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번에 올린글이 생각보다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베스트로가다니~!!!

이번얘기 또한 저희 경험담이구요~
여지없이 반말체로 쓸께요~재미없어도 잘봐주세용~


오늘의 이야기는 지난번이후로 괴롭힘을 당했던 이야기야.
다들 알다시피 지난번엔 가위에 눌려서 고생한건알지? 근데 이번엔 말이야 그건 고생의 축도 안끼는 일들이 생기게됬어.얘기 해줄게 잘들어~

다행히 그날이후로 가위는 안눌렸어.그러고는 생활하는데도 아무지장도 없고 잠도 편안하게 잘자고 지냈거든.지금은 업종이 바뀌었지만 그때 당시만해도 현장일이다 보니 다들 일끝나고 술한잔씩하는건 거의 매일이었지.
내 기억에 그때가 목요일쯤 되었던것같애.여지없이 한잔 걸치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후 바로 잠이 들었어.
사람이 술이 취해서 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거 다들알자나?
특히 나같은 경우는 그 정도가 엄청심하지 ㅋㅋ그래서 술많이 마심 밖에서 잘까봐 다들 걱정들을 하지만 뭐 귀소본능이 강해서 그런지 늘 눈뜨면 집이드라고 ^^
또 얘기가 딴데로 흘렸네 ㅋㅋ가끔이래 다들 이해해주길바래.
아무튼 푹~~자고있는데 귀에서말야 어떤 소리가 들리는거야.잠을 자고 있는대도 자꾸 이게 무슨소린지 궁금해지더라구.원래나는 자다가도 무슨소리들으면 크게 신경안쓰고 그냥 자버리는데 그날따라 엄청 거슬리는거지.
가만히 듣다보니까,,이게 무슨 외계어도 아닌 것이 엄청빠르게 얘기하는데...그 뭐냐..그 우리 음성녹음한거 32배속같은 느낌??? 암튼 그런 알아듣도 못하는 소리가 귀에 계속 들어오는거야.
뭐 그날은 꽐라가 되어서 들어왔기에 에잉 뭐지? 딱 이생각만하고 다시 잠들었지.
 늘 얘기하는거지만 우리는 망각의 동물이라 밤새 있었던건 아침이 되면서 금새 다 까먹어버리더라. 그날도 숙취로 고생하면서 하루일과를 겨우겨우 버텼던걸로 기억해.한발 한발 내밀기도 힘들정도로 피곤했던 날이었어.
그렇게 어려운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퇴근을 했지.온몸이 천근만근이라 씻지말까 생각도 했었지만,내가 또 병적인게 샤워를 안하면 잠을 못잔다는거야.
 ㅋㅋ그리 깔끔한성격은 아닌데 진짜 왠만해선 샤워를 하고 자야하거든.찝찝한게 너무 싫다는~아무튼 어머니께 인사를하고 내 방으로 가면서 옷을 하나씩 하나씩 벗기 시작했어.어차피 빨아야하니깐,그렇게 윗통까지 벗어재끼고 내 방문을 열었는데....

다들 내 방구조를 대충알거야 침대에 누웠을 때 왼쪽 대각선이 내 방문이라는거,그럼 오른쪽 모퉁이가 침대랑 붙어있거든.
그말인즉 내가 방문을 열었을때는 침대 모퉁이가 바로 보인다는거,그렇게 방문을 열었는데,그 모퉁이에서 저때 가위눌려서 보았던 그것이 서있는거야,검은 형체그대로,,,
사람이 있자나. 너무 놀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얼음이된다?
 난 그것을 한 10초동안 보고있었어,당연히 얼음이 된상태라 비명이고 뭐고 한발짝도 손가락하나도 못움직이겟더라.
내가 어두운방문을 열어놓고 윗통도 까고 불도 안켜고 가만히 있으니 어머니가 불도 안켜고 뭐하냐며 내 쪽으로 걸어오시길래.그때 마치 얼음!땡!한 것처럼 몸이 움직이고 정말 전광석화같은 손놀림으로 내 방에 스위치를 켰어.그러고는 그 모퉁이를 봤는데 당연히 사라지고 없었지,,어머니가

