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집에 혼자있는데 벨이 울리더군요.. 문을 열어주지도 않았는데 웬 단발머리 미녀가 웃으며 들어오더라고요.
왜 오셨냐고..(전 여자) 물으니 갑자기 여자 표정이 급변하는데.. 인간의 표정이 아닌 귀신이나.. 악마같은 표정이 되더군요 그러더니 웬 방망이같은걸 들고 저를 덮쳐서 방망이 끝으로 제 명치를 찍어뉴르는데 통증과 숨막힘이 엄청났습니다. 혹시 묘진전이라는 만화 아시나요? 거기보면 진홍이라는 악녀에게 애기귀신이 붙어있는데 표정이 딱 그런 느낌이었슴니다.
그렇게 저를 찍어누르다 갑자기 여자가 사라지더군요. 숨돌리나 싶었더니 또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아까 그 여자랑 얼굴은 똑같은데 다른 헤어스타일과 옷을 입은 여자가 들어오더군요. 그 미친여자가 분신술이라도 쓰는지 끝없이 계속 들어와서 인간같지 않은 표정으로 절 둘러쌌습니다. 쓰고나니 그다지 무섭지 않은데.. 실제론 엄청 무서웠습니다. 오만 악몽과 가위를 다 겪었지만 순위권이었네요...
여기서 깨어나야한다는 생각에 억지로 정신을 차리려 했는데 가위가 심하더군요. 겨우 입만 가위가 풀려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계속 외웠습니다. 가위눌려 귀신본게 몇 차례 되는데 보통 두어번 기도문을 외면 맘이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한번 돋은 소름이 도무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간밤에 공격당한 명치가 아픕니다..ㅠ 명치에 작은 달걀같은 덩어리가 처음으로 만져지네요. 병원은 물론 가보겠지만... 괜히 소름돋는 하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