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div><br></div> <div>제시받은 문장은 표시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 내 옆집에 사는 그녀는 매우 불쌍한 사람이다.</div> <div><br></div> <div>부모님과 동생이 한날 한시에 동시에 사고로 죽고, 그 시체조차 못찾은건 둘째치더라도</div> <div><br></div> <div>그나마 나온 보험금으로 빚을 갚고 나니 겨우 몇푼이 남았을까 할 정도인데,</div> <div><br></div> <div>그것마저도 친척이란 것들이 죄다 달려들어서 뜯어먹고 내팽개쳐버렸다.</div> <div><br></div> <div>게다가 이런일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회사에서도 해고 당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너무 휴가를 몰아써서 일에 공백이 생긴다는 이유로 말이지...</div> <div><br></div> <div>결혼을 약속한 남자도 부모님이 죽고, 알거지가 되었다는 말에 바로 연락을 끊어버렸다는군..</div> <div><br></div> <div>무튼</div> <div><br></div> <div>저 여자는 거의 폐인이나 다름없고, 정신과적인 설명을 붙인다면 자살 고위험군에 들어간다고 확신할수 있었다,</div> <div><br></div> <div>그런 그녀는 그런 평가가 무색하지 않게 내가 아는 것만 20번째 자살을 시도했다.</div> <div><br></div> <div>내 옆 집으로 오고 난뒤부터 20번이니까 그전에는 얼마나 이어졌는지 알수가 없지만...</div> <div><br></div> <div>용케도 그 많은 시도들이 전부 실패하고 말았던 것이다.</div> <div><br></div> <div>나도 처음에는 놀라서 병원에도 데려가고 신고도 하고 했지만...죽지 않는다는 것이 몸으로 익숙해진 대략 9번째부터는 그냥 일상처럼 받아들이게 되었다,</div> <div><br></div> <div>어쩌면 그녀가 하는 자살방식이 의외로 어설픈게 아닐까 했지만 말이다...</div> <div><br></div> <div>무튼 그녀는 그렇게 자살기도를 하고 난뒤에는 이틀정도 깊게 잠이 든다. 한번은 그러는 동안 수도가 넘쳐서 집이 물바다가 되었지만.</div> <div><br></div> <div>그녀는 그 물위에 얼굴만 띄우고 잠을 빠진 체 발견이 되었다.</div> <div><br></div> <div>몇번을 말을 나누려고 했지만, 그녀는 어떠한 접촉도 거부했다. 대신에 하루 한번, 그녀가 먹을 우유를 가지러 나오는 것으로 </div> <div><br></div> <div>그녀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는...걸로 하고 있다.</div> <div><br></div> <div>물론, 잠이 든 동안의 우유는 내가 먹고 있다. 아까우니까...</div> <div><br></div> <div>어제도 역시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 보나마나 목을 메단 끈이 끊어져서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일것이다.</div> <div><br></div> <div>그녀는 절대로 밖에서 죽으려고 하지 않으니까..</div> <div><br></div> <div>슬슬, 일어나서 나가야 할것 같다. 이번 시도는 전번 시도 이후에 무려 3주나 걸렸으니까...</div> <div><br></div> <div>문을 열면서 생각했다. 그녀가 <b><u>이날만큼은 실패하길 바랐다.</u></b></div> <div><br></div> <div>간만인데, 난 시체에 취향은 없으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2. 어렸을때, 그러니까 내가 한창 피가 끓어오르는 고등학생일때의 일인가?</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하는 것도 기분이 나쁘지만, 이렇게 지하철에 서있는 날이면 그날이 일이 종종 생각이 난다.</div> <div><br></div> <div>그날 분명히 나는 어떤 늙은이를 만났다. 거의 거지나 다름없이 더럽고 불쾌한 그런 늙은이...</div> <div><br></div> <div>그 늙은이가 더벅더벅 걸어오더만 내 친구들을 죄다 제치고 내 손목을 덥석 잡으면서</div> <div><br></div> <div>돈을 달라고 우기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나는 하도 어이가 없고 기분이 개같아서 욕을 한바가지를 하면서</div> <div><br></div> <div>늙은이의 손을 뿌리쳤고, 그 반동으로 늙은이는 철로로 떨어졌다. </div> <div><br></div> <div>아니, 난 그걸 분명히 봤다고 믿는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열차가 들어오고...