``뭐하노 니는``

``아..아니에요,,잠시 잘못본것같아요,,,``

``퍼뜩 시끄라(씻어라).밥묵게``

``네...``

난생처음으로 맨 정신에 그것도 남들이 경험했다고 하는 그런 존재를 내 눈으로 첨봤을때의 기분은 말야.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한기가 든것처럼 기분이 정말 드럽고 무섭고 떨리고,,말로 표현이 안될정도의 기분이더라.
이말을 친구에게 해줬더니 잘못본거아니냐하는데,,내방의 벽지는 정말 하~얀색이거든.거기에 아무것도 없어야되는자리이고,암튼 그걸보고나서 샤워를 하면서 온갖생각이 다들어라.
내가 잘못본거라고 자기암시는 물론 그런게 나한테 보일 리가 없다고 애써 부정을 하는거 다들알지?생각에 잠겨있는데 어머니가 

``때배끼나 안나오나``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마무리하고 나갔지.결론은 내가 잘못본거라고 피곤해서 헛게보인거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결론지어버렸어.그날 저녁을 먹고 피곤하니 언능자야겠다 생각에 내방에 들어갔어.잘려면 불을 꺼야하는데,,햐,,,진짜 불끄는게 싫더라.글타고 안끌수도 없고해서 

``에이 잘못본거일끄야``

하고 내방 스위치를 끄고 침대에 누웠지.
피곤하다보니 금새 침대랑 하나가 되는게 느껴지데 알지? 스르륵~~ 그때 기분이 디게 좋자나? 그렇게 잠이들려고하는 찰나에 갑자기 귀에서 






``^%$#&*^#$@#@#)(*&$@!!~~^ᅟᅧᆽㄷㄱㄸㅈ%@``




``와악~!!!!!``




어제의 그 소리가 바로 옆에서 얘기하는것처럼 들리는거야.

난 바로 고함을 지르고 언능 방에 불을켯지.그러곤 내 침대를 보는데 와 이건 도저히 아까본게 잘못본게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어머니가 뭔소리냐면서 물어보시길래,
내 방에 귀신이 있다니깐 귀신그틍소리하고 앉아있네 이러시면서 혼만내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시네 ㅡㅡ;;
아오,,다큰 어른이고 이나이에 어머니방에가서 같이 잘수가 없더라 ㅠㅠ
무서워죽겠는데 말이지.하찮은 자존심 때문에 나는 내 방에서 잘 수밖에 없었어.뭔가 방법이 없을까하다가 내 방에 불을 켜놓고 자기로 결정했어.불이 켜져있으니 무서운건 덜한데...잠을 잘못자겠더라 젝1..
그래도 육신이 피곤해서 그런지 불을 켜고도 어느새 나도모르게 잤나봐. 눈떠보니 아침이더라고.

글서 지난번 얘기한 그무당한테 이런일이 있었는데..혹시 이게 무슨일이냐니깐 일단 사진을 찍어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줬더만 귀신이 있데,,난 그런말들으니 워...사진으로 보이는갑다 했어.
그러드만 오늘은 잠자리 반대로 자고 베개밑에 칼넣어놓고 그래 자보라고 하길래,알았다하고 그날저녁에 시키는데로 베개밑에 칼넣고 머리는 반대로 하고 잤지.아무래도 무당이 시키는일이니 효과있을꺼라 생각하고 즐겁게 불끄고 잠을 청했어.얼만큼 시간이 지난지는 모르겠는데 귀에서 다시 이상한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라,근데 조금 달라졌어.

``^%$#&*^#$@#@#)(*&$@!!~~^ᅟᅧᆽㄷㄱㄸㅈ%@``

처음엔 이런소리였다면 그날은 말하는 속도도 느리고,어느정도 중간중간 단어가 들리더라.

``코ㅑ @#*취*$(*&@~홍``

뭐 대충이런식으로,,,당연히 완전히 깨버렸지,

``이 X바!!!``

바로 불켜고 베개밑에 놔둔 칼도 빼버리고 한참을 앉아있었어.

