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째 너무 피곤하다. 잠을 자도 자지않은거같고 피로가 쌓여 회사에서도 일을 하는둥 마는둥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는것같다. <div><br></div> <div>9시면 골아 떨어져 다음날 6시에 일어나지만 아무리 잠을 자도 피로가 가시질않는다.</div> <div><br></div> <div>"꿈을 많이 꾸시나요?" "코고는 편이신가요?" 의사가 물어봤지만 나에겐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꿈이라니...피곤에 쩔어 눈만 감았다 뜨면 아침인데..</div> <div><br></div> <div>코고는건 사실 혼자살고 있는터라 잘 모르겠지만...</div> <div><br></div> <div>몸에 좋다는 건강식품도 먹고있지만 현실은 그대로인 이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 </div> <div><br></div> <div>퇴근후 쇼파에 누워 뉴스를 보고있다. 몇일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때문에 온세상이 아주 떠들썩하다. 사망자도 다양하지만 수법도 전부 다 달라 </div> <div><br></div> <div>연쇄살인사건이라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이기에 연쇄살인이라 칭하고 수사중이라고 한다. </div> <div><br></div> <div>그는 순간 티비속에 나온 사망한 여대생이 낯이 익는다는걸 느꼈다. 분명히 어디서 본 얼굴이었다. 하지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div> <div><br></div> <div>이뻐서 그런가..... 싶었지만 사망한 사람에게 그런생각을 가진다는게 마음에 걸려 티비 채널을 바꾼다.</div> <div><br></div> <div>이윽고 잠이든 그는, 다음날도 마찬가지로 피곤을 안은채 잠에서 깨어 무거운 발걸음으로 출근을 한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재무처 처장님 딸이 어제 죽었대요..." 출근한 그가 후배에게 들은 첫마디었다. 맞다... 예전 처장님 아들 결혼식때 본 그 학생이 어제 뉴스에 나온</div> <div><br></div> <div>그 여대생이라니...씁쓸한 마음을 뒤로한채 업무를 시작한다. </div> <div><br></div> <div>퇴근후 직장동료들과 장례식장에 방문했다. 조의후 식사를 하고있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와서 말했다.</div> <div><br></div> <div>"김철민씨 저는 강력반형사 이형철이라고 합니다. 잠깐 조사할게 있는데 시간좀 내주시죠"</div> <div><br></div> <div>"무슨일이시죠? 저는 뭐 조사받을게 없습니다만" , "일단좀 같이 가주셔야할것같습니다."</div> <div><br></div> <div>나는 계속 무슨일인지 말을안해주면 응하지않겠다라고 반항했지만, 결과는 손목에 채워진 수갑뿐이었다.</div> <div><br></div> <div>장례식장에서 경찰서 연행이라니...동료들이 나를 보는눈이 심상치 않다...."걱정마 나 진짜 아무일도 없어" 라며 동료들에게 말했지만 동료들의 눈빛은</div> <div><br></div> <div>전혀 변함이없다. "나 진짜 당신들 전부 고소할거야!!!!" 소리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후 나는 <span style="font-size:9pt;">장례식장을 떠나 경찰서로 향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도대체 당신들 나한테 왜그러는겁니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김철민씨 당신을 인천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수 있으며,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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