</div> <div><br></div> <div>난 비명을 질렀는데, 그때 내 친구가 나한테 물었다. 대체 무슨일이야? 무슨일이길래 갑자기 소리를 질러!!</div> <div><br></div> <div>난 내가 본 것들을 말했지만, 그곳엔 늙은이는 거녕 우리말고 다른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div> <div><br></div> <div>참으로 이상한 기억이 아닐수 없다. 내 기억이 왜곡된 것이라고 생각하려 했지만 수십번 지하철역을 올때마다 </div> <div><br></div> <div>수백번 생생한것이 영 꺼림칙하지 않을수가 없었다.</div> <div><br></div> <div>그때, 내 소매를 누군가가 잡아당겼다.</div> <div><br></div> <div>난 아래를 내려다봤다.</div> <div><br></div> <div><b><u>"학생, 돈은 있나?"</u></b></div> <div><b><u><br></u></b></div> <div><b><u>아들(8세)  입에서 나온 말</u></b> 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3. 안녕???? 이쁜이?</div> <div><br></div> <div>어리둥절 할거야. 여기가 어디게? 여기는 나의 불타오르는 하트 속이지롱 ★ 헤헷 ★</div> <div><br></div> <div>데헷♥ 우리 허니가 여기를 나가고 싶으면 </div> <div><br></div> <div>my burning soul을 자극해서 boku가 very very very 센치해져서 크라이크라이 하게 만들어야 하거든?</div> <div><br></div> <div>근데 이거 어려워서 말야. 지금까지 허니들이 전부전부전부 game over 되었단 말이지.</div> <div><br></div> <div>그래서 난이도를 낮췄어.</div> <div><br></div> <div>그래서 이 문제를 풀면 허니는 나갈수 있거든? 답은 나야 나 ㅋㅋㅋㅋㅋ 그럼 허니,</div> <div><br></div> <div>건투를 빌게욧!!!</div> <div><br></div> <div><br></div> <div>-<b><u>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u></b>.-</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가 </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해서 </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을 </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하게 </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했는데 </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이 </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을 </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하게 </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하지 </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span><span style="font-size:9pt;">□못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4. 호더라고 하던가? 수집욕이 극에 달한데다가 그것에 대한 소유욕이 엄청난 그런 정신질환...</div> <div><br></div> <div>이건 내가 어느 정신병원에서 잠시 일할때의 이야기야.</div> <div><br></div> <div>거기에는 수많은 환자들이 입원해있었지.. 알콜중독이나 피해망상 조현병, 이중인격, 다중인격, 발달장애(이게 정신과 질병인지는 아직도 의문이야.) 환청, 환시 등등등등</div> <div><br></div> <div>그리고 입원 병동은 남녀가 구분되어 있었지.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지 않도록 병동은 중앙의 본건물을 중심으로 좌우로 격리되어있었지.</div> <div><br></div> <div>무튼 난 의사도 간호사도 아니지만, 어찌어찌하다가 거기 관리직으로 일하게 되었어.