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나도 그렇고 민철이 형도 그렇고 한동안 정신이 멍했던거 같아.. <div>마침 밀려오던 입실손님이 뜸해지기 시작한 지라.. 형님 좀 카운터에 쉬게 하고 나혼자 올라갈려고 했어.</div> <div>나 솔직히 죽을려고 마음먹었던 사람이고.. 알겠지만.. 죽을려고 마음먹은 사람이 죽은사람을 봣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쫄아버리는게 쪽팔리드라..</div> <div>민철이 형이 놔두고온 카트도 회수해야되고.. 무서워.. 무서운건 알지만 엘베타고 7층 눌러서 올라갔어..</div> <div>기어코 내렸고 민철이형이 두고온 카트가 보였어. 나는 일부러 큰소리를 냈어.. </div> <div>"언 개잡놈의 시키가 돈도 안내고 방에 쳐들어가있어!!!"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돈내놔!!! 돈!! 이새끼야 잘려면 돈을내!! 이새끼야" 하며</div> <div>일부러 호탕한척 하고 들어갔어..</div> <div><br></div> <div>근데 나도 나중에 안사실인데.. 정말 악귀가 들어앉아있다 사라지면 그자리에서 엄청난 악취가 난다고 하더라??</div> <div>난 이게 시체가 썪는 냄새인줄알았는데? 막상들어간 침대는 엄청 깨끗하게 정돈되있었고 사람이 있었떤 흔적따윈 눈을씻봐도 처다볼수없었어.</div> <div>다만 그떄 이게 무슨 썩은냄새인가 하고 방 이곳저곳 샅샅히 뒤졌지만 아무것도 발견할수 없었고. </div> <div>내가 본것은 무엇이며 이냄새는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하는 와중에 시끄럽게 울리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니</div> <div>상민이 형이였어.. 아~ 4시정도면 온다고 했는데 일찍 오셨네 ㅎㅎ 하고 전화를 받을려는 그때 </div> <div><br></div> <div>드디어 일이 터졌어.</div> <div><br></div>