 했는데 안잡히다가 다른 지인분이 창업하는데 합류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2016년 5월쯤이고 이게 2번째 회사인데 </span><span style="font-size:9pt;">거기서는 왠 이상한 인간이 제 뒷담화를 깠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를 파렴치한 급으로 몰아가는 루머를 퍼트리더군요. ㅋㅋㅋ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2개월만에 때리쳤습니다. 고소할까 생각하다가 고소는 안했어요. 녹취록만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생각만 하면 ㅂㄷㅂㄷ 하네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2016년 7월 이때부터 사주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고민의 이유는 내가 진짜 일이 맞는건가 싶더군요. 그때까지 경력이 10년차 정도 나이는 30대 후반에 접어든상황인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른업종 전직을 해야하나도 생각하고 구직도 잘안됐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이때 3번을 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데와 철학관도 가보고....그리고 3년전에 봤던 xx선생도 찾아갔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일단 다들 결과는 애매했습니다. 구직은 될건데 별로 안좋다 부터 구직이 지금당장은 안좋다 등등...</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정확히는 철학관과 인터넷으로 찾은 곳은 맘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특히 철학관 쪽은 지금까지 살아온 흔적을 맞춰보시려했는데 전혀 안맞더군요.ㅋㅋ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인터넷으로 찾은 유명한 곳은 제가 사람운이 매우 좋다면서 이전에 일했던 분 중에 최근에 지인 분이랑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시 잘될거니 지금힘들면 부벼봐라 이러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맞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그분이랑 연을 끊었거든요. -_-</span></div> <div>xx선생께서도 엄청 말을 애매하게 하셨었습니다. </div> <div>곧 자리는 생기는데 몇개월 일잘하다가 내년(2017년) 1월부터는 다시 힘들어질거다....라시더군요. </div> <div><br></div> <div>그 이야기를 듣고 얼마후에 새로운 지인분의 추천으로 나쁘지 않은 조건에 구직에 성공했습니다. </div> <div>그런데 기가막히게 몇개월 후 2016년 12월에 퇴사를 당하게 됐습니다. 전직원이 권고사직 당했거든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2017년 1월부터 다시 구직을 시작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미 마음은 너덜너덜해진 상황이었고 사실 사주 볼돈도 아까워질정도로 힘들었는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때 당시엔 또 백수가 되는 상황에 5만원씩 주고 보기가 너무 아깝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구직을 하면서 몇개월 지나고 올해 4월달에 아는 형님이 지인분과 동반 창업을 하시는 곳에 합류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거의 알바 시급 받고 일하기로 했어요. 창업하는 곳이라 돈도 없었고...저야 뭐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했으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시켜만 주시면 감사라는 마음에서 했는데 여기서 다시 기가막힌일이 터졌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4월에 창업했는데 5월초에 폐업을 하시더군요. 형님말고 동반창업하신 분이 대표로 있으셨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분에 그냥 폐업신고를 하신겁니다. 다른 좋은 조건의 회사로 가신다고 다 버려두고 그냥 폐업신고하시고 뜨셨어요. 결단력 대단하시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때 남아있던 분들이 저포함 3명이었는데 논의를 했어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사업을 이어 받을까 말까. 이어받으면 누가 대표를하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다가 형님께서 사주 잘보는 곳이 있다면서 3명이 같이 가자더군요. 사업계속할지 말지 물어보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span></div> <div>갔는데 신점이었습니다. 처음 신점을 봤습니다. 제 아내가 신점을 너무 싫어해서 역학만 보러다녔거든요. </div> <div><br></div> <div>한명씩 들어가서 봤는데 저한테는 '넌 사업하시면안되요.' '넌 그냥 다른사람이 사업하시면 가서 숟가락만 얹으세요.' </div> <div>'너님이 대표하시면 작은 구멍가게박에 안되요.' 라시더군요. </div> <div>그리고 제가 신점보시는 분한테  '이 형님 제가 따라다녀도 됩니까?' 라고 물으니 엄청 운이 강한사람이라 따라다니라고 하더군요. </div> <div>다른분들 이야기를 들으니 형님한테는 '당신은 사업하시면 다른사람들이 못버티니 대표는 하지마세요' 라고 했고</div> <div>다른 한분한테는 사업을 하시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셨더라구요. </div> <div>그런데 그길로 그냥 이어받지 않고 끝냈습니다. 