</div> <div><br></div> <div>어느정도 일하다 보니까 환자들을 알아보고 나름대로 구분짓게 되었어. </div> <div><br></div> <div>코주부, 김태희(비 내리는 것에 집착해서 비만오면 알몸으로 뛰어다녀서), 뱀파이어(햇살을 유독 싫어했거든) 등등등</div> <div><br></div> <div>그 중에는 병원에서 눈사람이라고 불리는 여자가 있었어.</div> <div><br></div> <div>그녀는 자기옷에 대한 소유욕이 너무 강해서 계절에 상관없이 모든 옷을 한계치까지 껴입은 여자였거든..</div> <div><br></div> <div>그래서 눈사람처럼 보였지...</div> <div><br></div> <div>근데, 그여자의 서류를 보면, 진짜로 아름다웠어. 여기 환자 카드는 혹시나 모르는 탈출등을 방지하려고 전신사진이 실려있는데. 진짜로 무슨 연예인인줄 알았다니까...</div> <div><br></div> <div>무튼, 그녀는 그 미모때문에 주변에서 다가왔다가 금방 떠나가는 바람에 자신을 버릴수 없는거, 자신만이 버릴수 있는것에 집착하다가 옷에 대한 광기에 빠진 케이스라고 그러더군. </div> <div><br></div> <div>그녀는 매일 냉방이 과하게 된 독방에서 앉은체로 하루를 보내, 음식은 떠먹여서 겨우 공급하고 용변은 뭐,,다들 알겠지...</div> <div><br></div> <div>누구도 그녀의 옷을 건드리면 안되. 만약에 잘못 건들였다간 그녀의 몸부림으로 그 옷들에 깔릴수가 있거든...</div> <div><br></div> <div>그 독방에는 그녀가 미처 입지못한 옷들이 가득했으니까...</div> <div><br></div> <div>일은, 내가 일한지 6개월만에 일어났어. 그리고 이 일로 나는 거기를 그만뒀고.</div> <div><br></div> <div>그날 밤에, 한창 숙소에서 잠이 들려고 할때, 나랑 같이 일하는 j가 나를 깨웠어. 빨리 가서 할일이 있다고 말야.</div> <div><br></div> <div>나는 눈을 비비면서 겨우 따라갔어. 병원 본관에 관찰실이라 불리는 특수 유리벽으로 나뉘어진 그 공간으로...</div> <div><br></div> <div>마치 형사가 된거 같더군..</div> <div><br></div> <div>이미 그곳에는 병원의 직원들이 모여있었어. 다들 의자를 가지고 자리를 잡고 앉거나 서있었지.</div> <div><br></div> <div>내가 와서 엉거주춤 서니까 그때서야 관찰실 건너편의 불이 켜졌어.</div> <div><br></div> <div>그곳에는 그 눈사람이 있었지.</div> <div><br></div> <div>대체 왜...? 나의 의문이 입밖으로 튀어나오자 내 옆의 총무과 여직원이 말해줬어.</div> <div><br></div> <div>"당신은 이번이 처음이군요. 기대해도 좋아요. <b><u>저 여자가 머리를 풀어헤친걸 보니 이제부터 진짜 연극다워질거에요."</u></b></div> <div><br></div> <div>나는 더 묻고 싶었지만 그 뒤로 이어진 말에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어.</div> <div><br></div> <div>"이번에는 귀걸이랍니다. 이것도 겨우 빼온거에요. 저번에 너무 큰걸 가져오는 바람에 눈사람의 경계가 너무 심해졌거든요 하하"</div> <div><br></div> <div>"자, 시작하네요. 어서 모입시다."</div> <div><br></div> <div>그들은 그 유리벽에 바짝 밀착했어.</div> <div><br></div> <div>나도 호기심에 유리벽 너머를 바라보았지....</div> <div><br></div> <div>그곳에는</div> <div><br></div> <div>눈사람, 그 여자가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는 광기에 찬 충혈된 그 눈빛으로 자기가 입고 있는 옷을 하나씩 벗고 있었어.</div> <div><br></div> <div>두겹, 세겹, 네겹, 다섯겹.......한참을 벗어들어가다가 어느정도 되니까</div> <div><br></div> <div>다들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더라고..카메라였어</div> <div><br></div> <div>눈사람의 옷은 이제 거의 정상인이 다 될정도로 얇아졌지.</div> <div><br></div> <div>패딩, 셔츠, 청바지, 반바지, 그안의 속바지, 브래지어, 팬티, 양말.,..</div> <div><br></div> <div>그녀는 마침내 알몸이 되었고, 바라보는 직원들은 저마다 환호를 내뱉었어.</div> <div><br></div> <div>그리고 제비뽑기를 하더니 뽑힌 몇명이 바디워시 등을 가지고 건너편 방으로 넘어 갈 준비를 했어.</div> <div><br></div> <div>환자에게 손을 대서는 안되는 정신병원의 규칙...</div> <div><br></div> <div>그러나, 환자를 씻기고 관리해야하는 것도 정신병원의 규칙...