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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쟁군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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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12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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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2815
    작성자 : 쟁군
    추천 : 7
    조회수 : 2097
    IP : 183.98.***.1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03/15 00:10:29
    http://todayhumor.com/?panic_92815 모바일
    [단편] 네, 제가 그 쓰레기 입니다.
    옵션
    • 창작글
    네, 그래요. 제가 그 쓰레기에요!

    안녕은 하셨는지요? 오늘도 날은 쓸데없이 활짝 폈네요!
    봄내음이 좋나요? 그런데 전 쓰레기라서 잘 모르겠어요!
    인생의 봄이 곧있으면 끝날텐데...
    아! 죄송해요, 이미 제 봄은 한참 전에 지나갔네요!
    가기 전에 사과라도 할껄 그랬나봐요...

    전 인생이 참 쓰레기에요!
    '봄날에서 제일 행복했던 적이 있냐'고 물으면,
    아무래도 없나봐요!

    너무 고민없이 살았나 싶어도 그게 아니네요!
    살아온 인생의 절반을 고민했고,
    단 하나도 해결 못했을 뿐이지!
    덕분에 인생의 대부분은 고민의 연속이었나봐요!

    아참! 전 쓰레기라서 취급도 쓰레기랑 비슷했거든요!
    근데 몰랐을 뿐이에요!

    부모님은 적당한 분이세요! 다들 정정하시고요!
    제 위로 한명 더 있는데 제 가족 중 제일 동경해요!
    아니, 동경은 어감이 그렇네요! 제일 신뢰해요! 
    네, 저 부모님이랑 별로인가봐요!
    아마도 제 위의 한명이랑도 분명 별로일거에요!

    네, 전 쓰레기니까요!

    분명 아까만 해도
    '나 정도면 가족과 사이는 원만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까가 지나니까 아니네요.
    전 가족이랑도 별로였어요!

    그래도 전 가족 중 제일 쓸모없는 부품을 맡고 있어요!
    네, 쓰레기요.
    재활용은 될려나? 아마 될꺼에요! 다행인걸까요?
    어딘가 비료가 되는 편이
    가족한테 있어서 제일 좋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래도 비료는 좀 그러니까, 그냥 쓰레기로 살려구요!
    똥 보단 쓰고 남은 찌꺼기인 편이 그나마 맘이 편하네요!
    그렇지 않나요?

    전 대체 뭘까요?
    옛날에는 분명 우주를 떠다니는 별이었을지 몰라요!
    아니면 하늘에 떠있던 한 조각의 구름이였던걸지도요!
    혹은 시원하게 내리던 한 줄기 빗물이 아니였을까요?
    때때로 나무 위에서 노래하던 작은 새던가,
    한송이의 향기로운 꽃이었을지도 모르죠.
    바닥을 기어다니는 한마리의 개미일 수도 있어요.
    혹은 예쁜 무늬가 새겨진 돌맹이 였을지도요.

    근데 알고보니 쓰레기인 거에요!
    재활용이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고,
    심하게 사용해서 헝클어질 때로 헝클어지고,
    내용물은 텅 비어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그런 쓰레기요!

    이런 저를 오늘 발견했는데 지금까지 원만했다니...
    그런 착각을 할만도 해요!
    저 정말 끝내주는 쓰레기 아닌가요?

    전 고민할 시간이 많았어요! 근데 많기만했나봐요.
    그래서 한번도 다른 사람을 둘러볼 틈 조차 없었나봐요.

    그래서 모두 절 떠나간걸까요?
    그래서 이렇게 된 걸까요?

    전 그림이 좋아요! 글쓰는 것도 사랑합니다!
    친구와 노는 것도, 게임하는 것도, 장난치는 것도,
    아, 그리고 노래부르는 것도 좋아해요!

    공부를 좋아한 적도 있지만...
    엄마가 크게 실망하신 뒤로 연필은 잡아본 적이 없네요.
    아참, 실수! 쓰레기다운 발상을 그대로 적었네요!
    그냥 공부가 싫었다고 할께요!

    하지만 지금와서 할 수 없다고 느껴져요.
    붕 떠있는 기분이에요.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 누구도 제 인생에 대해 알려주지 않으니까요.
    봐요, 당연한 거잖아요?

    그래서 친구도, 부모도
    무언가 하나라도 해보면 된다고해요.
    근데 전 모르겠어요.