``개뿔 효과가 하나도 없구만!!!!``

혼자서 씩씩거리다 잠은 못자겠고 폰만지작만지작 거리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봐. 눈 떠보니 다시 아침이더라구. 그 무당한테 다시 전화를 해서 얘길했지..효과도 없고 더 심해지는것같다고,그러면서 그기 악귀일 가능성이크다고 자기가 와서 쳐야된다고하더라.ㅡㅡ;;;

`이게 뭔소리야.내가 귀신붙었다고?`

그때 당시만해도 난 무속인에 대한 신뢰가 아예 없었어.ㅋㅋ누구나 다 똑 같겠지만 직접 겪어보지않으면 당연히 못믿을꺼라 생각은해.난 이말을 듣고 솔직 겁이 좀 나더라.
그래서 우째해야되냐고 하니 자기가 바빠서 당장은 못가고 베개밑에 칼넣어놓고 머리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지내고 있으라고 하길래 알았다하고 기다렸지,,

ㅋㅋㅋ멍청하게도 가위도 아닌데 베개밑에 칼넣어놓는다고 이게 없어질 리가 없자나? 그때 난 몰랐지 제발 좋아지기만하라면서 시키는대로 지냈어.
그 들린다는 소리는 점점 패턴을 찾아가는 듯이 그렇게 빠르게 말하던게 점점 느려지면서 슬슬 말을 하고 있다는걸 깨닫는데는 몇일도 안걸렸어.그 소리가 뭐였냐면





``으히히히힉.키키키킥,으히히히힉.키키키킥``


`` 형~나랑 놀자~형~일어나~ 나랑 놀자~ ``


``으히히히힉,키키키킥,으히히힉,키키키킥``


!!!!!!!!!!!!!!!


하,,,,,내귀에 이런소리를 계속 했었던거지.....

이시키는 분명 서울사람이었나봐.이 서울말을 쓰는 이 존재가 밤마다 내 귀에 속삭였던 말이 저것이었던거야.이건 잠을 자고 안자고의 문제가 아니라 소름돋는 존재가 나한테 왔다는게 너무 무서운거야,
인터넷에 뒤져보니 소금을 머리맡에 놔두고 있어라,구석에 소금을 그릇째 갖다놔라,팥을 침대 밑에 넣어놔라,,,,별의별짓을 다해도 단 하나도 효과는 없었어.
익숙해지는게 무서운게 뭐냐면 이제는 귀에다 속삭여도 자다가 내가 개쌍욕을하는거야 xx야 제발꺼지라고,너거동네가서 놀아라고!! 쳐웃지마라!!!
그러고는 밤새 싸우는거지.첨에는 벌벌떨었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싸우고있더라.
근데 3주째쯤 지나니..날 터치하더라.예를 들면 형놀자고 하다가 내가 쌍욕하고 있으면 이불을 걷어낸다던지 쳐웃다가 발을 땡긴다던지,하,,,,,이제는 무서운건 둘째치고 잠을 제대로 못자니 미치겠더라고,그러기를 한달이 넘도록지내니 살도 확빠지고 잠을 못자니 얼굴은 완전 초췌하고
일도 운전하다가 깜빡졸아서 큰사고 날뻔한적도 여러번이고,,,
점점 내가 좀비가 되어가고있었어,
술을 미친 듯이 마셔서 개꽐라가 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잘수도 없고,개꽐라가 되어도 꼭 한번은 일어나서 욕하고,,,이러다가 말라죽겠구나,,,,귀신붙었다는게 이런거구나,,,진짜 무당한번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하는그날! 어떤분한테 전화가 오는거야~(이분이 내 삶을 확 바꿔버린 은인이죠)





``xx리더님~ 안녕하세요~xx입니다, 요즘 많이 힘드시죠~~``



난 깜짝 놀랬어.이분이 누구냐고?? 그때 그 밴드에 있던 또 다른 무당분이셨지.
내가 조금 친절하게 대해드려서 그런지 내가 힘들어하는 얘기를 듣고 전번알아내서 전화를 하셨던거야.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나는 남자로 인식했는데,,,내한테 밤마다 쉬부린건 여자이고,그걸 조정하는 다른귀가 있다는거 그게 남자라고 하더라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담편은 이분을 만나게 되면서 겪은 일들은 얘기해볼게~
긴글이고 재미는 없지만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다들~~






*쓰다보니 오늘편은 별로 재미가 없네요~ㅠ0ㅠ 다음이야기는 좀더 재미있게 써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