</div> <div><br></div> <div>그 규칙사이에 존재하는 회색의 공간을...</div> <div><br></div> <div>난 지금 목격한거야. </div> <div><br></div> <div>그 다음날 난 짧은 사직서와 함께, 병원을 나왔어. 아무래도 너무 어두운 곳에 빠진거 같았거든...</div> <div><br></div> <div>그래도...지금도....눈을 감으면 눈사람이 생각나.</div> <div><br></div> <div><br></div> <div>5. <b><u>있잖아요. 우리가 연인 사이라는 걸 알면 엄마가 무지무지 화낼까요?</u></b></div> <div><br></div> <div>글쎄? 아마 그 여자는 아무말도 못할걸? 아니 설사 한다해도 상관없지 않아?</div> <div><br></div> <div>그건 그래요. 영우씨</div> <div><br></div> <div>오늘이야말로 드디어 우리가 그 여자의 굴레에서 벗어난 날이야. 명지야</div> <div><br></div> <div>그나저나, 이것만 어떻게 고칠수가 있었으면 좋겠네요.</div> <div><br></div> <div>그러니까 말야. 이건 어떻게 고칠방법이 없어. 그래도 이런게 뭐가 중요해.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게 중요하지. 안그래?</div> <div><br></div> <div>맞아요. 영우씨. 우리가 사랑한다는것이면 모든게 다 된거에요.</div> <div><br></div> <div>자, 명지야. 오늘이 우리의 첫날이니 기쁘게 한잔하자.</div> <div><br></div> <div>네, 영우씨. 한숨자고 봐요.</div> <div><br></div> <div>그럼, 당신의 영혼을 위해서 건배....</div> <div><br></div> <div>건배.......</div> <div><br></div> <div><br></div> <div>가족관계증명서</div> <div><br></div> <div>본인  : 김영우</div> <div><br></div> <div>처  : 최남희</div> <div><br></div> <div>자 : 김명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6. 나치의 비밀실험은 정말로 유명하다. 특히 키메라 프로젝트는 더더욱 오컬트에 있어서 유명하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마침내, 난 소련의 한 도서관에서 사라진 그 프로젝트의 완벽한 파일을 찾아냈다. 그리고 한적한 곳으로 이사시킨후, 그 집의 지하에 실험실을 마련했다.</div> <div><br></div> <div>1일차 - 실험체 a는 완벽하게 구비되었지만 b는 구하지 못했다. 자원자를 받을수가 없기에 은밀하게 구해야만 한다. b를 구하기에 이곳은 너무 외진거곳이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니영 쉽지가 않다. </span></div> <div><br></div> <div>2일차 -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다가 좋은 실험체를 찾았다. 실험체 b를 충족한다.</div> <div><br></div> <div>3일차 - 실험체간의 혼합이 완료되었다. 이제부터 실험체 알파라고 명명한다,</div> <div><br></div> <div>4일차 - 알파는 살아있다. 부작용이 염려되었지만 다행히도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것 같다.</div> <div><br></div> <div>5일차 - 알파를 더 깊은 연구실로 옮겼다. 부작용으로 인한건지 소리가 너무 크다.</div> <div><br></div> <div>33일차 - 알파는 아직도 살아있다. 이제는 본인의 상태를 인지한것 같다. 한결 조용해졌다.</div> <div><br></div> <div>180일차 - 알파는 완벽하게 새로운 종족으로 변화했다. 이제 실험체 a인 세펴트와 실험체 b인 카트린느의 흔적은 없다. 오로지 알파만이 존재한다.</div> <div><br></div> <div>395일차 - 알파가 미쳐날뛰고 있다. 알파를 가둔 실험실에 들어가지 못한지 꽤 오래되었다.</div> <div><br></div> <div>420일차 - 알파의 숨이 멎은것인지 며칠째 조용하다. 내가 무슨짓을 한것일까? 더이상 통제가 되지 않는다.</div> <div><br></div> <div><b><u>가장 무서운 것은 아직 인간으로서의 인간성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 아닐까?</u></b> 그동안 날뛰면서 간간히 사람의 목소리가 새어나왔다.</div> <div><br></div> <div>430일차 - 아무래도 알파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봐야겠다.