    참 바보같은 인생이네요, 그쵸?

    잠시만요! 안타까워하시면 안되요!
    아직 이 글은 반 밖에 안왔는데...ㅎ

    제 고민은 평생 갈꺼에요!
    그리고 그 말을 평생
    심장 뒷켠에 숨겨두고 보여주지 않을지도요?

    이미 답을 알고 있고
    부모도 친구도 같은 답을 해줄텐데 말할 필요가 있나요?
    아차차!! 또 쓰레기다운 발상이네요!

    그래서 제 인생이 그렇게 물 흐르듯 흘러갔나봐요.
    내 주관이 없으니 이 사람 따라가고, 저 사람 따라가고.
    그래서 언제나 후회하나봐요.

    제 인생의 시작도 끝도 분명 똑같겠죠!
    이건 장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믿어보시라니까요! 쓰레기의 인생을!

    이렇게 쓰니까 또 문뜩 생각되네요.
    실은 전 삶을 살아본 적이 없는게 아닐가요?

    반은 고민으로, 반은 후회로,
    반은 이기주의와 반은 흘러감으로.
    이런 걸 누가 삶이라 명하겠어요?

    그냥 쓰레기죠!
    좋은 소각장이 있으면 바로 달려갔을텐데...
    안타깝게도 바보라서 거기까지 생각은 못해봤네요!
    죄송합니다, 쓰레기라서 하나만 생각할 수 있거든요!

    그런 눈빛 하지마세요! 전 웃고있으니까!
    아참! 죄송해요, 쓰레기는 표정이 없죠!
    그렇다고 걱정 안하셔도 되요!
    지금 그냥 푸념하는 중이니까요!

    제 인생이 한권의 소설책으로 나오면
    누구는 '나무야, 미안해'라고 소리칠지도 몰라요!
    제가 생각해도 미안한 짓이네요.
    미안해, 나ㅁ야!

    음... 생각해보니까요,
    쓰레기다운 삶을 살아보는 것도 나름 괜찮을지도 몰라요!
    으악! 응원하지마세요;
    제가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아까부터 말하지만 전 쓰레기에요!

    종종 생각해요.
    제가 쓰레기니까 남들이 절 막다뤘던걸까요?

    '젠 쓰레기니까 생각도 없다'
    그런식으로 생각되어 왔던걸까요?
    음, 아마 분명할꺼에요. 아니, 분명해요!
    아까 그렇게 부정당했거든요!
    그나마 원만하다고 알았는데, 착각하는 거 하고는!

    사람은 영원히 생각하는 생물인데 오죽하면 그랬겠어요?
    그냥 쓰레기니 막 다뤄도 될꺼라 보셨나보죠!
    네, 정답이네요!
    근데 쓰레기라서 상품은 없어요, 죄송해요.
     
    그래도 덕분에 인생 열심히 말아먹는 중이에요!
    감사의 말을 침묵으로 대신할께요!

    누군가는 그렇게 말해요, '인생은 영원한 청춘이다'
    아? 뭔가 아닌말 같은데 됬어요, 뭐.
    쓰레기 머릿속에서 나온 말이 뻔하죠!

    청춘하니 생각나네요!
    그러고보니 이제 곧 여름이죠? 네?? 아직 봄이라구요?
    이상하네요... 저 인생은 여름인데...?
    아이참! 제 봄날은 엊그제 떠났다니까요!

    전 여름이 좋아요! 어느 날보다 따뜻하잖아요!
    그리고 제일 시원하구요!
    아, 맞다! 생일도 여름이에요! 종종 까먹긴하지만!
    아... 지금 생각하면 까막은게 아닐지도...
    뭐, 됐어요, 이번 생일은.

    곧 여름이 다가오니까 벌써부터 신나요!
    여름은 흔히 바다의 계절이라고 하잖아요?

    바다는 무척 넓고,
    분명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질거에요!

    벌써 못 가본지 10년은 훌쩍 넘었어요.
    이번에 한번 가볼려구요!
    조금 더울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ㅎ

    혹시 저를 발견하면 꼭 말걸어주세요.
    전 쓰레기라서 바로 알아보실 수 있어요!
    네, 제가 그 쓰레기에요!



    ...음, 이해하시죠?
    출처 인생 고민하던 내 머리
    쟁군의 꼬릿말입니다
    강물에 쓰레기 버리면 벌금이라죠? 바다도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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