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left;"><br></p> <p style="text-align:left;"><br></p> <p style="text-align:left;"><br></p> <p>위암에 걸린 아내를 살리기 위해 몇년간 피나는 사투를 했을 남편이...</p> <p> </p> <p>투병하는 엄마를 볼때마다 의젓한 모습으로 대했을 초등학교 4학년 11살짜리 아이가...</p> <p> </p> <p>기어이 사랑하는 가족을 남기고 떠날수 밖에 없었을 안타까운 모정이...</p> <p> </p> <p>남겨진 몇억의 빚으로 삶의 수렁에 빠져 떠나보낸 아내와 엄마를 슬퍼할 겨를도 없이...</p> <p> </p> <p>하루하루를 버텼을 아빠와 아들이...</p> <p> </p> <p>결국 아무리 발버둥치고 발버둥쳐도...</p> <p> </p> <p>이 사회에서는 헤어나오지 못하는 수렁 같은 삶만이 남았다는걸 느낀 순간...</p> <p> </p> <p>아빠는 조용히 아들을 불렀습니다...</p> <p> </p> <p>"엄마... 보러가자~..."</p> <p> </p> <p>64m 높이에 마창대교에 아빠와 아들이 섰습니다...</p> <p> </p> <p>이제 막 티비속 연예인을 좋아해야할 나이...만화책이 너무너무 좋을 나이...</p> <p> </p> <p>과자가 너무너무 좋아 죽겠을 11살짜리가...</p> <p> </p> <p>마창대교 난간을 붙잡고...무서워 벌벌떨며 아빠를 바라봅니다...</p> <p> </p> <p>아빠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아들에게 나즈막히 얘기합니다...</p> <p> </p> <p>"저기가면 엄마 볼수있어..."</p> <p> </p> <p>아이는 결심한듯...</p> <p> </p> <p>난간을 놓고 아빠에게 의지합니다...</p> <p> </p> <p>그리고는 아빠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편안해 집니다...</p> <p> </p> <p>이내...아빠는 아들을 엄마품으로 먼저 보냅니다...</p> <p> </p> <p>그리곤 잠시후 아빠도 그리운 가족품으로 내려갑니다...</p> <p><br></p> <p><br></p> <p><br></p> <p><br></p> <p> <img width="380" height="295"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5198758f0126ff8c664b55af67e4ff89639fb6__mn753383__w380__h295__f19226__Ym201706.jpg" filesize="19226"></p> <p> </p> <p> </p> <p> </p> <p>두 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p> <p> </p> <p>이 아빠를 용서할수도...</p> <p> </p> <p>용서하지 않을수도...</p> <p> </p> <p>용서라는 글자를 입에 차마 담을 자격도 없는 사회가</p> <p> </p> <p>미치도록 싫습니다...</p> <p><br></p> <p>가족 살인자살...</p> <p><br></p> <p>이 땅위에 없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p> <p><br></p> <p>저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통화하며 애걸복걸하듯 매달렸을 사람들이...</p> <p><br></p> <p>독촉 협박 하는 은행 추심원이나..채권단이 아니라...</p> <p><br></p> <p>제도권 장치...심리상담사 자격증을 갖춘 상담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p> <p><br></p> <p>국가가 운영하는 끄나풀 전화,벼랑끝 전화...무엇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p> <p><br></p> <p>마지막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최종 마지막에 전화해 보며 사회 구조 방법을 물어 볼수있는...</p> <p><br></p> <p>사회구조 다른 방법들이 찾아보면 어떻게서든 있었긴 하겠지만...</p> <p><br></p> <p>한번 몸과 마음이 정신없이 황폐해지기 시작하면...</p> <p><br></p> <p>희망의 끈을 놓아버리게 됩니다...알아볼 시간도 여력도 없이...</p> <p><br></p> <p>다른이들이야 '왜 더 찾아보지 그랬냐..' 아쉬워 하겠지만요...</p> <p><br></p> <p>더 많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는</p> <p><br></p> <p>국민 모두가 머리속에 각인될수 있는 더욱더 자극적인 명칭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p> <p><br></p> <p>상담사는 반드시 국가 사회적 구조서비스를 숙지한 심리 상담가들에게 맡겨야 합니다.</p> <p><br></p> <p>우리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국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p> <p><br></p> <p>경기가 안좋다는 소식들 들을때 마다...</p> <p><br></p> <p><span style="font-size:9pt;">전 이 걱정이 제일 앞섭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9pt;"><br></span></p> <p>얼마전 모텔 장기투숙 아버지와 아들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p> <p><br></p> <p><br></p> <p><br></p> <p><br></p>
(신문기사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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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6/04 05:33:48 125.184.***.25 태수야
341637[2] 2017/06/04 05:59:31 108.162.***.53 냅도냅두라구
640863[3] 2017/06/04 06:02:20 112.144.***.37 플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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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039[5] 2017/06/04 07:22:02 223.62.***.51 하운시
286205[6] 2017/06/04 07:46:45 112.160.***.35 힘내라깽
507321[7] 2017/06/04 08:18:24 211.36.***.95 sieste
486613[8] 2017/06/04 09:01:21 175.213.***.110 힘내똥꼬
703470[9] 2017/06/04 09:07:45 117.111.***.160 위대한의지
282431[10] 2017/06/04 09:25:39 211.201.***.85 글라라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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