</div> <div><br></div> <div>431일차 - 자기, 너무 오래 걸렸어요. 이제는 나가볼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7. 선생님, 큰일났습니다.</div> <div><br></div> <div>왜?</div> <div><br></div> <div>중환자실 35번 환자의 다리가 녹아내렸습니다!!!!!<br><br></div> <div>무슨 말이야? 그게 말이되???????</div> <div><br></div> <div>저, 그게 그러니까...</div> <div><br></div> <div>아니, 그 환자는 폐렴이 심해서 온거잖아. 근데 다리가 왜 녹아!!!!!</div> <div><br></div> <div>모르겠어요. 검사결과 박테리아성 폐렴이라 항박테리아제를 투여하고 경과를 보고 있었는데....</div> <div><br></div> <div>일단 가봐. 바로 찾아서 가볼테니</div> <div><br></div> <div>어디보자....'<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9pt;"><b><u>미생물에 대한 가장 완벽한 편람인 [버기 세균학 편람] 에는 4000종의 박테리아가 수록되어 있다.</u></b> 그중에는 사람의 신체를 갉아먹고 그 신체를 대신하는 박테리아도 실려있다. 다만, 그 박테리아는 완벽하게 발견된적이 없다.' 라고??</span></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9pt;"><br></span></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설마....</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8.</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문이 잠기면 목이 길고 머리만 달린 괴물이 침대로 찾아와요.</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문이 열리면 괴물은 포도를 깨물어요.</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문이 열리면 괴물은 깊은 샘물을 찾아마셔요.</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문이 열리면 괴물은 천사의 목소리를 흉내내요.</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문이 잠기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요///</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font></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u>일란은 여덟살 때 이 노래를 부르면서 가사가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하지못했다.</u></b></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딱 열 여섯번째 생일날 밤, 물을 열고 아빠가 들어오기전까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9. 어때? 자기 이옷 이쁘지? 그동안 자기가 입고 다닌 옷보다 이쁘고 비싼거다? 나 잘했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탁자에 있는 <b><u>그는 입술을 비틀며 방긋 웃었다.</u></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마주보고 서있는 자기의 몸을 보면서....</div> <div><br></div> <div><br></div> <div>10. 시끄럽고, 제멋대로이고, 자기 할일조차 못하는 그런 괴물</div> <div><br></div> <div>사람의 피를 말릴듯한 그런 괴물, </div> <div><br></div> <div>시뻘건 피부의 괴물</div> <div><br></div> <div>겨우 숨만 쉬는 주제에 원하는것도 많고 들어가는것도 많은 괴물</div> <div><br></div> <div>어차피 도망치치도 못하는 괴물</div> <div><br></div> <div>이제는 그 괴물에서 벗어났다.</div> <div><br></div> <div>나는 <b><u>그 무덤속에다가 그 괴물을 처넣고 벽을 발라 버렸던 것이다.</u></b></div> <div><br></div> <div><br></div> <div>11. <b><u>이명헌의 게임 운영에 기대를 건다.</u></b></div> <div><br></div> <div>이명헌이 이기면 다리는 무사할거니까.</div> <div><br></div> <div>자, 너는 어느쪽에 걸래? 