그 다른한분이 안하셨어요. </div> <div>신점에 대한 기억은 이게 끝입니다. 그리고  신점은 나랑 안맞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div> <div>(지금생각해보면 그 형님이랑 훗날 다시 일하게되면 어떻게 될지...라는 생각을 하긴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5월말에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든상황이었던지라 xx선생한테 다시 사주를 보러갔습니다. </div> <div>2016년 1월부터 17년 5월까지 중간중간 일은 했지만 백수기간이 길어 빚내서 생활하고 있었고 일은 계속 깨지니까 미치겠더라구요. </div> <div>1달동안 벌은 돈에서 5만원 빼서 다시 xx선생한테 갔습니다. </div> <div><br></div> <div>제가 사주볼때는 녹취를 항상하는데 지금도 다시 들으면서 복기를 해보면</div> <div>'7월까지는 무슨일이 있어도 구직이 안됩니다.' '그냥 쉬세요. 여행이라도 가셔서 멘탈챙기고 있으세요.'</div> <div>'8월 9월부터는 일자리가 들어옵니다. 일자리가 생겨서 일은할건데 내년에 미친듯이 일이 힘듭니다.'</div> <div>'너님은 빡센거 싫어하는데 그 빡센상황이 나와서 내년은 힘들어하면서 일하다가 2019년에 창업 운이 엄청 크게 들어옵니다.' 라더군요. </div> <div><br></div> <div>xx선생이 지난해에도 곧 일시작한다고 해서 맞추셨기때문에 이번에도 믿고는 있었습니다. </div> <div>근데 나쁜이야기는 일이 힘들어질거다라고 밖에 안하시더군요. 한참 놀은 상황이라 뭐 지금 생각은 감사한일이지만......</div> <div><br></div> <div><br></div> <div>결과는 담주에 부터 출근합니다. <span style="font-size:9pt;">꽤 좋은회사에 다니게 됐네요. </span></div> <div>8월 2주차부터 주에 한두건씩 새로운 제안을 받았습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른업종에 프랜차이즈 사업, </span><span style="font-size:9pt;">해외 기업의 한국지사 자리, 작은회사 사업담당 등등.....</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8월에 제안받자마자 바로 갈까 생각했는데 9월까지 제안이 계속 올거라는 말 믿고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렸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중에서 지금 가기로 한 회사가 비전이 가장 좋아보이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일단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설마 또 몇개월만에 짤릴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내년 말까지 잘다닐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는 하고 있어요.ㅎ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뭐 쓰다보니 엄청 길어진거 같은데...제가 지금까지 사주 본썰은 이렇습니다. </div> <div><br></div> <div>사주를 여러곳 다니면서 쓴돈이 몇십만원은 되는거 같은데 보니까 몇가지 경험이 쌓인게....</div> <div><br></div> <div><br></div> <div>1. 여러곳다니다보니 제대로 맞는곳 같다는 느낌을 주는 곳이 하나는 생기더군요. </div> <div><br></div> <div>2. 녹취는 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전 지금까지 사주볼떄마다 거의 대부분 녹취는 했습니다. </div> <div>  사주보시는 분들께는 따로 말씀은 안드렸는데...그냥 핸폰 녹음 켜놓고 녹취했고...뭐 어디 공개할께 아니니 혼자 다시 듣고 그럽니다. </div> <div>  </div> <div>3. 사주를 보고나서 지금 돌이켜보니 자기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야기 하는게 좋더군요. </div> <div>  다른 사주 보시는분들이 잘못보신다기보다 상황에 대해 덜말했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합니다. </div> <div><br></div> <div>4. 최대한 많이 물어보세요. </div> <div> 신점 같은 곳은 빨리 말하고 나가는 분위기 만들면서 녹취가 20분정도도 안되는데 다른 사주 보는 곳은 3~40분 정도 됩니다. </div> <div> 어차피 1시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니 최대한 많이 물어보세요. 돈내고 물어보는거니까 부담갖지 마시길.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끝으로 제가 사주를 신봉한다기보다 힘들때 조언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가고는 있어요. </div> <div>너무 힘들어서 안좋은 생각이 생길때 그나마 스스로 희망고문같은? '더이상 비참하게 생각하지마 좀더 하면 언제는 풀린데' 이런 생각들?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그냥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새벽2시에 깨서 글을 적었는데 벌써 3시 30분이네요...이렇게 길어질줄은 몰랐는데.</div> <div>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ps.</div> <div>광고가 될거 같아서 사주본 곳들 연락처는 안적겠습니다. 죄송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