말해. 누를수가 없으니까 내가 대신 눌러줄께.</div> <div><br></div> <div><br></div> <div>12. 한 지하실에서 썩는 냄새가 진동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div> <div><br></div> <div>창문을 안에서 발라버린듯한 그 지하실은 안에서 수십개의 자물쇠로 단단히 잠겨있었다.</div> <div><br></div> <div>경찰이 중장비를 동원해서 문을 뜯자,</div> <div><br></div> <div>이미 썩을대로 썩어서 백골화된 사체 두구가 발견되었다.</div> <div><br></div> <div>40대의 여성과 10대 초반의 남자아이로 보이는 두 시체는 실종신고가 이뤄진 모자의 것으로 밝혀졌다.</div> <div><br></div> <div>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겠지만, 타살은 아닌것으로 보여진다.</div> <div><br></div> <div>그 집 지하실에서<b><u> "의사들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의 발병 위험때문에 햇볕에 나가는것을 피하라고 권장한다"</u></b> 라고 적힌 수백개의 팜플렛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13.</div> <div><br></div> <div>나는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당신도 나를 사랑하는지요.</div> <div><br></div> <div>아니, 이 사랑은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아도 됩니다.</div> <div><br></div> <div>난 그저 당신의 왼쪽 젖가슴이 너무도 좋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당신이 어떠한 상황에 쳐해있더라도 당신의 왼쪽 젖가슴은 언제나 나에게 안식을 줍니다.</div> <div><br></div> <div>당신이 나를 떠났어도. 난 당신의 왼쪽 젖가슴을 생각하면 기운이 납니다.</div> <div><br></div> <div>작고 예쁜 젖꼭지와 탐스럽고 말랑한 그 젖가슴을 난 너무도 사랑합니다.</div> <div><br></div> <div>그곳에선 언제나 <b><u>달고 순한 향미가 나기 때문입니다.</u></b></div> <div><br></div> <div>그러기에 당신이 이 편지를 보는 이순간,</div> <div><br></div> <div>나의, 그 왼쪽 젖가슴을 가지러 가겠습니다.</div> <div><br></div> <div>부디 나에게 나의 젖가슴을 돌려주시길....</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4. 됐어! 오<b><u>빤 늘 그런식이었지</u></b>. 맨날 제멋대로 제맘대로 약속도 어기고 피하고</div> <div><br></div> <div>나만 나쁜 사람 만들고, 오빠는 최악이야. 왜 저번처럼 때리시게? 어? 때려봐!!</div> <div><br></div> <div>때려보라고 개색기야!!!!!!!!!!!!!!!!!!!!!!!!!!!</div> <div><br></div> <div>오늘 나한테 손만 대봐!! 그날로 콩밥 먹여버릴테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미안한데, 이번엔 그런식이 아닐거야. 손도 안댈거고, 나도 이제 지쳤거든.</div> <div><br></div> <div>근데, 하나는 맞췄다. 콩밥은 먹을거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이게 지금까지 한것중에 난이도가 제일 높은거 같네요 ㅎㅎㅎㅎㅎ</div> <div><br></div> <div>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불친절한 개소리는</div> <div><br></div> <div>언제나</div> <div><br></div> <div>여러분이 읽고 난뒤에</div> <div><br></div> <div>불쾌하고 더럽고 짜증나고 역겹고 소름돋고 무서운 이야기가 되고 싶답니다 ㅎㅎㅎㅎ</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span style="font-family:'돋움', Dotum, AppleGothic, 'Arial Unicode MS', sans-serif;font-size:16px;"> </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16px;"><font face="Arial"><br></font></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